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29 집앞강, 짬낚
원래 계획은
포항 발산리로 농어사냥을 떠나려 했으나
파도가 살짝 높을것도 같고 볼일도 하나 생겨서
그냥 집앞강으로 짬낚을 떠났습니다.
오늘의 동행은 맨날 동행하는 라이트닝님..
왜관에서 하류로 군데 군데 뒤지며 내려가보던 중....
?한참만에야 겨우 겨우 면꽝 성공.
뭐가 이렇게 안잡힌다냐....
물색은 푸른듯 보이지만,
아직 흙탕물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고 탁합니다.
수온은 26도로 출발.
성주대교에서 상류권,
석산 아래편쪽 수몰나무 지역에서 웜낚시로 큰거 한마리 걸어올립니다.
배 바로옆 1-2미터 떨어진곳에 살짝 넣었더니 바로 물었다는군요.
사용한 웜은 하이드업 스태거 5인치 노싱커
저도 면꽝에 합류.....
오래전에 나도배서님께 선물받은 가재모양의 튜브웜 + 황동비드 8미리짜리
그리고
꽤 큼직한 사이즈로 4짜를 올립니다.
아주 씨알이 훌륭하지요.
산란후 회복기를 거친후라 그런지 힘도 장사급
낮 8시쯤 되자 너무 햇살이 너무 뜨겁습니다.
그냥 올라갈까 하다가
좀더 내려가 성주대교 하류권 수몰나무지대속으로..
저는 못잡고 있는데,
라이트닝님만 잡고 있네요.
뭐가 다를까요?
바로 웜의 차이 같습니다.
하이드업 스태거 5인치 6인치 두가지웜...
노싱커로 떨어지는 모양이 아주 예술이네요.
뒤늦게 저도 웜하나 얻어 따라해보지만,
주인을 알아보나봐요.
라이트닝님한테만 나옵니다.
라이트닝님은 4짜 두세마리에 3짜후반 두세마리... 꽤 좋은 성적입니다.
저는 4짜 한마리에 잔챙이 한마리...
신천 합수부 부근쯤 가서 포토맨 김상호프로를 만나 인사나누고...
(내일 게임인데... 왜 여기 계신데유...)
배 한대 지나가는데, 아래로 막 내려가려고 하네요.
아직 모르는 분이 많으신듯 합니다.
성주대교 하류권은 상수원보호구역에 인접해 있습니다.
※ 이 그림 좀 퍼날라 주세요. 모르고 들어갔다가 큰일 날까 걱정됩니다.
그림만 보면 이해가 가실듯 합니다.
절벽끝나고 양수장 나옵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지 마세요.
절대로...
애매한 내수면동력어쩌구는 과태료 부과에 실제 부과된 사례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애매하거든요.
이것도 곧 수정될 모양입니다.
말은 안하고 있지만... 어떻게 되나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수원보호구역낚시는 처벌이 과태료가 아닌 벌금입니다.
벌금액도 엄청 나고요.
오전 10시쯤까지 낚시하기로 했으므로
지체없이 복귀...
집으로 곧장 돌아와 바로 샤워하고 선풍기 바람쐬며 하루를 띄엄띄엄 보냈습니다.
그사이 기숙사에 있던 딸 태워오고 처가집다녀오고 설겆이 싹다 하고
기타등등 일들이 많긴했네요.
내일은 포항 농어 치러 갑니다.
가끔 큰 배스도 잡는군요. 난 최근 외연도 농어 나가서 손맛 보고왔습니다. 남해안 농어 많이 낚으시길...~
읔... 이런 댓글이 안달리나 했습니다.
올해 오짜배스 한마리도 못잡아봤습니다.
아직 강계 쪽에선 보팅을 못해봤네요.
선외기 없이도 가능할까요?
같이 좀 데려가주세요.
선외기 없어도 가능합니다.
저랑 같이가면 잔소리를 좀 많이 듣게 되는데, 그래도 가능하실런지?
저는 왠만해서는 낯선분과 동행출조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골드웜네에 조행기 많이 쓰고 하시다보면
제가 먼저 호감을 느낀다면 제발 저랑 낚시가요 하면서 떼쓰기 하는 상황도 생긴답니다.
꼭 가고싶습니다!!!!!
시간이 많으셔서 무지 부럽습니다
골드웜네 소풍 이후론 계속 밤 열시까지 일을 시키는군요
농어 낚시 적응좀 해 볼려고 하는데
토 일요일 까지 나오라 카이
이게 사람 사는게 아닐진데
요번주는 비가 계속 와서 주말에도 낚시가 거의 불가능할듯 합니다.
큰 비 후에는 조황이 들쑥 날쑥 하기때문에
대박과 쪽박을 왔다갔다 합니다.
여름휴가철인 7-8월 그리고 9월 10월 11월 까지 바다시즌이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유천님 잡으실거도 남겨두겠습니다.
루어방 하이드업 스태그웜 잘 묵지예?
제가 사인해드린 하이드업 크랑크 단무지로도 잡아보세요~
아~ 낙동강 가고 싶습니다... 녹차 라떼 전에....
글구 저도 승선권 한장 주세요~
장마 끝나면 녹차라떼 모드가 될겁니다.
작년 상황이 또 생각나네요.
탑승권은 제가 달라캐야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