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6 달창 ... 일석이조 , 짬낚

금일 아침 야근을 마치고 달창을 다녀왔습니다

월말이 되어가니 아마 주말은 낚시를 못갈듯하여 어제 저녁 출근길에 장비를 차에 실어갑니다

퇴근전 윈드그루를 확인하니 그냥 저냥 낚시 할만한것 같아 달창으로 달려 갑니다

15 분 정도 가니 달창에 도착합니다

먼저 제방을 보고 한 장 남겨봅니다  이제는 달창도 가을이 보입니다

하늘도 너무 맑고 화창 합니다  그러나 막상 물가에 내려가니 바람이 많이 붑니다

다행이 뒷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바람을 등지고 캐스팅을 하게 되니  평상시보다

비거리는 더 나오는듯 합니다 오늘도 채비는 핑사 탑워터 입니다

열씨미 캐스팅을 하고 액션을 줍니다 그러나 물살의 일렁거림에 채비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열시미 던지고 액션을 줍니다  반응이 없습니다

그래서 몇일전 입질을 받은  방향으로 롱캐스팅 후  워킹더독 액션을 몇 번 주고

잠시 멈주는 사이 살며시 물살이 일렁이며 채비를 물고 들어가더군요

잠시 시간을 주고 챔질한  후 폭풍 릴링을 합니다

드렉을 너무 풀었는지 릴링을 해도 녀석은 점점 멀어져갑니다 스풀을 써밍 해가며 간신히

녀석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멋진 바늘 털이도 서너번 감상 했구요

바늘털이를 할때마다 가슴은 철렁합니다  녀석의 크기에 철렁하고  혹 털릴까봐 철렁하고  ! ! !

하지만 결국은 제손에 들어오네요  ^^

속으로 올해 두번째 오짜를 생각 해봅니다 그러나 줄자가 없네요

일단  로드를 놓고 이미지 샷 한컷 찍어 옵니다

그리고 또 셀카 입니다 오늘은 활짝 웃는 모습이군요

제 모습 뒤 하늘 너무 맑고 깨끗하지 않습니까 ?  가을이 보이는군요. . . ^^

이때가 아마 낚시 시작한지 한 20분쯤 되었을겁니다 목표을 달성 했습니다

진정한  짬낚이죠  녀석을 잡으며서 바로 철수을 결정 합니다

참 !  일석 이조는요 두 번째 캐스팅 후 뭔가가 걸린 느낌이었는데 확실치는 않지만 라인이

물위에 떠있다가 바늘에 걸려서 딸려 나옵니다 그래서 라인을 잡고 땡겨 내어보니 그끝에는

크랑크 베이트가 하나 달려 있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 철수 할려고 태클 가방을 주워들고

돌아서는 순간 발앞에도 크랑크가 하나 떨어져 있더군요  ^^

오늘은 대꾸리에 덕템까지 완전 일석 이조 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씻고 밥을 먹고 난후 사이즈를 한 번 재어 봅니다

잔득 기대를 했건만 조금 모자라더군요  오짜에서  ...

대충 47 정도 되더군요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이게 어디입니까   . . .

아무튼 달창은 이제 서서히 가을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아쉽다면 낮은 수위가 걸리는군요 언제 오름 수위로 전환될런지 . . .

내일은 어떻게 짬낚을 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녀오면 달창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상 논공에서  초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