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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하빈지 & 남계지

goldworm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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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일어나는게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적어도 자정전에는 잠이들어야하나봅니다.
10시가 다되갈무렵 산으로간배스님의 오짜소식을 접하고 하빈지에 들렀습니다.
상류 좌측 갈대사그라든곳에 열심히 스피너로 긁어보았으나 반응무.



하빈지 평균사이즈

바람도 너무 거세지고해서 안쪽 골짜기로 들어가봤습니다. 이리저리 스피너를 긁어봐도 반응이 없길래 그냥 돌아서나가려는데, 잔챙이 한마리 나와주더군요.




밭옆에 쓰레기들

이 사진은 밭옆에 떠밀려온 쓰레기들입니다.
소주병, 떡밥봉지, 지렁이통,  부탄가스, 맥주캔, 음료수캔 등등

일하고 있는데, 논둑, 밭둑에 앉아 낚시하며 떠들고 술마시고 쓰레기버리고 갑니다. 주차는 아무렇게나 해놔서 경운기 통행에도 방해가 됩니다. 어쩌다 차 좀 빼달라고 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미적미적대며나와 빼줍니다.

어느저수지주위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하빈지에 사시는 분들이 낚시꾼에 대해 그다지 좋은 인상을 갖지 못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위의 이유들 때문이겠죠. 그나마 루어낚시꾼들은 쓰레기를 발생할소지가 적지만, 조심해야겠습니다.


하빈지 수온은 12도.

여기도 시즌이 시작된것 같은데, 바람때문에 생기는 거센파도때문인지, 시간이 맞지않은것인지...




사무실로 돌아오다가 남계지에도 잠깐 들러봤습니다.
남계지 바로위에 작은 저수지 제방에 올라섰는데, 이놈들이 길을 가로막고 있더군요.
짝짓기에 얼마나 열중하던지,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갈생각조차 않더군요.
덩치가 좀 작은 두꺼비수컷이 암컷위에 올라타고 앞발로 배를 꽉누르고 있었습니다. 이 습성때문에 황소개구리가 여럿 비명행사했다고 하지요? ^^


남계지는 현재 수위가 만수에 조금 못미친 수준이었습니다.
새물유입구쪽은 수심이 낮아 낚시가 힘들어보였고, 포도밭넘어쪽에는 삭은 수초들주위에 포인트들이 좋아보였습니다.






남계지 윗못 평균사이즈.

작년에 배스있는것을 확인해두고, 바람이 그래도 덜 타는 윗못 제방에 내려서서 돌무더기주위를 긁어봤습니다. 사용한 스피너는 물론 골드웜표로 조금 작게 만든것입니다.

30분만에 이런녀석으로 네마리. 손때가 덜타서 그런지 순진하게 달려들더군요.
스피너베이트보다는 지그스피너로 잠깐 손맛보기엔 그만인것 같았습니다.
지나다가 잠깐 짬나시면 들러보시길...

윗못 수온은 1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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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지 상류로 가시다가 커브 돌면 화장실이 있는 곳인데 그곳에 보시면 화장실 앞에 수초가 있는 곳입니다. 오늘도 클럽의 서정이란 분이 가신다고 하길래 거길 가르켜주었는데...ㅎㅎㅎ 거기서 5짜를 두 마리나 잡았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시길...
04.03.16. 18:57
goldworm
T_T

저도 거기서 처음부터 한시간여 두들겼는데, 입질도 없었습니다.
시간대가 문제일까요?
04.03.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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