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장척지 결전의 날

goldworm 1585

0

5


아래에 예고한대로 장척지로 결전을 치루러 갔습니다.
전날밤은 하도설레서 잠이 안오더군요. 새벽에도 몇번일어나 잠을 설쳤습니다.
새벽 6시 기상, 씻고 옷입고 태클 챙기고 출발~
윗 사진은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골드웜과 맞상대를 한 이뿐 배스입니다.
사용한 루어는 아래게시물 사진의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

비슷한놈들로 몇수더하고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거센바람에 땅콩보트안으로 물은 튀어들어오고 춥고 참 힘들더군요. 묘지를 돌아 골짜기에 들어가보니 번개늪처럼 전 지역에 수초가 자라있고 수심도 얕았습니다. 이따금 수초대가 끝나고 시퍼런물(깊은곳)의 경계지점에서 골드웜표스피너베이트를 끌어주니 어김없이 덜컥~ 여기서도 몇수.
춥기도하고 배에 물도 좀 퍼내야될것 같고해서 배를 띄웠던 정자로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쉬고있는데 산으로간배스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더군요. 큰도로쪽에서 땅콩을 띄우고 정자앞 연밭으로 오시는 중...





산으로간배스님.

역시 고수답게 오시자마자 잡아내시더군요. 낚시이야기로 수다도 떨다가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참뒤에보니 특이한 웜을 쓰시더군요. 약 30cm에 육박해보이는 웜. 저걸 과연 물까 싶은데, 30짜리배스가 잡혔다고 좋아하십니다.
제가 철수한뒤에 전화로 들은이야기지만, 이 웜으로 곶부리에서 엄청 빵좋은 오짜배스를 잡으셨다고 합니다. (아래게시물 참고)





럭키크래프트 립 짧은 서스펜드미노우.
스피너베이트로 몇수하다가 심심해서 던져본 서스펜드미노우로 몇수했습니다.





접니다. ^^
어부가 쳐둔 그물근처에 골드웜표스피너베이트를 끄는도중 대가 확 재껴질 정도로 우악스럽게 물고늘어진 45쯤되는 놈입니다.





곰탱님.
미노스님과 보팅을 하셨는데, 손모타에 바람까지 거세서 보트는 철수해놓고 워킹으로 한수.
사용한 루어는 역시 스피너베이트.





불루길사냥.
구미배스사냥 회원 몇분도 워킹으로 배스사냥을 시도해보았지만, 조황이 변변치않자 느닺없이 플라이대를 꺼내더니 돌대가리로 불루길을 잡아내더군요.
손바닥만한 녀석도 걸려나왔습니다.
겨울 송어플라이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하면서 마릿수가 도대체 얼만지 모를정도로 끌어내더군요.
사진은 미노스님이 울트라라이트대에 돌대가리채비로 잡아낸 불루길.





미노스님표 스피너베이트.
스피너베이트보다 조금 큰 잔챙이였습니다. 스피너베이트가 얼마나 만만해보였으면...



지난주의 폭발적인 조황을 기대하며, 내심 오짜를 생각하며 출조에 나섰지만, 상당히 부진한 조황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며칠날씨가 추웠고, 아침 수온은 11.5도로 평소보다 수온도 조금 낮았으며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낚시가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오후들어 바람이 잦아들고 수온도 12~13도로 상승하니 이따금 배스가 나오기시작하더군요.
오늘 골드웜의 총 조과는 11수. 잔챙이 서너수에 나머지는 모두 4짜.
지난주의 폭발적인 조황은 장척지 봄맞이 행사기간이었나봅니다. ^^

내일 가시려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내일은  또 조황이 어떨지...
공유스크랩
5
profile image
저하구 곰탱이는 번개늪으로 신속히 이동하였습니다.
번개늪에서 본전 뽑았습니다.
골창에서 눕혀서 52.5cm를 비롯하여 7수하였고 곰탱이두 개인 최대어를 했습니다.
아! 손모터를 맞바람 받으면서 하니 죽을맛이더군요.
근데 욕심 안내기로 했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낚시를 할려구요^^
04.03.20. 22:27
키퍼
조황이 궁금해서 죙일 홈페이지 들락거렸습니다. ^^
아무래도 지난번 비온뒤로 추워진날씨탓인것 같은데.... 역시 대박은 아무도없을때
조용히 가야 하는가봅니다. ^^
04.03.20. 22:38
goldworm
저녁때 땜쟁이님과 통화하면서 번개늪에서 뭔가 될거같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집으로 곧장안오시고 또 번개늪 가셨군요. ^^
또 한번의 오짜! 축하드립니다.
04.03.20. 23:19
좀늦은감이 있지만 골드웜님과 미노행님과의 출조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안나와서 속을 바짝태웠지만...
그나마 번개로 이동해서 손맛을 느꼈습니다...
일단은 올해 첫스타트가 좋네요...개인 최대어 낚았습니다....
골드웜님 이왕이면 저도 축하해주시죠...*^^*
04.03.22. 11:00
goldworm
개인최대어기록 갱신을 축하드립니다!!!

몇마리 못잡아서 시무룩하시더니 번개늪가서 또 고함을 지르셨겠군요. 장척지보다는 번개늪이 한참동안은 더 잘나올것 같습니다.
월요일입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04.03.22. 11:0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장척지 결전의 날"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땜쟁이님의 선물 & 민코타 접지부분의 튜닝
    오늘은 오랫만에 낚시를 안가고 대영자재들러서 집게사고, 문방구들러 선정리하는 꽈배기를 구입했습니다. 기존 민코타의 접지부는 가재앞발모양으로 해서 밧데리 터미날의 나사에 조이는 방식인데, 조금이라도 보트조립시간을 줄여보고자하는 생각에서 해봤는데, 어떨지...
  • 어제도 저녁에 짬을 내어 옥계천에 들렀따~~ 요즘은 이틀에 한번꼴로 들르는것 같다 그래도 매번 나를 반겨주는 아기 배스들이 넘 고맙고 반갑따. 요즘 옥계천은 물이 조금씩 줄고있고 기름때가 점점 늘어 가는것 같아 서운한맘 금할길이 없다. 어제도 수초지대에 들어 ...
  • goldworm 조회 176004.03.27.22:45
    아침 7시 장척지를 향해 출발~ 황쏘가리님 새벽에 도착하셔서 도보로 하셨다는데 입질도 없다는 말씀... 또 힘든낚시가 되려나 생각하며 정자앞 연밭에서 땅콩을 띄우고 그물옆을 지나다가 무심코 던진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에 30급 한수. 지난주에 제방좌측에서 오짜가...
  • 금호강
    goldworm 조회 157404.03.26.13:59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수질은 너무 많이 탁해졌더군요. 수면에는 거품들이 들끓고... 그냥 돌아설수는 없어 일단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주무기는 어제 제작한 스피너베이트. 아래쪽 블레이드는 좀 작은것, 위쪽은 큰 윌로우 블레이드를 장착하고 암은 짧게 제작했습니다....
  • mt.basser 조회 176504.03.25.23:19
    요즘 하빈지를 다녀오신 여러분들의 조황을 보면 대체로 일출 후나 일몰 전엔 잔챙이들이 많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어 지난 번 토요일 이후 두번째로 찾는 하빈지를 밤낚시로 정하고 어제(수요일) 저녁에 하빈지에 갔습니다. 처음 포인터로 삶은 곳은 우측 제방인데 제법 ...
  • 옥계수로 빅배스
    goldworm 조회 301604.03.25.13:43
    날씨가 꾸무리해서 곧장출근하려고 했는데, 차가 옥계수로로 가고 있더군요. ^^ 옥계수로 건너편 제방시작되는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자주가지않던 건너편을 탐색해봤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접근할만한곳이 몇군데 되질않더군요. 스피너베이트와 이카로 몇군데 쑤셔보고 ...
  • 아버지와 함께한 장척지
    정주영 조회 164704.03.24.22:34
    남들과 달리 휴일이 수요일 이다 보니,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장척지로 갔습니다. 예전에는 아버지 따라 안동댐 이다 어디다 제가 따라 다녔는데, 서른이란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는 아버지를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껏 붕어낚시만 하셔서 그런지, 5인치 왁키를 던...
  • 환자 조회 178204.03.24.18:54
    1.날짜 : 2004년 3월 24일(수) 2.장소 : 번개늪, 장척지 3.시간 : 11:00~16:00 4.기온 : 16 ℃ 5.기상 : 잔뜩 찌푸리고 바람 많이 6.수온 : 12~14 ℃ 7.채비 : 스피너베이트(1/2 oz, 골드, 싱글옐로우리프, 연두색 스커트), 5.5" 녹색 렁커 8.조과 : 번개늪 (54, 53, 51cm ...
  • 오로지에도 봄이 왔습니다.
    goldworm 조회 164104.03.24.15:10
    오늘은 오로지로 가봤습니다. 길다라 우측 상류쪽을 둘러보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길래 차를 돌려 제방아래길로 해서 좌측골짜기로 들어갔습니다. 맨끝까지 들어가 차를 세우고, 건너편쪽 수몰나무지대 웅덩이쪽으로 접근. 첫번재 사진과 같은 좁다란 포인트들이 길가에 ...
  • 키퍼 조회 160004.03.24.10:04
    퇴근할려고 회사를 나서는데 어제와 달리 밤기온이 포근하게 느껴지더군요 바로 옥계수로 곱창집앞으로 달려 갔습니다. 결과는 꽝~ 입니다. ^^ 하지만 가능성은 확실하게 확인은 했는데.... 곱창집앞 수초대 가까이 접근을해서 다미끼 미스터 점보에 레틀대신에 비드두개...
  • 옥계수로 한마리...
    goldworm 조회 164804.03.23.13:33
    옥계수로에 땅콩을 띄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장화신고 걸어내려갔습니다. 수온은 13.5도로 조금 올랐습니다. 우측에 웅덩이 두곳 먼저 쑤셔보고 상류쪽으로 가면서 연안위주로 훑어봤습니다. 사진은 어제만든 스피너베이트로 잡은 30후반급 배스입니다. 갈대옆에 붙...
  • 소프트 웜을 채비로 낚시를 한 후 또는 스피너베이트에 트레일러로 컬리 테일 웜을 사용 후 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버리지는 않을 것 같고 웜이 상(傷)하여 못 쓰게될 때까지 계속 사용하는지 아니면 일회 사용후 버리는지요. 상(傷)하기 전까지 사용을 한...
  • 샾에 들러서 구입한 것입니다.
    오늘 구입한 배스낚시에 관련된 책과 미노우 올려봅니다...^^ 오늘 선배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 있는 샾에 들렀다 구입한 것들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골드웜님의 홈페이지의 Hot Link에 있는 광주지역 프로배스에서 보게 되어 구입한 XBASS라는 책입니다...
  • 키퍼 조회 164504.03.22.11:32
    스피너베이트 부품 사이즈 http://www.staminainc.com/spinnerblades/docshelton_regal.html (빨간색 물음표 바로아래 클릭하시면 됩니다.) 스피너베이트 암 사이즈표 http://www.staminainc.com/wireforms/forms/spinnerbait_RBend.html ("Click Here for Frame Size Ch...
  • 장척지 결전의 날
    goldworm 조회 158504.03.20.21:54
    아래에 예고한대로 장척지로 결전을 치루러 갔습니다. 전날밤은 하도설레서 잠이 안오더군요. 새벽에도 몇번일어나 잠을 설쳤습니다. 새벽 6시 기상, 씻고 옷입고 태클 챙기고 출발~ 윗 사진은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골드웜과 맞상대를 한 이뿐 배스입니다. 사용한 루어...
  • 골드웜님과 장척지에서...
    mt.basser 조회 149404.03.20.21:31
    골드웜님이 가신 뒤에 잡은 놈들 입니다. 위에 놈은 53정도 되고, 아래 놈은 48정도 되는 놈입니다. 아마도 장척은 주말엔 대박을 기대하긴 좀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꼼꼼히 치면 초대형(6짜)배스의 꿈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박(마릿수)과 런커를 잡는 ...
  • 골드웜표 버즈베이트 & 자작블레이드
    사진 좌측상단에 보이는 블레이드 두개는 어제옥계천에서 만난 친구가 만들어준것입니다. 오늘 잠깐 물가에서서 테스트를 해보니 기성제품과 마찬가지로 아주 만족스럽게 돌아가더군요. 재질은 스텐이고 가공하느라 손바닥에 물집이잡혔다고 너스레를 떨더군요. 블레이드...
  • 블랙엔젤 조회 162004.03.18.16:01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을 후딱 치우고 구노곡교 부근으로 향했습니다. 가면서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고 암생각없이 차를 몰았습니다. 예전에 금강교 부근에서 주운 스피너베이트로 바닥부터 상층부까지 천천히 탐색해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 노곡교 부...
  • 옥계수로 잠깐~
    goldworm 조회 167104.03.18.12:53
    아침에 나가보니 쌀쌀하길래 그냥 출근하려다 옥계수로에 들러봤습니다. 친구가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언제한번 불러달라해서 전화했더니 나왔더군요. 전날 비때문에 수량은 아주약간 늘어났습니다. 갈대밭들까지 물이올라와서 장화가없으면 다니기가 힘들었습니...
  • 장척지 조행기 _ 2
    키퍼 조회 157704.03.17.23:26
    2부 시작 합니다. 남지에서 점심 식사후 작전회의중 비가오기 시작.... 일단 근처의 낚시방으로가서 총알재장전 및 일회용우비를 구입해서 장척지 제방으로이동 비는 간간히 내렸으나 바람이 잠잠해서 우비를입고 다시 전원 전투모드에 돌입 스피닝을 고집하던 박군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