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미.남 히트님과 함께한 연이은 평일 불법 조행!
안녕하세요.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평일 불법 조행기를 올리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거 참...하얀손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언제든 동출해주실 분이 계신다면 한사코 달려가야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히트님과 약속한 동출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사이즈? 조금 아쉬웠습니다...
손맛? 이건 뭐...힘은 당차게 써주기에 손맛은 징하게 보았습니다.
마릿수?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톡톡! 나와주었습니다.
일시 : 2010년 9월 9일 a.m 05:30 ~ a.m 10:30
장소 : 대구광역시 현풍면 대리 용연지(신기지)
날씨 : 새벽은 쌀쌀하다 못해 추움. 아침 피딩 즈음 비가 내림. 비가 그친 후, 조금씩 구름이 개인 후 해가 뜸.
장비 : N.S DX-II MH베이트로드 / 도요 코바 블랙 스페셜 6.4:1기어비
N.S 허리케인 M베이트로드 / 아부가르시아 5600D6 6.3:1기어비
N.S 카이만 ML스피닝로드 / 시마노 나스키 2000번
채비 : 가마가츠 와키 318 언더훅 / PAC WaterCrawler 5.5" Green Pumpkin / TOURNAMENT 네꼬싱커 1/16oz
FOX CRAFT AIR LOCK 가이드갭 3호 / SAWAMURA One'up SHAD 5" GRN PUMP
FLAKE 러버지그 1/2oz / ZOOM 브러쉬호그 4.3" Green
히트님과 하빈지, 창림지, 들성지의 순회를 마치고, 조행기를 쓰고 잠시 쉬는 찰나 바로 잠이 들었다.
그렇게 잠든 후, 눈을 뜨니 새벽 3시 30분...
전 날 준비해두길 잘한 것 같다. 씻은 후, 짐을 챙겨 들고 출발! 5분도 채 되지 않아 집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다시 출발을 했다. 이젠 새벽에는 정말 춥다...
오늘 출조지는 현풍면에 위치한 신기지이다. 전 날 히트님과 달창지와 신기지를 고민하다 대마왕님의 말씀과 종합해볼 때 신기지가 나을 것이라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a.m 05:20 신기지에 도착을 했을 즈음 날이 밝아 오기 시작한다. 생각보다는 얼마 되지 않는 피딩...
하지만 듬성 듬성 보이는 피딩에 희망을 걸어 보기로 했다.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히트님께서 바로 도착을 하셨다.
빠르게 준비를 서둘렀다. 보트를 만들고, 장비도 점검하고, 오늘 하루 큰 다짐을 한번 해본다.
배스마루님과 함께 하지 못해...런커를 잡으면 불법 조행을 용서해주신다는 말씀에 열정의 출력을 최대치로 높여본다.
준비가 완료 되고, 드디어 출항이 시작 되었다. 먼저 상류로 이동해본다. 역시! 상류에는 수초대가 빼곡하다. 간간히 보이는 피딩에 히트님께서는 탑워터를, 나는 플로팅미노우로 배스를 꼬셔 보았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순간, 하늘에서 비가 오기 시작한다. 웬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가...하지만 하늘을 보아하니, 10분도 채 안되어 그칠 비였다. 말이 씨가 된다고 하였던가? 10분도 되지 않아 비는 그쳤고, 하늘엔 멋진 양때구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비가 온 후, 하늘에 보이는 멋진 양때구름. 언뜻 보면 남극의 얼음이 갈라진 것 처럼 보인다...
그렇게 하늘을 잠시 감상하고, 다시 낚시에 전념을 해본다. 상류권 수초대 앳지부근에 네꼬리그를 캐스팅! 폴링을 기다린 후, '달달달달달~' 과 스테이를 반복~! 5번째 캐스팅이었을까? 역시! 네꼬리그는 대단했다! 입질이 왔다!
'톡톡!' 잔씨알인듯하여 그냥 두니, 다시 '톡톡!' 노크를 하는 것 처럼 입질이 찾아온다.
첫수를 만끽하기 위해, 훅셋! '어라?' 느껴지는 무게는 분명 잔씨알인데 힘이 엄청나다. 에너지가 넘친다고 해야할까?
이리갔다 저리갔다... 내가 놀라니 히트님께서 "여기 배스들은 작아도 손맛은 기가 막힙니다." 하신다.
그렇게 신기지에서의 첫수를 보는 순간이다.
▲역시! 면꽝엔 네꼬리그만한 것이 없는가보다. 채식이 아주 깔끔한 신기지 첫 배스이다.
난 뜸하게 입질이 들어오는데 히트님께서는 연신 입질을 파악해내신다. 하지만 얕은 입질로 바이트가 되지 않았지만 이윽고, 히트님께서도 첫 배스사냥의 성공의 마침표를 찍으신다. 채비는 역시! 네꼬리그!
▲앳지부근에 폴링해서 액션을 주면 입질이 온다고 하시더니, 역시! 단숨에 잡아내신다.
저 두 녀석을 시작으로 줄곧 나와줄 것만 같았지만 잠깐의 비가 문제였을까? 그나마 보이던 피딩도 보이지 않고, 너무나 조용해진 수면...하는 수 없이 상류권 버징을 뒤로한채 중상류권 마을 쪽부터 신기지 탐험을 시작하기로 한다.
a.m 06:30 쉘로우에서 약 20m즈음 배를 유지하며, 중상류권에서 제방 쪽으로 조금씩 지지기 시작했다.
갈대가 자라면서 조금의 수초가 있는 지점에서 탐험시작과 동시에 바로 바이트에 성공하신다.
▲날이 밝음과 동시에 신기지 순회를 시작했다. 그 시작과 동시에 손맛을 보시는 히트님!
그렇게 조금씩 지지기 낚시에 돌입하였다. 4~5번 캐스팅하면 꼭! 입질이 들어온다. 하지만...애기들이 아주 덤벼든다. 2짜 턱걸이부터 손바닥만한 녀석들까지 에너지가 넘치는지 손맛은 상당히 좋았다. 힛트를 성공시키면 지칠줄 모르고 이리저리 라인을 끌고 다니다가 바늘털이도 얼마나 요란하게 하던지... 히트님과 나는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생각을 하면서 잔씨알이지만 계속적인 손맛을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폴링과 동시에 입질이 들어온다. '둑!'하는 한방의 입질과 동시에 라인이 흐르다 못해 로드까지 당긴다. 드랙이 풀려나간다. 이건 그나마 사이즈가 되는 녀석인 것 같았다. 히트님께서 침착하게 하라는 말씀에 조심조심 힘겨루기를 하면서 힘을 뺀 후에서야 조심스럽게 끌어내었다. 히트님께서 몇 수 잡으신 후에 "바닥에서 짧은 호핑보다 강하게 호핑시킨 후 폴링에 입질이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역시 폴링에 받아 먹는 신기지의 배스다.
▲애기들만 나오더니 드디어! 괜찮은 녀석의 출현이다! 3m권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징한 손맛을 느꼈다.
그 이후로도 잔씨알은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손맛을 보았지만, 네꼬리그 이외의 루어에는 별다른 반응조차 보이질 않았다.
조금씩 보이는 수몰나무 아래로 피칭, 스키핑으로 러비지그와 쉐드웜을 넣어 보지만 아직은 선선한 날씨 덕분인지 그늘 밑으로 숨은 녀석 찾기가 힘들었다.
고무링을 했음에도 웜만 쏙 빼먹는 고급스킬을 가진 배스부터 잔챙이 주제에 보트 앞에와서 최후의 발악을 끝까지 보여준 배스까지 히트님과 즐겁고 재미있는 낚시가 계속 되었다. 잔씨알이지만 힘이 넘치는 손맛에 즐거움에 미소가 저절로 생겨났다.
그렇게 잔씨알과의 만남이 계속되던 중 제방 근처에 다다랐을 때, 히트님께서 또 한번 바이트에 성공하신다.
스피닝릴의 드랙 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순간 바늘털이를 하는 녀석! 히트님께서도 괜찮은 사이즈의 신기지 배스를 뽑아내셨다.
▲신기지 3짜 배스! 이 정도면 신기지에서 형님대접을 받을 정도 된다고 하셨다.
최대어, 최소어를 왔다갔다 연신 뽑아내며 순간 한가지 생각이 든다. '히트님과 더블힛트를 성공 시켜야 한다!'
그런데 희안한 일이 일어났다. 그 생각을 하며, 히트님과 대화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이윽고 찾아온 더블히트!
선 입질 후, 랜딩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히트님께서 바로 훅셋에 성공을 하셨다. 놓치면 안되는 생각이 아주 절실했다.
다행이도 생각처럼 랜딩 후 안전하게 더블히트를 성공할 수가 있었다.
▲히트님과 배.미.남의 첫! 더블히트! 채비 역시! 더블 네꼬리그!
예전에 동방님과의 소성지에서의 첫 보팅에서도 더블히트를 생각하며, 동방님과 대화를 나눈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더블히트를 성공하였는데, 히트님과도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제방을 그렇게 훑고 지나갈 즈음 제방 중간부분에 수몰나무가 또 한그루 보인다.
'이번에는 물어줄까..?' 하는 마음에 쉐드웜을 피칭으로 수몰나무 안 쪽으로 살짝 넣어 보았다. 클러치를 눌르고 라인을 살살 풀어 넣는 순간! 라인이 쭉! 당겨지고, 스풀이 풀릴려고 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잡아내고 그대로 훅셋! 떨어지는 폴링에 받아 먹은 것이다.
제법 힘을 쓰는 녀석이다. 히트님께서도 사이즈가 괜찮은 녀석 같다며, 지켜봐 주신다. 어떤 녀석인지 궁금해 죽겠음에도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는 녀석! 보트 밑으로 가다가 다시 나왔다가 왔다갔다 하던 녀석이 드디어 얼굴을 보여준다. '오!!!' 드디어 큼직한 사이즈의 얼굴을 수면 위로 보여주면 멋진 바늘털이를 보여주는 녀석! 하지만 딥에서 힘을 다 뺀 탓인지 순순히 보트로 다가오는 배스.
배스를 잡는 순간! "아자!!" 하는 환호를 외쳤다.
▲입을 떠억! 벌리며, 묵직하고도 튼실한 손맛을 전해준 신기지 할애비 배스이다.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이 녀석을 보는 내내, '아! 드디어 배스마루님께서 용서해주시겠구나...' 하는 다행스런 생각이 머릿 속을 휘져었다.
제방에서 역시 수차례의 숏바이트와 더불어 수십번의 손맛! 수십마리의 애기배스들과의 힘겨루기로 심심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는 즐거운 조행이 계속 되고 있었다.
수초지대와 갈대숲 부근에 바짝 붙여 캐스팅하여 폴링시키다가 강한 호핑과 '달달달~'액션! 그리고 폴링만 하면 단번에 입질이 찾아온다.
▲역시 휴대폰으로는 무리인가보다. 바늘털이하는 장면을 순간 찍을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타이밍이 맞질 않았다.
덕분에 시원하게 반신욕 중인 배스를 찍을 수 있었다.
▲신기지의 평균사이즈. 작다고 얏보았다간 놀랄지도 모르겠다. 에너지가 100%를 넘어 200%인 듯 손맛이 일품이었다.
제방권에서 엄청난 손맛을 보고, 흐뭇해하였지만 마을 반대편 도로쪽 조과는 신통치 못했다. 잔씨알의 입질로 인한 숏바이트가 전부였다.
그렇게 신기지를 한바퀴 돌아본 후, 어탐기를 활용하여 브레이크라인을 찾아 보고, 5m권의 딥낚시를 해볼려고 했지만 너무나 약한 입질과 더불어 정말 찾기 힘든 포인트로 인해, 뱃머리를 다시 한번 상류권으로 돌렸다.
햇볕도 쨍쨍하게 내리쬐고, 활성도도 이만하면 버징을 해주리라 생각했건만...아무런 반응도 없는 상류권 수초대...
수초를 비집고 들어가서까지 버징을 시도 해보았지만 애기배스 녀석들만이 앳지부근에서 떨어지는 네꼬리그에만 반응을 할 뿐 버징에는 외면을 해버렸다.
a.m 10:30 어느덧 시간은 10시 반을 가리키고, 철수하기로 한다.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는 찰나에 철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었다.
역시! 보팅은 하는 중에는 정말 좋지만, 마무리는 정말 힘든 것 같다. 보트를 말리고, 물기와 수초를 제거하고, 바람빼고 접고...
그래도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보팅 장비를 트렁크에 차례대로 차곡차곡 쌓는 것! 테트리스를 연상케하는 마무리였다.
버징의 재미와 더 많은 수의 사이즈 큼직한 녀석들을 못 보았다는 것이 다소 아쉽긴 하였지만, 4시간 여 30~40마리의 마릿수 조과와 작지만 멋진 손맛을 보았기에 히트님과 만족하며 집으로 귀가를 하였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생하신 히트님께 또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점심 식사라도 대접해 드렸어야 했는데,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은 일찍 철수를 하였습니다. 좋은 날씨에 멋진 손맛! 심심하지 않았던 마릿수! 그리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그 지식까지!
오늘 하루도 뿌듯하고 즐겁고 얻은 것이 많은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히트님과 함께 런커를 마릿 수로 손맛 보는 날을 기다리며 오늘의 출조를 마치겠습니다.
이상, 배스에미친남자였습니다.
p.s - 배스마루님. 5짜는 아니지만 그래도 빅사이즈의 묵직한 손맛을 전해준 녀석을 뽑아냈습니다. 용서해주실꺼죠?
4짜 이상이면, 신기지에서는 할애비 수준! 빅사이즈라고 합니다.
신기지 배스 요즘 힘이 붙었던데 손맛 축하 합니다.
사이즈는 아쉽지만 마릿수 했다고 히트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혹시 이번 토요일 전투 낚시 생각 있으신지???
감사합니다.
히트님께서 벌써 연락을 드렸군요! 신기지 배스 손맛이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지칠줄 모르는 곤두박질에 바늘털이까지! 한번에 그냥 푹~ 빠져버린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토요일이요? ... 오전에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대마왕님과도 동출 한번 갔으면 했었는데...이런 기회를...놓치게 되다니...
아마 11시 30분 이후로 시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조인트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면 오전은 신제지 보팅이고 점심은 휴식 오후는 영천방면 개집 포인트부터 상류 워킹으로 냉장고 찾으러 갑니다. 못일어나면 바로 오후에 영천으로 갈 예정이구요. 연락 한번 주세요.
오후에 가신다니!
연락 드리겠습니다. 오후라면 저도 시간 널럴합니다.
이번 주말 아주 빡빡한 일정이 기대가 됩니다!
토요일 오후 대마왕님과 냉장고 찾기에 이어 일요일 대청으로!
이런 스펙터클한 빡빡한 일정! 정말 최고입니다!
냉장고 못찾으면 꽝 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찾으면 평생 두고두고 못잊을 기억이 되실겁니다.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 거지요
모 아니면 도란 말씀이시군요!
모를 위해서 들이대는 전투낚시! 매력적입니다!
숨은 냉장고 찾기! 동참하겠습니다!
예전 영천에 문배스님께서 가시던 다리가 있었는데...저도 가봤던 곳인데...거길 한번 가보셔요..
대꾸리 상당수 존재합니다..5짜도 문배스님께서 확인 하셨던 곳이죠..,,,이쿠...알켜주면 안되는데...
포토멜 보내지 마세요...스팸으로 신고 할겁니다.
솔깃! 출발 전에 문배스님께 전화 드려야겠습니다!
영천에 있는 다리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얼른 5짜 잡아서 포토메일~~ 쏴드려야겠습니다!
문배스님 보팅 출조장소 이미 갔다왔지요
그곳은 워킹으로는 한계가 있는듯 합니다.
아! 그 다리고 워킹이 아닌 보팅 포인트였군요...
뭐..새로운 포인트를 찾아! 탐색하는 재미를 가지고 한번 들이대 봐야지요.
냉장고를 찾는다면 정말 대박입니다!
축하해요..
전 네꼬리그에 어떤웜을 써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아직 못 써봤답니다..
그런데 본문중에 '호핑'이라는 용어가 어떤 뜻이에요??!
감사합니다.
네꼬리그라는 것은 스트레이트웜 즉, 기다란 지렁이 모양의 웜에 네꼬리그 전용 싱커(나사모양입니다.)를 스트레이트웜 한쪽에 삽입하여, 무게를 언벨런스하게 한 후, 웜의 1/3지점에 다운샷 바늘을 꿰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호핑이라는 것은 루어의 액션의 일종으로 지그헤드, 네꼬리그, 텍사스리그, 러버지그 등 주로 바닥에서 운용하는 루어의 액션법 중에 하나 입니다. 로드를 순간적으로 튕기듯 올렸다가 낮춰주면서 릴링을 하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해주어서 바닥에서 통통 튕기듯이 보이게 하는 운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네꼬리그를 호핑한다는 것은 일명 '달달달' 액션입니다. 네꼬리그는 지렁이같은 벌레가 달달달 떨면서 바닥을 콩콩 찍으며 이끼, 알 등을 쪼아먹으면서 꼬리부분을 살랑살랑 흔들게 만들어진 루어입니다. 즉, 알을 쪼아먹는 듯한 '달달달' 액션이 아닌, '통! 통! 통!' 바닥에서 점프하듯이 어디론가 순간적으로 도망가는 듯한 액션을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적절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해주시면 부족하시겠지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루어 용어가 영어다 보니 부르는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호핑이라는 것은 가재가 도망가는 모습을 본따 만든 액션으로
순간적으로 크게 로드를 위로 쳐주어 순간적으로 웜이 튀어 올랐다가 바닥에 가라앉는 액션을 말합니다.
주로 텍사스 리그나, 러버지그 등이 바닥에 가라앉아서 서서히 끌다가 큰 바위나 돌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면
호핑 액션을 주어 배스의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단순히 호핑만으로 배스가 먹는것이 아니라
호핑 후 잠시 스테이 즉, 로드에 액션을 주지 않고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호핑도 위에 설명같은 크게 호핑을 주셔도 되고 경우에 따라 적게 주셔도 됩니다.
배미남님께서 주신 네꼬리그 액션은 호핑보다는 쉐이킹이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나머지는 배미남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군요.
호핑과 쉐이킹 그리고 스테이를 적절히 조합하셔서 쓰면 한가지 액션 쓰는것보다 조과를 많이 올릴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네꼬리그를 쓰시면 웜에 네꼬싱커와 고무오링이 필요할겁니다.
웜에 직접적으로 바늘을 달으면 금방 웜이 찢어져버립니다. 특히 스왐프가 20마리에서 25마리 늘면서
더 많이 야들야들(?)해져서 더 그렇겠죠. 고무오링은 골드웜 구 게시판이나, 조행기에 보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네꼬싱커가 없다면 콘크리트 못이나, 기타 못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역시! 닥스님 이십니다!
제가 글을 쓰면서 '뭔가 부족하다 부족하다...' 했던 생각들이 죄다 적혀 있네요!
저도 다시 한번 공부하고 갑니다. 엄청난 도움이 되는 글인 것 같습니다.
음...쉐이킹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히트님과의 대화중에 히트님께서 '바닥에서 중층으로 강하게 끌어올렸다가 폴링할 때 입질이 온다.'라고 하시기에..
저 나름대로는 호핑한답시고 로드를 위로 '휙! 휙!' 들어올렸거든요...
네꼬리그 웜은 "zoom"사의 스왐프 크로울러 웜이 아주 좋습니다..가격도 싸고 25개들어있죠...추천해 드립니다.
네꼬웜을 완성할려면 준비물이 콘크리트못 25mm와 고무오링 C4가 필요합니다..
호핑이란 용어는 초릿대를 이용해 웜이 바닥을 통통 튀는 액션을 뜻합니다.
동방님 덕분입니다! zoom사의 스왐프 크로울러! 한번 써보고 홀딱 반해버렸으니까요.
정말 네꼬전용 스트레이트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스왐프 크로울러도 좋지만 이전에 썼던 다미끼 PAC WaterClawer도 좋습니다.
흐물흐물한게 액션도 잘 나오지만 스테이 때에는 zoom사 보다는 조금 빨리 가라앉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역시 신기지 배스는 네꼬의 유혹에 약해....
상류수초지역에 구멍속으로 네꼬 집어넣으면 어김없이 나와준답니다..런커도 이쪽에 밀집되어 있지 않나 싶네요..
그나마 제가 저번주 침놔줘서...대꾸리는 안나왔네요...
신기지 배스들...네꼬에 흠뻑 빠져 버린 것 같았습니다.
동방님께서 한주 전에 네꼬의 매력을 발산해주신 덕분이 아닐까요?
저는 아직 수초 구멍에 스피닝으로 넣기에는 조금 겁이 나던데요...?
훅셋 성공하더라도 랜딩할 때 수초를 휭휭~ 감아버린다면...휴~
대꾸리... 제가 잡은 저 놈 정도면 신기지 대꾸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하하!
신기지에서 동방님이 5짜 못잡아서 그렇지 대꾸리(5짜) 많습니다.
어허 대마왕님 자꾸 테클을 거시네....가을에 수초가 삭기 시작하면 신기지 5짜 배스 침놔줄테니 기대하시라구요..
5짜야 나오지마라.... 5짜야 나오지마라....
그래야 제가 잡은 녀석이 신기지 대꾸리가 되니까요.
농담입니다...하하하...
이미 아시고 계시는 비밀이니...
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동방님 토요일 냉장고 찾으러 갑니다.
찾으면 동방님만 몰래 데리고 가겠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3명이서 출조해 잠시만에 5짜2수 4짜 20~30수 3짜 모르겠음의 조과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담구면 나오더군요.
그런데 3명중 한명은 5짜를 못잡았다는...
(저는 일등으로 잡았어요)
냉장고 가도 5짜 못잡는 사람은 못잡습니다.
웬지...대마왕님께서는 대꾸리 연신 뽑아내시고 저는 꽝칠 것같은...
그림이 머릿 속에 그려집니다...
얼른 지워버려야겠습니다!
장소만 살짝 쪽지 주셔요...비밀은 보장합죠...
그런데 3명중 한명은 5짜를 못잡았다는...
(저는 일등으로 잡았어요)
냉장고 가도 5짜 못잡는 사람은 못잡습니다.
설마 그게 제가 되는건 아니겠죠...
제가 요즘 뉴마르샤님이랑 퇴근하고 금호강에 서면 이상하게 입질이 없더라구요.
옆에서는 별다른 거시기없이 그냥 감을 뿐인데... 퍽퍽 하고 시원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역시 고기가 있을만한 곳을 노리는 매서운 눈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헉! 대마왕님...이렇게 말씀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오늘 대꾸리를 잡아야 평일 불법 조행의 처벌을 사해 시켜주신다고...하셨는데...
중대한 비밀을 누설하시면...
배미남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다음에 한번 써볼게요 요호
아울러 동방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어제 줌사 씨테일 썼는데 많이 낚았었거든요..
네꼬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초보때 빠지면 다른채비 운용이 힘들어 집니다..
그만큼 네꼬는 중독성이 강하답니다.
네꼬에 빠진 일인입니다...
동방님과 대마왕님 말씀처럼 중독성이 매우 강한 채비입니다.
저도 중독된 1人으로써, 이번 출조 내내 베이트장비로는 한마리 잡아 보고, 죄다 스피닝장비에 네꼬로 지지기 낚시만 했네요.
이것 저것 채비를 바꿔가면서 잡는 맛이 었어야 하는데...
네꼬...정말 위험한...채비입니다...
가시면 대박 치고 오세요.
평일날 낚시를 해도 불법이 아닙니다.
그러면 저는 80%가 평일 낚시인데 저는 전과자가 되는겁니까?
주말이든 평일이든 가시면 대박만 치세요.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께서 평일 출조를 가신다 하시는데 평일 출조는 절대 불법이 아닌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마음이 한숨 푹~ 놓아집니다.
다만 전제가 깔려 있다는 것이 다소 걱정이 됩니다.
대박...대박...이거 불법은 아니지만 엄청난 압박이 들어옵니다.
올해 처음 가봤는데.. 저한테는 애기배스 한마리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빨리 복수전을 하러 가야 되는데...
손맛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평일 조행 너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방님께서 신기지에 네꼬리그 뽕을 맞춰놓으셔서...
네꼬가 아니면 반응을 하질 않네요...
복수전 하실 때 연락 주세요!
저번에 동출 하기로 한 약속 잊진 않으셨지요?
커피는 제가 담당하겠습니다!
아니 무신...3분이서 리플 도배를 하시고 그러세요../
도배금지
??고생하셨습니다.
고생은요...
히트님께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큼직한 녀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다음에 동출하게 된다면 달창 가면 어떨까요?
사실...흐르는강물처럼님과 처음처럼님 조행기를 보고 있으니...
배가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