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25

지지난주에 테스트를 해본것을 게을러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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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디오 시리즈...

참 많이도 만들었습니다.

골드디오 265, 245, 이노베이션, G2, G3  그리고 마지막으로 탄생한것이 골드디오 미니.

미니225는 지난해 생각하고 실행에 옮긴 보트입니다.

제작당시 수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속에 만들었지만,

역시 수요는 있는가보더군요.

그래도 미니만큼은 안될듯 합니다.

일단 컽모습을 살펴봅니다.

생긴 모양은 골드디오미니 190 과 완벽히 일치합니다만은

길이가 35cm 길어졌습니다.

바닥판은 3단합판,

미니처럼 바닥을 넣은채로 접을수 있습니다.

바닥판 아래에는 고압매트리스가 깔려있습니다.

이때문에 바닥판을 아주 앏게 만들수 있고,

바닥판과 두개의 부력통이 적당힌 힘으로 조여주듯 잡으줄수 있습니다.

또 혹시 모를 보트 부력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있을때 

바닥매트만으로도 떠있을수 있으니 안전도 확보할수 있습니다.

접었을때 부피는 약간더 커졌고,

정확한 무게는 모르겟지만, 35cm 늘어난 만큼의 원단무게 합판무게가 무시할수는 없는 수준이더군요.

조립을 완료하고 들어봤을때... 

미니190에 비해 꽤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접고펴는 편리함은 어느 보트도 따라올수 없이 빠르고 편리하죠.

아마 동급중에서는 이보다 빠르게 펴고 접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니225를 설계하고 만든 목적은

풋가이드 운용을 하시는 분들을 위함입니다.

불독이나 무선풋등을 애용하시는 분들은 기존 미니190으로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단 보트내부가 너무 좁아서 조종발판을 올리면 너무 좁아지는 단점,

보트길이가 너무 짧고 발란스가 불균형 하는 등...

미니 225는 그런점에 착안하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미니225는 둘이 타기엔 좀 좁은 보트입니다. 하지만 아쉬운대로 둘이서 보팅도 가능합니다.

미니190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미니225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크실듯 한데요.

저의 결론과 선택은 역시 미니190입니다.

1인용 땅콩보트는 뭐니뭐니 해도 작고 빠른 조작성, 그리고 가벼운 무게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미니225는 좀더 커진만큼 무거워졌고, 접었을때 부피도 조금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미니 225는 이런분께 추천합니다.

1. 불독과 같은 풋가이드를 꼭 사용해야 하겠다.

2. 핸드가이드만 쓰더라도 의자판을 끼우거나 의자를 설치하여 꼭 의자에 앉아 운행한다.

이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미니190보다는 미니225로 운용하는것이 적합 합니다.

미니225에 핸드가이드를 적용한다면 비추천입니다.

이유는 핸드가이드 조종을 위해서는 앞쪽에 붙어 설수 밖에 없고,

보트 앞부분에 너무 많은 무게가 실리고 보트 뒤는 살짝 들려지는 불안정한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의자에 앉은채로 조종하게 되면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그리고 쓸데없이 뒤쪽에 너무 많은 공간이 남아 도는 단점이 생기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풋가이드+의자를 필수로 장착, 아주가끔 2인용을 생각한다면 미니225

핸드가이드를 장착하며 가볍고 빠른 짬낚위주라면 미니190

끝으로

골드웜의 자질구레한 요청들이 귀찮으실만도 한데

매번 잘 들어주시고 반영해주신 정상보트 사장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