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로드 개시하러 노곡교 조행
한달전에 일본 태클베리에 중고로 나온 로드 주문한게 한국태클베리 구매대행으로 어제 도착했습니다.
뭐 대단한 로드는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 엑스트라울트라라이트 베이트로드네요.
정확한 명칭은 메이져크래프트 볼키 BFS VKC-692XUL 입니다.
휨새가 스피닝로드의 울트라라이트 급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암튼 새로 날아온 볼키 로드에 다이와 SS Air 물려서 한대만 들고 노곡교로 갑니다.
일시 : 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오전10시30분~오후2시30분까지
장소 : 노곡교와 조야교 사이 돌아댕김
날씨 : 흐리지만 어제보단 적당히 따뜻한 가을날씨
장비 : 메이져크래프트 볼키 692XUL + 다이와 ss Air + 카본 6LB
채비 : 재블린 노싱커 3.5인치
조과 : 잡고싶은 만큼의 잔챙이와 조금 큰녀석 몇마리
오랜만에 활성도 좋은 금호강 배스들이였고,
주로 얕은 곳에서 웜만 보이면 졸졸 따라다니는 잔챙이들 사이로 가끔 웜을 본체만체하는 무심한 큰 녀석들이 보이더군요. 잡은 배스들 전부 연안에서 나왔고 강 중간에서 나온 놈은 하나도 없네요.
사진보시죠.
(낚은 배스를 다 찍은 건 아닙니다.)
이 놈 제법 사이즈 되는 녀석 이였고, 몸집은 딱 사각이였는데,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됐네요.
다른 곳은 다 갈색으로 변했는데 여기는 아직까지 푸르러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현장에서는 꽤 보기 좋던데 사진으로는 별 감흥이 없네요, 아무래도 찍사가 시원찮은 듯...)
차 있는 곳으로 돌아가던 중에 만난 오늘의 최대어 입니다.
제법 힘을 써줘서 어디 몸 한 구석에서 엔돌핀이 팍팍 솓아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테스트 겸 개시한 로드 입니다.
올 겨울내내 사용할 듯 합니다.
오늘 마리수로 대박치셨네요
배스 색깔도 진한게 참보기좋습니다
언제한번 그쪽으로가봐야겠습니다
문천지 정도면 대구권에서 손가락에 꼽을정도의 필드죠.
제가 언제한번 문천지가 가봐야되는데 아직 못가고 있습니다.
또 발목잡는 금호강 조행기 올리셨네요
.
무조건 금호강 으로 go!
마릿수 조과 축하드립니다
그저께 나한테는 왜 안나왔지?
배스들이 사람차별하나?
아~~저도 그시간에 노곡교 주변에 있었는데...저는 딸랑 1마리였는데..
아~~갈수록 내공이 줄어드는듯합니다..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사실 어제는 운동삼아 많이 걸어다닐 요량으로 노곡교에서 조야교 근처까지 왔다갔다 했습니다.
잔챙이라고 몇마리 잡자라는 생각이였는데 운이 좋았나봅니다.
대단한 마릿수네요.
축하드립니다
근데 작은 녀석들의 마릿수는 큰의미는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잔챙이도 귀하디 귀한 때가 있습니다만.)
금호강 연안 풀밭이 주는 독특한 느낌이 있죠.
저도 그느낌 잘 알고 있습니다....
배스 사진들 아주 색감이 좋네요.
희안하게 노곡교 근처는 한겨울에도 파란 풀들이 유독 많은거 같습니다.
새로산 로드 시작이 좋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그정도는 대박 조행이내요
새로드에 행운이 있길......손맛 축하드립니다
아주 낭창대는 로드라서 20센치 배스라도 30센치급 손맛을 안겨줘서 아주 좋습니다.
회오리님의 보팅 빵배 잘 봤습니다.
요즘 마릿수 보기 힘든데..
감축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