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진입은 조용히(부제: 민장대 누치낚시)
요근래 두 번의 출조에 두 마리잡았습니다
낚시 시간만 8시간 정도.
것도 한번은 꽝!
급격한 기온 변화때문이라고 믿고
날씨가 좋아질때까지 기다릴려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좋아 집에 있기가 거시기하여
10여년만에 블루길낚시를 가보기로했습니다
준비물 민장대 두칸짜리, 지렁이 한통.
처음가본 금호강포인트 도착해 발뒷굽치 들고 살살 진입해보니
누치와 배슨지,강준친지 모르겠지만 고기들이 버글거리네요
아!
배스장비 챙겨올걸?
하는 후회가 잠시들었지만 다음 배스공략지는 이곳이다
결정하고 민장대 낚시시작.
당연히 블루길이 나올줄알았는데
5분여도 지나지않아 깔짝,깔짝 하는 블루길입질
인줄알았는데
두칸대로 전해지는 무지막지한 파워!
첨엔 메긴줄알았습니다
낚시대는 활처럼휘고
뜰채는커녕 립그립도 안챙겨갔는데다
수면 높이는 40여쎈티 정도
도저히 꺼집어 낼수 없다고 생각해 손맛이나
실컷즐기자 싶어 손맛모드로 전환!
재밋네요
그렇게 5~6분 지나니 누치가 물위에 벌러덩 누워
떠있는걸 장갑낀손으로 주둥이 잡아 올립니다
우야다가 한 마리 잡은거겠지 싶어 다시 낚시대 던져 놓으니
5분여가 지났나?
또다시 깔짝,깔짝 거리네요
누치는 입질이 쓰윽 당겨가는게 아니고
깔짝, 깔짝하네요
챔질!
또다시 무지막지한 파워!
이낚시 재밋는데?
두 번째놈이라 마음의 여유가 조금생기네요
꺼집어 내는시간 5~6분
던져놓고 기다리는시간 5~6분
꺼집어 내는시간 5~6분
오늘 누치 아지트 기습한건지
너무쉽게 나오네요
또다시 깔짝,깔짝!
엄청난 파워!
연질 두칸대로 낚시하다보니 로드 뿌러질까봐도 조마조마 합니다
이번놈은 크기도 다른놈과 다른데다 도저히 자신이 없더구만
바늘이 펴져 버리네요
그와중에 뱅기타고 멀리 놀러갔다온 친구가
찿아와 동영상 찍는다고 하더구만 내용 은 확인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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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 동남아 10여일 여행갔다 왔는데
의논할게 있다고 낚시터 까지 찿아왔네요
민장대 누치 낚시 하시는분의 거의 없을거라 생각되는데
의외로 손맛, 몸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누치가 약은 고기라 몇 마리 잡아내면 다 도망가기땜에
자리를 다른곳으로 옮겨서낚시해야합니다
옮긴자리에서는 블루길이 막 나오네요
확실히 배스포인트 누치 포인트, 준치 포인트는
따로따로 있나봅니다
물론 배스와 준치가 한곳에서 잡히기도 하지만
오늘 이곳처럼 누치가 잘나오는곳은 첨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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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음번에 배스낚시로 go 할겁니다
누치는 좀더 추워지면 다시도전.
전반적으로 조과가 부진하네요
그래도 가을 아닙니까
달려야죠
집에 가만히 있기는 너무 아까워요
가을 하늘이 . . . .
마릿수할것같아요
요즘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답글이 늦었네요
전화 한번 드린다는게 정신이 없어서 . . . .
여틈 건강 잘챙기셔서 물가에서 한번 뵈야죠
내년 봄에나 한번 봅시다,
감사 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