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 팔기!!! 드디어 2005년도 중증 첫배스 잡다.

1월1일부터 도전하여 드디어 3일째인 오늘 2005년도 첫 배스를 낚아냈습니다.[흐뭇]

이 한마리를 잡기위해 중증은 신년벽두부터 번개늪에서 울고 다음날 금호강에서 울었나 봅니다.[울음]

오늘도 어제의 한을 풀기위하여 금호강으로 향하였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기절]

점심도 그르고 물가에 섰는데 야속한 바람만이... [울음]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으로써 물러 설수가 없어 장화로 갈아신고 무작정 진입하였습니다.

케스팅후 루어는 바람에 날리고 물살에 날리어 네꼬특유에 액션도 못주고 채비만 밑걸림으로 날려먹기를 몇차레....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하여 물속의 바위로 들어가서 연안쪽으로 충분히 카운트를 준후 라인만 뚫어져라 바랍보고 있었습니다. 살짝액션후 스테이 한참 몇차례를 반복하니 라인이 조금 흐릅니다.

아싸!!!! 훅셋 과 동시에 버팅기기 밑걸림인가 했더니 잠시후 드랙을 막 풉니다.
정말 대물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울음] 한번더 확실히 잡을려고 훅셋을 하니 라인이 스플에서 후루룩.... 허전...[울음][기절] 이런 된장!!!

첫배스가 나를 울리더군요.

허탈한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도전 라인만 보고 있으니 다시 라인이 흐릅니다.

신중하게 기다렸다 훅셋 이번엔 크게 저항을 하지 않더군요.

아까 그놈이 아닌 모양이지만 그래도 2005년 첫배스를 잡아냈습니다.[헤헤]

자질을 해보니 33cm 부엉덤이 평균사이즈이네요.



그러나 이놈 4짜 부럽지 않습니다. 얼마나 힘들게 잡았는지 정말 뽀뽀라도 해주고 싶었습니다.[사랑해]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전혀 입질은 느끼지 못하였구 라인만 보고 잡을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우리 골드웜식구들 대단하십니다.[굳]

한마리 잡는데 이렇게 힘든데 벌써 5짜4짜를 막 쏟아내시고 전 아직 많이 멀었다고 느껴 지네요.[부끄]

다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어복충만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P.S 어제 구천지에 갔었는데 완전히 아이스링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