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처음간 포인트
금호강 처음간 포인트
근래 핫 했던 포인트(5짜포인트)는 초봄 포인트인지
요즘 조과가 헬입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그곳만 다니는 주변꾼들이
그렇다고 연락이 계속옵니다
며칠전(4/16)
그러거나 말거나 나오면 5짜 나오는곳인데 싶어
그곳을 갔습니다
낚시조건 정말좋았지만 안나오데요
장장 4시간을 두드렸는데 묵직한 숏바이트
한번뿐이었습니다
차라리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나 봐야지 하면서
철수해오다가?
꽝맞고 철수한다는게 너무 분해(?)
스피닝 한 대만 들고 작년 시즌때 잘나오던
곳 30분만 해보고 가자 싶어 그곳으로 갔습니다
10여분 던졌나?
입질오데요
작은 준치가 이리 반가울줄이야
이것도 면꽝이지 생각하면서
주변을 가볍게 탐색해보는데
“ 투 둑”
하는 확실한 입질
4짜중반급 배스입니다
확실한 면꽝 했으니 철수 !
그리고 오늘(24/4/19)
며칠전을 4시간 허탕친 생각을 하니 새로운 포인트를 물색
해봐야 겠다싶어
이제껏 한번도 가보지않은곳
당연히 남들은 많이 다녔겠지만
전 처음간곳을 선택했습니다
금호강 자리 뺀질뺀질 하지않은곳 없습니다
이곳도 그렇고.
처음온곳이라 설레이네요
이곳이 앞으로 나의 냉장고 포인트가 될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니 . . . . . .
장타를 시작으로 중타, 가장자리를 공략하는데
잠잠합니다
될만한 포인트는 항상 캐스팅 시작후 10분, 아님
30분이내에 무조건 한 마리 나와줘야하는데
잠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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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은 포인트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해
곳 나올거야
수온만 올라오면 막 나올것같은 느낌이지만
실상은 안나오고있고.
꼭잡아야만 한다는 생각에 빠져있으니
나중에는 신기루 같은게보이는게
준치때가 지나가고 배스런커 무리도 지나가는 것
처럼 보이네요
이때까지는 바람도 없고 햇빛아래에는
약간덥게 느껴지는게 낚시하기에는 최적의 상황인데
입질이 없네요
이러다가는 이곳 포인트 다시는 안오리라
이런 생각들까봐 이곳은 핫한 시즌때 다시오기로 작정하고
자리를 옮깁니다
지난조행 오늘조행 연속 자리를 옮기는
불상사(?)가 이런 좋은 조건에서 생기다니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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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인트
가을 포인트로 점찍어둔곳!
강가 수양버들도 물이 올랐네요
바람도 터지기 시작하고.
오후에 바람 터진다고 했거던요
그래도 꽝치고는 안가!
다짐하면서 캐스팅!
잠시후
“톡!” 하는게 이리 반가울수가.
금년 잡은 준치중 젤작은 놈입니다
그래도 디기 반갑데요
조건은 오전 보다 훨 못한데도 준치가 나와준다는건
오전에 하던 포인트는 포인트가 아니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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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싸이즈 준치 한수더 잡고나니
바람이 태풍수준입니다
날씨예보를 보니 초속5미터 바람이네요
그래도 배스 못잡으면 꽝인데
“배스 한 마리만 나와도”
바람은 태풍이고 배스는 못잡고
철수할려해도
“와이프 오늘 친구들 집에 찾아온다고
늦게 들어오라고 하지 ”
나 어떻해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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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전 고투 바람속에
드뎌?
“ 톡”
또 준치려니 하는데
파워가 준치와는 다른게 배스구나
크지는 않겠지만 . . . . . .
드뎌 면 꽝!
부랴,부랴 장비 챙기고 동네 사우나로 직행했습니다
5짜 잡고 히히닥 거리면서 커피타임 가지던 때가 며칠전인데
이젠 면꽝 할려고 악전 고투 하면서
캐스팅 날리는게 이런게 진정 낚시맞습니까?
이럴줄 알았으면 돈이나 벌러갈걸
괜히 낚시간다고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