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바로가기 : http://www.bassshop.co.kr/goods/content.asp?num=24115&big=3&middle=4&small=4&what=&align= 몇년전엔가 루어샾에 물건을 주문하고서 따라온 제품을 써본것이 이 지그헤드와의 첫 만남인거 같습니다. 처음 이녀석을 봤을때, 잘 쓰지않는 튜브지그헤드타입에다가 작은 지그헤드바늘에 달린 브러시가 영 훅셋에 믿음을 주지 않았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태클박스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잡목이 많은 지대에서 이 지그헤드를 우연히 사용해보고는 그 훅셋력과 밑걸림 탈출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이 지그헤드에 팬이 되었구요. 판매하지 않으시겠다는걸 억지로 우기다시피 해서 쇼핑몰에 올려놓았습니다. 제작 판매자 입장에서는 밑걸림 탈출이 확실한 루어일수록 밑지는 장사일수 밖에 없으니 판매를 시작하기에는 망설임이 많았을 겁니다. 무게는 1/8온스. 바늘은 머스타트사 제품입니다. 처음에는 1번과 1/0 훅 두가지를 출시하다가 최근에는 1번훅만 출시하더군요. 제작판매는 오로지 루어샾 한군데에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머스타드사의 바늘은 타사의 제품에 비해 초기의 날카로움은 조금은 약한편입니다. 하지만, 약간은 둔한듯한 그 날카로움이 정말이지 오래 지속되더군요. 어느해 겨울인가는 낙동강에서 이 지그헤드 하나로만, 한달내내 낚시한적도 있습니다. 그 지그헤드를 돌틈에 걸려 잃어버릴때 "잘가라~"고 인사를 건넬 정도로 정이 들게 되더군요. 채비법은 주로 웜에 앞부분을 그냥 꿰는 방법을 애용합니다. 장점은 고기를 잡았을때 웜이 찢어지는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 그리고 웜의 고유 액션이 잘 살아있다는 점, 두가지를 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웜을 빼서 중간에 끼워주면 카이젤 리그다 됩니다. 웜의 굵기는 다소 가는것이 좋습니다. 길이는 보통 2~6인치 이내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구요. 꼬리가 너풀거리는 형태보다는 매끈하게 빠진 직선형태를 선호합니다. 제가 즐겨 쓰는 웜은 배스랜드에 와키웜 4인치 짜리로.. 가격도 2700원정도로 매우 저렴하죠. 사진과 같이 위드가드아래 목부분을 니퍼로 자근자근 눌러 홈을 만든후 스커트를 묶어주면 러버지그의 형태가 됩니다. 겨울에 입질이 예민한 시기에 즐겨 쓰고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채비법들이 있지만, 완전하고 최고인것은 낚시꾼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채비법 하나만이 정답이 될 수는 없다는 이야기겠죠. 대개는 이걸로 잘 잡히지만 어떨때는 옆에서 뚱뚱한 5인치 이상 그럽웜에 묵직한 텍사스리그에만 잡히는 경우도 있고 그렇더군요. 이 지그헤드로 잡았던 고기사진 몇장 더 첨부하여 이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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