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KBFA 마스터리그 4전 (대청호) 리포트...

이 철(2%) 9725

0

20

* 블로그 어투이기에 말이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IMG_6782.jpg

 

이른 새벽에 지하실에서 보트를 매달고 대청호로 내달린다.

오랜만에 찾은 대청호...

 

오름수위, 녹조, 부유물... 지난번 대청호 모습과는 낯선 모습에 자못 긴장감이 몰려온다.

프락티스... 게임 전 구간을 자세히 살펴보지만 해법은 찾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프락티스 마무리...

잔챙이 성화속에 게임 피쉬를 골라내는 기법이 필요한데... 전반적인 활성도도 높지 않고...

 

여유로운 프락티스때의 달리기... 게임때는 이보다 2배로 달린답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잠을 설치다 새벽녘 빗소리에 깜짝 놀라며 잠을 깬다.

날씨 변수다~ 역시 일기예보는 믿을게 되지 못한다...

 

게임을 위한 장비를 셋팅하고 출발 준비...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허둥지둥... 그래도 게임은 계속된다...

KBFA 마스터 리그도 실력 있는 신규 프로가 많아져 경쟁이 만만치 않다.

마음을 다잡고 출발...

 

출발번호 4번...

첫 포인트 선착이 가능하다... 비를 뚫고 도착한 첫 포인트...

과감히 빅베이트로 시작을 해보지만 미덥지 못하다. 고민하다 카이젤 리그로 잔챙이 세마리를 물칸에 넣어 보지만 부질 없는 짓... 다시 지겹도록 빅베이트를 운영하다 퍼억~  쓸만한 녁석이 올라오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없고...

 

프락티스때의 유일한 쓸만한 사이즈...

DSC02523.jpg

 

보트 이동... 잔돌 집터 지역... 과감히 딮크랑크로 녀석들을 노려보지만 노바이트...

지나고 보니 오후에 다시금 갈 곳인데 그냥 지나쳐서 너무 아쉬움이 남았으며 웜채비 운영을 해보지 못함이 후회된다.

 

다시 이동... 채널과 연결된 본류대 잔돌지역... (귀신골 앞 전경...사훅님 사진입니다)

 boat_1_sow2004.jpg

 

지겨운 드래깅 기법으로 조금 나은 사이즈로 리미트를 채워나간다. 돌틈에 씽커가 박혀 여유 라인으로 행오프 연출하는 순간 묵직함이... 훅셋! 대단한 저항력이다... 순간 여유라인을 줄 요령으로 썸바를 만지는 순간 녀석의 갑작스런 저항에 백러쉬 발생...

급하게 라인을 감아보지만 녀석은 저 멀리 머리를 쳐들고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며 도망가 버린다.

털썩 데크위에 주저앉아 자신을 탓해 보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일...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이동...

 IMG_6781.jpg

 

 

직벽 돌무더기 사면을 집요하게 러버지그로 한방을 노려보지만 잔챙이 일색... 그마나 한마리 교체하고...

런앤건 기법으로 게임 피쉬를 노려보지만 그대로 귀착... 급하게 오다 가방이 날아가 폰 수장...

 

도착 직후 보트 사진...

 

 DSC02528.jpg

 

그리고 계측...

lc.jpg

 

출발번호   성   명   순위   마릿수    중 량   Point   상금   비고(단위:만원)
031       간완기     01       5        7,500     70     300
038       이훤경     02       5        6,300     69     100
001       황정오     03       5        5,970     68      50
024       문환식     04       5        5,340     67      30
019       김학현     05       5        4,925     66      20
--------------------------------------------------
002       이용우     06       5        4,780     65         
004       이    철     07       5        4,730     64
027       이상수     08       5        4,710     63
026       박한종     09       5        4,610     62
014       김광식     10        5        4,140     61


아쉬움이 많은 게임이었지만 프락티스의 절망감을 어느 정도 극복한 대회로 의미 부여하고 싶다.

다시금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 독하게 마음 먹으며 평택호 게임을 구상해 본다...

 

* 메인태클

도요 코바 블루 8.0:1 + 도요 테스트 로드 MH + 비셔스 프로엘리트 14LB

 

끝으로 이번 대회에서 데뷰전을 치룬 임성규(임님), 이동현(그레이) 프로님의 선전을 축하드리며...

다음 대회때 부디 사부 퇴출 시키시기를....

DSC02529.jpg

 

도요 스텝이신 간완기 프로님의 7전 8기 우승... 관록의 벌레왕 이훤경 프로의 2위 등극... 낙동강 리그 조우이신 황정오(해운) 프로님의 3위 등극... 저와 같은 B.I.C 멤버이신 김학현 프로님의 입상...모두 감축드립니다...   

끝으로 설원배,간완기 프로님과 기념 사진... 손혁 프로님은 어디에??  

 

DSC02535.jpg

 

will be continue...

공유스크랩
20
profile image

 사진이 잘 안보이네요. 

글로만 봐도  고생스런 흔적이 보입니다.

 

  대청이 물이 방방하니  요즘 아그들이 이상해져서  저같은 뚜벅이  곰손은  잡아내기가 많이 힘든 상황인거 같습니다.

 

11.09.21. 09:54
이 철(2%) 글쓴이
최남식

다시 수정했습니다...

대청...쉬운 필드는 절대 아니더군요~

11.09.21. 10:26

이프로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좀더나은 성적을 거두리라 생각됩니다.

 

11.09.21. 10:45
이 철(2%) 글쓴이
이재진(끝판대장)

지금 성적에도 어느 정도는 만족합니다...

다만 실수가 있음이 아쉽답니다...

격려해 주셔서 갑사합니다...

11.09.21. 10:56
profile image

아쉬움이 가득한 게임...특히나 중량차가 작으니 더욱 그러하네요...

 

리포트를 읽는 내내 동감이 됩니다. 

 

관록이 있으시니 차후엔 다시 높은 곳에 서시리라 믿습니다.

11.09.21. 11:14
이 철(2%) 글쓴이
배대열(끈기배서)

관록은 무신...

이제 힘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빨리 마스터로 올라오세요~ 

11.09.21. 12:55
이 철(2%)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아~ 한마리에 울고 웃는 토너먼트...

실수를 다시는...

11.09.21. 12:56
이 철(2%) 글쓴이
권헌영(칠천사)

해운님의 저력이 대단하시던데요~

11.09.21. 12:56
이 철(2%) 글쓴이
임성규(임님)

평택은 나의 무덤인데... 흐흐~

바닥에서 시작하지 뭐...

주말에 스케줄 빨리 잡으셔~

11.09.21. 18:13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꼭 입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1.09.22. 11:42
이 철(2%) 글쓴이
이성민(신제우스)

조금의 아쉬움은 최선의 다한 시간속에서 잊어버렸답니다...

감사합니다... 신제우스님!

11.09.23. 09:30

생생한 대청호 리포트 잘 보았습니다.

한마리 한마리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11.09.22. 14:14
이 철(2%) 글쓴이
장인진(재키)

그 긴장감속의 한마리가 여운이 남습니다.

11.09.23. 09:31

완기씨가 일등을 했군요..

역시 대청호에서 늘 사는 분이라 확실히 이번엔 일등자리를 굳히신듯....

 

이프로님도 수고 많으셨네요..

도망간 그녀석이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11.09.22. 18:40
이 철(2%) 글쓴이
최인상(현진아빠)

아~ 잊고 있는데... 다시금...

11.09.23. 09: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퇴근길 진위천 조행기
    안녕하세요. 늦은 퇴근을 하면서 잠시 짬 낚시를 해봅니다. 9월 19일 밤 11시에 집으로 가면서 진위천에 들려 봅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영풍제지 부근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낚시는 하는 곳이라 잘 낚이는 곳은 아니라서 그래도 물가에 서면 어떠리하고 갔습니다. 한...
  • KBFA 마스터리그 4전 (대청호) 리포트...
    * 블로그 어투이기에 말이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른 새벽에 지하실에서 보트를 매달고 대청호로 내달린다. 오랜만에 찾은 대청호... 오름수위, 녹조, 부유물... 지난번 대청호 모습과는 낯선 모습에 자못 긴장감이 몰려온다. 프락티스... 게임 전 구간을 자세...
  • 번개는 ing...
    한잔 하러들 오세요^^
  • 본리동 번개 실시간 염장질...
    소고기 드시러 오세요.
  • FTV 방송입니다.
    배경섭(내가..하루) 배경섭(내가..하루) 조회 1736611.09.20.20:38
    FTV 방송입니다. .
  • 입파도 처녀보팅
    장인진(재키) 조회 702711.09.20.13:26
    2011/09/17(음8/20), 08:00~14:00날씨 : 맑다가 흐림, 바람없다가 오후에 세짐개황 : 11물, 약간흐린물01:01(129)▼ 06:50(746)▲ 13:07(93)▼ 19:14(771)▲ (탄도)조과 : 우럭 3수, 장대 2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최근 레저용보트조종면허를 취득하신 서부소년님의 처녀보...
  • 임님의 KBFA 마스터리그 도전기 in "대청호"!!
    가족여러분 주말 편히 보내셨는지요... 임님입니다... 저는 이번주말, 아주 오랜만에, 3개월만에 낚시를 했습니다... 그것도 새로운 애마를 가지고 진수식겸해서 대청으로 출발했습니다... 어느덧 낚시 시작한지 4년차.. 토너먼트 3년차... 자의반/타의반으로 KBFA 마스...
  • 아론의 "합천호조행기_11년 9월 18일"
    안녕하십니까? 아론입니다. 합천호!! 기대한 만큼의 조과는 아니지만 참석한 분들과 재미있게 놀다가 왔습니다. 오늘도 사진 조행기 시작해 봅니다. 3시쯤 출발하여 늦는거 아닌가하며 달렸더니 합천까지 금방입니다.대략 저희집에서 아리펜션까지 50여분 걸린듯합니다. ...
  • 새로운 조우와함께한 오봉새벽 보팅
    안녕하십니까 스타입니다. 올해는 일때문에 낚시를 예전만큼은 자주못다니게 됬습니다만 올해는 새로운 낚시친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낚시친구는 초등학교 6학년짜리 저의 아들냄이 입니다. 예전에는 낚시를 따라 가도 조금만지나면 집에가자 하고 고기가 않나오면 딴...
  • 낙동강 금남보
    일요일 오전은 집에서 뒹굴뒹굴... 점심을 요즘 유행한다는 꼬꼬면으로 먹고... (뭐 특별나지도 않던데... 왜그리 난리던지) 설겆이며 청소 말끔히 해놓고 마누라 눈치를 슬그머니 보다가 바람이나 쫌 쐰다며 토꼈습니다. 집앞강(칠곡보)에 갈까 하다가 왜관 아래쪽에 위...
  • 달창지 소식 : 빅베이트,크랑크
    회원분들께서는 어찌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으로 안주를 여쭤보는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추석연휴를 맞이해서 9월 11일 인근 달창지를 찾았습니다. 간만에 친구들과의 출조였습니다. 태풍에 영향으로 비소식이 있었지만 아...
  • 낙동강 율지교
    이동규(조조만세) 조회 428711.09.18.14:23
    오늘 잠시 아침7시부터 12시까지 5시간동안 보팅으로 탐사해보았습니다. 우곡교 상류 ~ 율지교 상류까지.. 슬로프 없으니까.. 그냥 무대포로 슬로프 아닌곳도 그냥 가벼운보트로 들고나르면됩니다. 차에서 물가까지 약 15미터 정도 보트와 장비를 날랐습니다. 우곡교 아...
  • 무늬공격대#10, 영덕권 포인트 순찰
    올해들어 네번째 무늬오징어 출조군요. 주중, 남해미조, 통영, 거제권 보팅을 애초에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째 주말마다 기상상황이 이리 나빠지기만 하는지, 바람과 풍랑이 심상치 않아 보팅을 포기하고 영덕권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역시 기상상황이 악화되고...
  • 2011년 추석 전후 바다보팅~
    뭐가 바쁜지 주변이 어수선하고 해서..통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사진도 몇장 없고 하지만.. 다녀 왓으니 표는 내줘야 겟죠?? 이사진은 경기권 앞바다 사진일듯 합니다.이른 가을인것 같지만서도.. 하늘이 저렇습니다. 1박2일로 추석 바로 전에 다녀 왓습니다.구미쪽의 히...
  • 처음으로 가물치를 만났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버징낚시를 해볼 요량으로 원주 외곽의 간현수로를 찾았습니다. 뭐,,원주는 배스의 개체수가 그닥 많지 않아 낚시하기가 좀 어렵습니다만,, 버징에 배스 낱마리를 보았다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채비를 해서 수로를 찾았습니다. 뭐 잘 아시다시피 버징낚...
  • 삼치오징어농어만세기배스강준치
    추석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본가와 큰집, 처가집이 모두 15분거리 이내에 있는 관계로다가 명절엔 아주 푸근하답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보내느라 낚시는 가급적 안하는 편인데요. 연휴가 끝난 14일 수요일, 학원 아이들까지 모조리 재량휴일로 하루 쉰다 하니 ...
  • 올해 첫 삼치루어 출조조황입니다.
    지난주부터 영덕바다 일원에서 삼치와 부시리, 방어의 출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으나, 포도수확 및 판매때문에 시간이 낼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펜션 비수기인 추석연휴때 출조를 나갈려고 했으나, 뜻하지 않게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결국 삼치 보트출조를 나갈...
  • 중추절 달창...
    이 철(2%) 조회 868411.09.15.10:04
    추석 연휴 눈치만 보다 연휴가 끝나는 날 시간을 내어 달창으로 출조했습니다. 원래는 주말의 KBFA 마스터 리그 프락티스를 위해 대청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예쁜 대구 아가씨에게 장가간 울산의 제리님(http://jerrybass.com/)의 접대 배싱을 위해서 근교로 나갔습니다. ...
  • 추석연휴 마지막날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2일... 간만에 바다 상황이 너무 좋네요.... 비 소식도 없고.... 이번주말은 협회행사이고 다음주말엔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귀성인파로 도로가 막힐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거제로 달렸습니다 3시에 동생을 만나 청도쯤 지나갈 무렵...
  • 물가 나들이 109번째
    안녕 하십니까. 즐거운 명절 잘들 보내셧는지요. 추석 전날 오전에 차례준비 끝내고 오후 2시경 저히 내외.아들.막내딸 이렇게 넷이서 연호지에 도착하여보니 이미 많은 배서분들이 나와 계시네요. 대략 둘러보아도 25-30명정도나 되는것 같읍니다. 그러나 모두들 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