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팅용 루어회수기 머리만들기
?보팅용 회수기.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써보면 루어회사 다 굶어주겠다는 소리를 자주 하는데...
가뜩이나 보팅에선 루어 밑걸림확률이 낮은데
이거까지 쓰면 자기루어 건져내는것은 물론이고
덤으로 새끼치는(??) 경우까지 자주 생깁니다.
6미리 스텐파이프를 쓰면 어떨까? 라고 라이트닝님이랑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만들어서 주시네요.
요렇게 생겼는데,
구부리기 힘들었을텐데.... 고맙습니다.
아래쪽에 낚시대랑 결합하겠금 구멍까지 뚫어놓았네요.
구경이 비슷할듯하여 낚시대랑 바로 직결은 어려울듯하고 뭔가 덧대어야할듯 합니다.
위에서 본 모습
물음표랑 딱 모양이 같습니다.
크기는 가장 큰 크랭크루어의 몸통이 통과할정도면 됩니다.
뎁스사의 버즈젯 정도 통과하면 끝.
옆으로 본모습
끝을 바깥쪽으로 약간 내었는데,
가끔 밧줄이나 자루같은것에 바늘이 꼽힐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밧줄이나 자루 자체를 걸어 통째로 당기고 싶을때를 대비하여...
끝을 바깥쪽으로 삐져나오게 합니다.
천번이상의 고운사포로 안쪽을 잘 연마하여야 합니다.
라인을 따라 밀어넣기에 라인에 쓸림이 생길수 있기 때문이죠.
갈아내기 힘들면 절연테이프롤 촘촘히 감아주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여기에 꽂을 낚시대는 민물대 칸수 30짜리(총길이 5미터전후) 정도를 구입해서
초릿대포함해서 윗쪽 서너칸을 버리고 사용하면 됩니다.
만원이하의 저가격낚시대는 옥션에 "30칸 민물대"로 검색후
"낮은 가격순 보기"
http://www.youtube.com/embed/SsaazG_OSHs
줄에 걸어놓고 쭉 따라내려가서 앞뒤로 한두번만 흔들면 거의 빠져나옵니다.
그게 안될때는 회수기 손잡이를 돌려 바늘에 회수기가 걸리도록 한다음 박힌 바늘이 펴지도록 뽑아버립니다.
99% 회수율을 자랑합니다.
오늘 옥션에 주문한 8700원짜리 30칸 낚시대가 도착해서
연결작업까지 해봤습니다.
여태 만든 회수기중에 가장 깔끔하게 모양이 나오네요.
그런데 너무 싼 낚시대를 구입했던지... 낚시대 마감이 영 엉망입니다. 설마 쑥~ 빠져버리진 않겠죠?
밑 구멍열고 초릿대 포함 세칸 뽑아내고...
끼워보니 구멍크기가 딱 맞네요.
회수기 결합부에 절연테이프 좀 감았고...
구멍위치에 맞춰 낚시대에도 드릴로 구멍을 냈는데...
끼우고 맞추는 와중에 낚시대가 갈라지네요?
스텐연선으로 꼼꼼히 잡아주고
낚시대위에도 스텐연선으로 잡아준다음
절연테이프 감았는데...
절연테이프는 나중에 잘 벗겨지니까...
수축튜브까지 덮어씌워 마무리 해주면 확실할거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저녁에 공구상가 들러 구입해야겠네요.
전체길이가 305cm 로 한칸더 빼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50cm정도라도 충분할텐데...
일반적으로 딥크랭크 아니면 왠만하면 회수가 가능합니다.
여태 만들어본 회수기중에서 제일 잘 빠졌네요.
절연테이프들은 나중에 들고 일어날것에 대비해서
수축튜브로 마무리 해봤습니다.
수축튜브 미리 끼워놨더라면 더 이쁘게 빠졌을거 같은데...
미리끼워두질 못해서 두부분으로 분리하여밀어넣었고요.
모양이 아주 잘 빠졌네요.
위쪽 봉부분에 수축튜브를 끼운 이유는
접어넣을때 낚시대와의 충돌완화 목적입니다.
멋진데요 중층이나 내림하시는분 바늘빼기 확대형 같내요 비슷하게 만들어봐야겠어요
정말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벨리에서도 짱일걸요? ^^
밴딩기로 구부리기도 쉽지않은 둥그라미~~!! 저도 사무실에 있는걸로 함 해봐야겠습니다.
그까이꺼 손아귀힘으로 누르면 휙 ~ 꺽이지 않나요?? ^^
"기술의 반은 힘이다" 라고 떠들고 다니는 저로선 무쟈게 벤딩하기 힘들듯.. 바이스에 물려서 조금씩 구부리는 노력이..
당분간은 자운영님꺼 빌려 써야겠네용..
시즌 끝아면 맹글어 보아약겠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