립그립 개봉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낚시패턴은 배스를 히트시켜놓고 적당히 손맛을 본 다음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 확인한 다음

자동릴리즈 되는 패턴을 상당히 좋아 합니다. 런커사이즈 잡았을 때보다 더 좋아합니다.

왜일까요!

배스녀석들의 사포같은 이빨에 왼손 엄지의 지문이 닳거나 까슬 까슬해지는게 싫어서요

그리고 마눌님께 낚사다녀온 사실을 그리 알리고 싶지가 않아요!

그래서 오션X립과 같은 립그립을 찾아봤는데...정말 가격이 사악하군요!

요번에 도도님을 통해 어탐기에다가 스트럭쳐 스캐너까지 질러버린 바람에 주머니 사정이 좀 허전하기도 하구요!

수소문 끝에 작년 제주도 에깅대회 참가하면서 통성명한 현지 낚시점주님께서 저렴한 녀석으로 판매를 하신다기에

제품을 오늘 받아보았습니다.

오션X립과 많이 닮은 녀석이네요!

비록 서쪽 물건너서 온 제품이고, 계측저울이 탑재되어 있지는 않지만

가격대비 훌륭한 제품이라 판단이 되어집니다. 내구성도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고요!

그립의 전체길이는 약 26Cm, 중량은 130g 중반이고, 강제로 대상어의 입을 열수 있는 뾰족한 녀석도 있고...

손잡이를 제외한 그립의 길이가 16~16.5Cm로 오션의 그것보다 더 길어서 어의없게 잡혀서 분하다며 바늘털이 하는 녀석의

몸부림에 자칫 미노우 바늘에 찔릴 염려도 예방할 수 있고...또 부드럽네요!

 무엇보다 가격이 참 착합니다. 온라인 가격이 6만냥...저야 머 그것보다 더 저렴하게 구하기는 했지만... 

 가격대비 참 괜찮은 녀석인거 같습니다.

참! 바디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그립의 손잡이는 에바 그리고 손가락 거는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작동이

매우 부드러워 오션의 그것 부럽지 않을 정도입니다. 가격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