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SNAKE HEAD

깜 1536

0

22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 알람에 눈을 뜨니 4시 30분... 씻고 출발...

꽃밭 도착... 배를 피고 직벽이냐 수초냐를 두고 한참(27초... [씨익])을 고민하다가

수초대를 공략하기로 합니다.


이상하리 만치 한참을 입질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기어이 꽝 면합니다. [미소]

다들 아시죠? 저 잔챙이 조사인거? [윙크]  그리고 첫 수는 잔챙이로 시작한다는거...


역시나 입니다.  꽝 탈출...


채비는 스왐프크롤러 그린펌프킨 네꼬리그.


그후... 다시 찾아온 입질...


푸하하... 진짜~루 잔챙이...



그러다가... 수심이 없는 수초지대...

스왐프크롤러 1/16 온스 지그헤드 카이젤리그로 교체...

수초에 근접해 던진다는것이 수초 끝자락에 걸려 버렸습니다.

살짝살짝 탈출하려 깔짝이고 있는데... 갑자기 일렁이는 커다란 물결...

빡...

가슴이 덜컥... 순간적으로 대물임을 직감...

스피닝 10파운드 막줄... 릴링은 하는데... 버티고 있습니다.

드랙에 신경쓰며 파이팅... 그런데... 배스와는 다릅니다.

드랙을 째면서 나가는 맛이 없구... 버티기... 몸 흔들기...

물속에서 아마 몸굽혀펴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씨익]

배스는 아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또 메기일까? 장어일까? 하는데...

불쑥 물위로 올라오는 놈의 머리...

그것은 바로...


SNAKE HEAD 바로 가물치 였던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가물치 조사 등극입니다. [씨익]


물속에서 잡고 끌어 올려야 하는데... 놈의 머리를 보니... 구렁이 같아서리... 사실 겁은 좀 납디다...

손가락이 잘리느니... 어쩌구 들은게 있어서...

그래도 용기를 내어 잡아 봅니다. 지난번 청도에서 나도배서님께서 잡아놓은 새끼 가물치를 잡아

보았던 기억을 되살려...

아래쪽 아가미쪽으로 손을 가져가면서 놈의 몸뚱이에 손이 닿았습니다. 흠칫 놀랍니다.

랜딩성공...

빵이 장난이 아니군요... 솔찍히 시커머니... 쪼매 무섭습니다. [미소]

60급은 넘는것 같더군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건너편에서 계속 지켜보시던 릴꾼 아저씨가 보입니다.

가서 기념촬영을 부탁하고 댓가로 드렸습니다. [씨익]


첫 가물치 입니다. Snake Head... 이놈도 농어목이네요...



그후에 올드보이님 5짜조사 등극했다구... 아침부터 와서 염장지르십니다.

운문님께 염장지르러 오셨다는데... 아마도... 저한테 염장지르러 오신게 틀림이 없습니다. [푸하하]

같이 하려 하였으나... 시간상...

전 그후 꽝치고 철수합니다.


오늘 첫 가물이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항상 꿰미를 들고 다녔었는데... 오늘은 없었네요... 아마 있었어도... 금호강 것은... ㅎㅎ


오늘도 상쾌한 조행이였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P.S. 1. 수초지역에 있던 그 많은 배스들은 다들 어디로 갔을까요? 위에 놈이 다 먹어치웠나?

       2. 6월 6일도 저 낚시 갔습니다. [씨익]

지천철교... 콩다섯개님이랑... 콩다섯개님도 한 수 하셨는데... 사진이 없네요.


       3. 카테고리를 배스로 해야하나 가물치로 해야하나 고민하다 첫 '가물치'로 합니다.
공유스크랩
22
profile image
이쁘구먼 가물이[굳]

오늘은 쉬었다네..
점방을 이틀 쉬어서 손님들이 많이 오실것 같아서
잠시 운기조식하려고...

내일은 갈거지만서두...

수초지대에 지난 비오고 수위 불은 후 부터 입질이 거의 없고 있다고해도
잔챙이들이더구먼......

생각을 달리해야혀..

글구 사악하게 올드보이님이 자랑하려고 새벽.. 득달같이 달려왔는데
내가 없어서 우짜지... 안가길 잘했네..
05.06.07. 11:12
profile image
가물치 조사 등극... 축하드립니다...
05.06.07. 11:13
배스렉카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부지런 한 꾼이 ,,,많이 낚는다,,란 말이 하나 틀린게 없군요,,,
날 좋은날 ,,,, 한번 올라 가겠습니다... 마초주먹구이,,,궁금하네요,,[헤헤]
05.06.07. 11:20
profile image
배스렉카님 마포주먹구이입니다.[씨익]
저두 배스렉카님 오시는날 합석 하겠습니다.[헤헤]
깜님 가물치 축하드립니다. 이제 루어로 잡을수 있는 민물고기중 머 남으셨나요?
아직 쏘가리는 못 잡아 보셨죠? 꺽지는요?
05.06.07. 11:22
profile image
가물치 사이즈도 괜찮네요..
축하합니다.[꽃]

저는 오늘 쉬었습니다.
이틀동안 허리 꾸부리고 있었더니 아침에 못 일어나겠더군요[씨익]
05.06.07. 11:25
가물치 축하드려요![굳]
저도 꽃밭 수초지대에서 배스하다가 매년 한두마리 걸었습니다.
운좋게 커버에서 수초안감고 강중앙 오픈으로 째는 녀석 만난다면 손맛 작살입니다![굳]
05.06.07. 11:25
키퍼
예전에 똥통에서 텍사스리그로 한수 한적 있는데 수초도 없는곳인데 물속에서 시커먼놈이
불쑥하고 머리를 내미는데...[씨익]

깜님 첫 가물치 축하드립니다.[꽃]
05.06.07. 12:50
건달배스
깜님 축하드립니다 [씨익]


속으로는 이렇게 말하지요
별거 다잡는구만 [씨익]
저도 육자라면 한박스 ㅎㅎㅎ
05.06.07. 13:22
profile image
글쓴이
건달배스님... '배스빵' 만들어주면 '육자라면' 주지요... [씨익]
05.06.07. 13:38
깜님 첫 가물이 축하드립니다........[꽃]


그런데 육자라면이 뭐지요...[궁금]...[궁금]
05.06.07. 14:21
[씨익]
육자라면이 무언지 압니다..
05.06.07. 14:30
profile image
글쓴이


요거이 넣구 끓이면 '육자라면' 입니다. [씨익]
05.06.07. 14:32
곧 제품출시 되겠군요 '육자라면' [굳][푸하하]
05.06.07. 14:57
가물이 그림 좋네요[굳]
손맛이 꼭 감성돔 맛이더군요... 그죠?
앞으로는 메다급(1미터)에 도전하실 때 가 된듯합니다.(바다로 나가야됨!!!)[기절]

05.06.07. 15:43
profile image
수초가 없는 곳에서 가물이 건지면 낮은 파운드의 라인으로 손맛 징하게 보셨을 텐데..부럽습니다...[꽃]
05.06.07. 15:50
언제쯤 가물이 구경할지 [울음]

가물이 축하 드림니다
05.06.07. 18:02
가물이도 이제 만나고 싶어지네요.
몇일 청도천에 있다보니 가물이가 여러 보이던데...
가물이 함 건지러 가야겠습니다.
05.06.08. 00:40
profile image
제가본 깜님 셀프샷중에 제일 멋집다.[굳]
그리고 잘 어울리십니다.
05.06.08. 22:53
profile image
글쓴이
감사합니다. [꾸벅]
그런데... 셀프샷이 아닙니다. [윙크]
05.06.09. 00:29
가물치 조사 등극 축하드립니다..[굳]

처갓집에 모셔놓은 마수도 못한 8피트 가물치 로드가 또 생각 나는군요.[울음]

근데 저녀석 칠성시장으로 가지 말아야 할텐데..[궁금]
05.06.09. 19: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에어복 에어복 조회 270305.06.08.10:14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직업이 건축이라.. 자재는 쉽게 구했습니다.. 거래처(스텐절곡) 에서 아래의 모양대로 절곡 .. 너무 작다고 공짜로 해주었습니다..[씨익] 현장 직원들이 다들 출장가서 1주일후에나 온다하여.. 혼자 연습삼아 만들었습니다....
  • 끄리사냥 조회 123605.06.08.10:12
    왜 퇴근후 그냥 집으로 가질 못할까요? 퇴근하면 잠시 물가에 들렀다 집에 가는게 당연한거 맞지요? 어제 저녁엔 매천대교를 나가봤습니다. 딮그린형님과 빤스도사님 먼저 도착해서 드리대고 계십니다.[씨익] 금호강 수위도 다시 조금씩 내리는듯 하면서 또 수질이 엉망...
  • 스피너베이트 - 싸배스 버전
    깜 조회 186405.06.08.09:38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얼마전 만들어 놓았는데... 이제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청도천 봄소풍때 협찬 받은... 아마 오신분들 전부 하나씩 골고루 받으셨지 싶은데... 봉지속에 들어있던 싸배스 협찬품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제 봉지에는 기성 스커트가 하나 밖에 안들...
  • 키퍼 조회 124105.06.08.09:33
    6/7 퇴근길 며칠 대성지를 않가봤는데 가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대성지로 향합니다. 제방으로 올라서는데 벌써 차가 두대나 주차되어 있는데 어라 많이 보던 차들인데..[씨익] 차를 돌려 제방아래 주차한다음 올라가보니 역시나 베스렉카님과 말짱꽝님[미소] 조황은 별루 ...
  • 배조 배조 조회 120805.06.07.23:24
    일요일 새벽에 올라온넘입니다. '금호강리그'에 렁커를 가장한 빨고...스테이.. 입질. 제가 좋아하는 싸이즈이지요. 바늘털이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기에 적당한 크기와 파워[헤헤] 조과는5수 채웠지만 요넘 이하였습니다. 9시이후에는 너무 뜨거워서 힘들더군요[어질...
  • 일요일 이른아침 물빠진 오봉지에서 .....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꽤 되엇는데.. 낚시를 자주 가는편이 아니라 이제서야 조행기 한번 써보네요.. 일요일(6월5일) 현재 오봉지 상황은 북극성님께서 올려주신 내용과 같이 물이 많이 빠져잇는 상황입니다.. 물이 빠져잇는지 모르고 갔다가 당황햇네요.. ㅎㅎ 물이 ...
  • 토요일 약속이 금요일로 당겨져서 집사람과 잠시 청도천에 갔다가 집사람 Feel이 꽂혔습니다. 같이 다니면서 입질은 받으면서 후킹 타이밍을 놓쳐서 못 건져올렸는데... 후킹후 릴을 감으라고 해도 어찌나 힘을 써대던지 대를 잡고 있는것도 버거워 하던군요.[뜨아] 바늘...
  • 다른분들의 조행기가 워낙에 대단들하여서 안쓸려다가 용기내어 씁니다[부끄] 꽃밭의 6월 3일 조황들입니다. 비온후 수위가 약간 불었고 수초대에 상류에서 떠내려온 지저분한 것들에 낚시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웬수덩어리 잉어들의 난리부르스[헉] 데이트는 ..........
  • 깜 조회 153605.06.07.11:0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 알람에 눈을 뜨니 4시 30분... 씻고 출발... 꽃밭 도착... 배를 피고 직벽이냐 수초냐를 두고 한참(27초... [씨익])을 고민하다가 수초대를 공략하기로 합니다. 이상하리 만치 한참을 입질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기어이 꽝 면합니다. [미...
  • 오로지~ 오로지!
    채은아빠 조회 141205.06.06.23:36
    안녕하세요. 채은아빠 입니다. 어제(일요일) 오로지 다녀왔습니다. 전날 저녁에 비가 조금 내려서 내심 걱정은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침일찍 잠한숨 안자고 오로지로 출발했습니다. 도착 해서 자욱한 안개속에 훅크선장님 먼저 출발 하시고 뒤이어 건달배스님과 저도 물...
  • 해밀 해밀 조회 135005.06.06.22:43
    안녕하십니까. [꾸벅] 해밀입니다. 올만에 조행기 적어봅니다. [미소] 멕가이버님과 문천지보팅 약속날 문천지 아침 멕가이버님께서 상세하게 재미나는 조행기 참고하시고 47cm확인사진입니다. 사진이 마음에 드실려나 모르겠습니다. [배째] [꽃] 47cm 축하드립니다. [꽃...
  • 절집오짜 2
    북성 북성 조회 121405.06.06.22:20
    하는일이 일인지라 빨간날도 출근하는 국민도 있다는..[울음] 단 조금 일찍 퇴근 합니다.[씨익] 퇴근후 쏘가리 6파운드 라인 너무 약한것 같아서 다시 저가형 라인 하나 더 장만 해봅니다. 바로 요것. 요번것은 꽤 쓸만 합니다. 오짜 잡아 내고도 끄떡 없습니다.[흐뭇] ...
  • 빤스도사 조회 139805.06.06.21:50
    새벽에 운문님과 꽃밭 보팅 후... 왠지모를 부족감에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람도 쐴겸 단산지로 날랐습니다. 제방 좌측편으로 많은 물이 폭포처럼 유입되고 있었죠. 한눈에 포인트 냄새를 맡고 돌진했습니다. 해지기 직전 피딩을 잘맞춰서 그런지...
  • 토요일 저녁 12시30분에 올드보이님과 함께 안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쉬엄쉬엄 올라가 수멜입구 천전2리에서 크랭크님과 만났습니다. 거의 1년만에 뵌 크랭크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크랭크님과 친구분의 안내를 받으며 수멜에 도착하니 3시. 수멜에 가는길은 구지골보다 ...
  • 멕가이버 조회 119405.06.06.13:06
    마눌님 일찍 잠든사이 일요일 새벽 배싱을 위해 장비를 챙깁니다.. 보트, 장비, 베터리 등등,, 하나하나 자동차에 싣고 땀좀 흘립니다... 평소에 운동이 부족했던터라 이게 운동이려니 하며 위안삽습니 다.. 새벽에 알람을 마춰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알람이 켜지기도 ...
  • 첫보팅... 새벽4시에 일어 나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도통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딸기나무님 전화 받고 일어 나니 4시 30분.. 헉.. 이런.. 주섬주섬 챙겨서 출발.. 운문님과 조우하여 출발... 유곡천에 도착하니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무지 멀꺼라 생각했는데.. 차...
  • 꽃밭  밤 12시 배스검거...
    조회 128705.06.06.01:12
    회사 특성상 주말에는 거의 휴무를 못하는데 금일은 상견례가 있어 주말에 푹자고 저녁 6시에 상견례하고 집에오니 저녁 8시30분이네요. 씻고 그녀와 전화하고 나니 밤 10시 ...잘자라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안와서 꽃밭으로 출발...도착하니 10시 30분 몇분이 계시...
  • goldworm 조회 135305.06.05.23:42
    어제(토요일) 안동호 구지골 다녀왔습니다. 배내리기 편한 주진교 가자는 깜님을 억지로 설득해서 안동본댐 주차장을 지나 꼬불꼬불 비포장길을 지나 구지골 도착. 지난해에 비해 길이 많이 다듬어진상태라서 자가용으로도 그럭저럭 진입할만하더군요. 다만 수위가 너무 ...
  • 제가 업무가 과중한 직종이라 월요일에도 출근을 해야하는 관계로 뒤돌아볼틈도 없이 토요일 아침 바로 출조에 나섰습니다^^ 그나마 새벽에 가려고 마음 먹었으나 집에 사정이 생겨 8시반에서야 혼자 이동지(송전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약간의 정체후 도착한 송전지. 그...
  • 오로지0605
    북성 북성 조회 132005.06.05.20:51
    일요일 아침 일찍 시계소리에 눈을 떠보아도 눈꺼풀이 계속 감깁니다.. 잠시 뒤척이다가 오로지로 향합니다. 휴게소에 들러 오줌 한판누고 커피 몇개 사들고 늙은 애마를 재촉하여 오로지로 향합니다. 장천터널을 지나자 안개가 멋지게 깔려 있네요. 오로지 도착하여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