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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곡교 제3탄

블랙엔젤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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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을 후딱 치우고 구노곡교 부근으로 향했습니다.
가면서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고 암생각없이 차를 몰았습니다.

예전에 금강교 부근에서 주운 스피너베이트로 바닥부터 상층부까지 천천히 탐색해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 노곡교 부근 바위덩어리 군데군데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그곳에서 잔씨알 여러마리 나와 다시한번 손맛 보고자 캐스팅하였습니다

몇십분이 흐르니 바람도 잔잔하고 태양도 떠오르더군요
이떄가 기회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더욱더  입질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캐스팅에 캐스팅을 했습니다.

몇번 긁지 않은 바위덩어리 사이에서 두마리나 올라와주었습니다.
조기급 정도 되더군요..예전 오짜 잡았던 장소랑 포인트 지형이 사뭇다른지라
빅배스는 보이질 않고 잔씨알만 올라와줍니다

그래도 어딥니까 꽝치고 돌아서는거 보다.....
하지만 주운 스피너베이트 수장되고 마땅한 채비를 결정하지 못한채
텍사스 러브지그 해보았지만 별 다른 반응이 없네염..
왼쪽 포켓에 보니 예전 아는 형님한테 뻇은 크랭크베이트 채비를 갖추고
캐스팅!!
수면에 닫자마자 입질이 옵니다..이번에도 잔씨알이지만 기분만은 좋습니다
루어 마수 했으니까요..

근데..그다음은 전혀 입질을 못느끼고
몇일전까지 없던 고사목 자리가 눈에 띱니다.
다시 캐스팅
결과는 크랭크베이트 또 수장시켜버렸습니다.

스피너베이트  또 구입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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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스피너베이트자작열풍에 봄철 힛트루어가 되다보니 스피너베이트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스피너베이트 덜 떨궈먹는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책이나 인터넷자료들을 보면 스피너베이트로 바닥을 긁으라는 이야길자주 보았을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말만 믿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결과는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떤날은 하루에 스피너베이트6개 해먹은적도 있습니다. -_-

뒤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바닥긁느니하는 이야기는 한겨울 스피너베이트운용이나, 보트낚시에 기초한 이야기들입니다.
시즌중엔 굳이 바닥긁을필요 없습니다. 저는 스피너베이트를 던지고 많게는 셋정도까지 카운트한다음 바로 릴링에 들어갑니다. 대부분 수면에서 50cm이내에 떠있게합니다. 그래도 배스 잘 잡힙니다.
중요한것은 스피너베이트를 얼마나 장애물에 붙이느냐에 있습니다. 바위나, 연안관목, 수몰나무등에 바짝붙이되 바로 릴링하면 분명 배스는 마중나와 물어줄것입니다.

정리해보면, 수직적인 운용보다는 수평적인 운용을 하되 되도록장애물에 가까이 붙이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발아래 가까운곳부터 차근차근 훑어나가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부득이하게 바닥을 긁을경우에는 캐스팅후 가라앉는동안 카운트를 해서 다음부터는 바닥에 닿기직전부터 릴링에 들어갑니다.
또 낚시대를 세우고 릴링하면 밑걸림의 확률을 많이 줄일수있고, 라인은 최소한 12파운트테스트 이상으로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04.03.18. 16:34
블랙엔젤 글쓴이
네에 저도 바닥에 닿기전 릴링만 하다가 순간 멈추고 다시 릴링 그런식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그만 ~~~~~~그만 걸렸더랍니다..
04.03.19. 11:25
저같은경우 그냥 가라안도록 놔둡니다.. 스피너베이트가 바닥에 닿으면 로드를 크게 한번 들어줍니다.. 그러면 블레이드도 정렬되고 스피너베이트가 바닥에서 떠오르겠죠.. 그담부터 천천히 릴링합니다..
즐낚하세요^^
04.04.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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