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전북 부안 사산지 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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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09월 26일 일요일

장소 : 전라북도 부안군 사산지

채비 : 지루미스 722 GLX + 스콜 1000 + 스피너베이트 and 러버지그 and 쉐드웜

           지루미스 783 GLX + 루비나 + 다운샷 (썬베이트 spined 웜 + 1/4 oz)

조과 : 20cm 급 20여수 + 44cm + 46cm + 48cm

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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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 집에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가..

점심시간 무렵 집을 나섰습니다.

공략 포인트는 전날 밤부터 계획했던 전북 부안에 위치한 사산지

지난 봄 저에게 2010년 첫 5짜의 손맛을 안겨주었던 바로 그 저수지..

이후 한번의 출조가 더 있었지만..

여엉 쉬언치 않은 입질과 조황에 난감했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지만..

이번엔 워킹이 아닌 보팅이기에 새로운 기대를 안고 사산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대전 관저동에서 사산지까지의 거리는 약 117km.. 시간상으로는 약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지만...

좀 밟아서 한시간 10분 정도에..  (더 밟으시는분들 많죠?)

더 밟아도 되겠지만....

낚시도 하기 전에 골로 가면 안되기에.. 자제..

약 한시간여만에 도착한 사산지...

이곳에 오면 처음 맞닥들이는 가로수길.. 이곳에 왔다갔음을 인증해주는 길입니다.  안믿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곳을 지나 보트 셋팅을 마치고..

저수지에 진입하여 잠시 잠깐.. 현재의 수위 상황을 담아봅니다.

혹시 이 포스팅을 보고 찾아올 다른 분들을 위해..

그리곤 계속 뽑아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장원들에 대한 계측 인증샷.. (일명 조폭배스들 )

간만에 아주 즐겁고 행복한 낚시를 했습니다.

특히나 무덤 포인트 앞쪽 물 한가운데 있는 폐그물 포인트에서 걸어올린 세마리의 조폭 배스들..

연거푸 끄집어내니 그 손맛 또한 일품..

보트가 마구 돌아가구 끌려가는 그 손맛 기쁨..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연휴가 길어.. 다들 컨디션 조절 안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