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천 조행기(11/7)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제 컴이 맛이 확 가는 바람에 이렇게 회사에서 쓰고 있습니다.[슬퍼]

7일 오전 6시30분에 기상하여 진위천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는 상당히 좋더군요.
그런데 여기 물온도 낮아서 배스의 라이징은 그렇게 활발하진 않았습니다.

오전 7시반부터 오후 4시반까지 진정 원없이 로드를 던져봤습니다.
보통 전 길어야 3시간 정도 캐스팅하고는 왔는데, 이번 휴일에는 마나님도 딸래미도 못 보는주라서(주말부부라서) 하루종일 물가에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루어낚시꾼들은 없었고 오후가 되면서부터 보이기 하더군요.
오전에 오산비행장 옆에 보팅을 하시는 몇분을 볼수 있었는데. 막 철수를 하는 장면만 봐서 배스사냥꾼인지는 구분이 안되더군요.

채비는 참으로 다양하게 써봤습니다. 지나가다가 웜도 하나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 별 효과는 없더군요.
조과는 배스(20센티 급 한마리), 끄리한마리,  끄리 눈알 하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울음]
채비는 스픈에만 반응이 있었습니다.

남쪽에선 배스들이 무진장 잘 나오시는 것 같군요 부럽습니다~
남쪽으로 이주나 갈까봐요~[씨익]

배스소년님이 진위천에 대해서 알려고 하셔서 잠시 알려드립니다.
우선 오산에서 평택방향으로 1번국도를 가시다보면 영풍제지를 지나자마자 다리가 있습니다.
그 다리를 좌우로 진위천입니다. 우성 영풍제지를 정면에서 보시면서 우측으로 서탄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역서 2킬로미터 정도 가시면 조금한 하천이 보이면서  좌측으로 현재 도로공사중인 현장이 보입니다.
이쪽으로 가시면 오산비행장 뒤편이 나오는데 하천 보가 두군에가 있습니다. (오산비행장 뒷편이 전부 꾼들로 있으니까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보를 중심으로 상하로 움직이면서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영풍제지를 맞은편으로 가면 진위유원지가 나올겁니다. 이 진위유원지 밑에서부터 영풍제지까지도 배스가 나옵니다.
지도에 빨간색이 저의 구역(?)입니다.

이상 별 성과없는 진위천 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