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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대신 밀양강....

망치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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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이 바빠 지난 일요일의 조행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는군요…

지난 일요일 진주엘 갔습니다.
다행히 결혼식이 오전 11시 이더군요.[미소]
결혼식에 참석해서 친지 분들 만나고 적당한 선에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식사는 식권을 받아서 다시 빵으로 교환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남강으로 향했죠…[푸하하]

먼저 도착한 곳은 월강교. 월강교에서 강 아래쪽과 위쪽을 보니 물이 너무 많이 줄었더군요.[울음]
혹시나 땅콩을 내릴만한 곳이 없나 찾다가 송곡쪽으로 가보기로 하고 차를 돌렸습니다.
진성IC 방향에서 대곡초등학교 조금 못가서 훅크선장님이 말씀하신 찻집이 보이더군요.
찻집을 지나서 남강이 보이는 곳까지 갔습니다. 물도 어느 정도 있고…..경치도 좋은데….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무성한 갈대와 잡초로 인해 땅콩을 들고 접근하기에는 너무 무리인듯….
강둑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혹시나 땅콩을 내릴곳을 찾았지만… 자신있는 곳이 없었습니다…[기절]

그래 남강은 다음에 오자는 마음 먹고 바로 밀양강 평촌(다리이름은 삼상교)으로 향했습니다.


지도에 보이는 A지점이 땅콩을 내린 곳입니다.
예전 평촌 잠수교를 대신해서 새로운 다리가 생겼는데 이름은 삼상교 입니다
삼상교 아래는 다리의 그늘과 함께 물가 2미터 지점까지 차가 갈수 있기 때문에 보트를
내리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사진의 B지점이 지난 일요일 집중 공략한 지점 입니다.


삼상교의 상류쪽에서 삼상교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제일 밑에 보이는 다리가 평촌 잠수교 이며 그위의 다리가 새로 생긴 삼상교 입니다
그리고 제일 앞에 보이는 다리는 지금 한창 공사중인 다리로 다리 밑에는 바위들이 너무 많아
땅콩보트를 타고 가도 상당히 주의를 해야 할 정도로 수심이 낮은 곳입니다.
(수심이 나오는 부분에 패트병을 띄워 놓았더군요. 그곳으로 지나 다니면 안전 합니다).[미소]



지도의 B지점은 삼상교에서 밀양강 인골사이의 구간으로 사진과 같이 나무말뚝이 강연안을
따라 박혀 있습니다. 듣기로는 예전에 나루터 였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정보는 운문님이
잘 아실 듯 합니다.

땅콩을 연안으로 바짝 붙이고 물속에 박혀 있는 말뚝 쪽으로 캐스팅 한 뒤 루어가 말뚝을
지나쳐 올 때 기습적인 입질이 많아 방심하고 있다가 많이 놀라기도 했으며 반사적인 입질이라
그런지 챔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때와 비교해서 바늘털이도 많이 당했던 것 같습니다.





히트 루어는 지그헤드와 자작 스피너 베이트, 그리고 럭키사의 스윔베이트 입니다.
나온 사이즈는 대략 4자부터 2자 까지 다양 하였으며  마리수는 대약 30여 마리 정도 였습니다.

남강에서 보팅을 하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에 강력한 손맛을 안겨준 밀양강의 배스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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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
30마리...제가 1년동안 잡을 녀석들 숫자네요...
05.06.23. 15:03
키퍼
30마리[배스]라[굳]
나무말뚝 하나에 한마리씩 나와줄것 같습니다.[씨익]
05.06.23. 15:14
포인트가 아주 멋지게 형성되어 있네요..
저런곳에서 낚시하면 좋을텐데..
대단하시군요..30마리라..
05.06.23. 15:17
profile image
사진의 말뚝은 다리에서보면 우측상류의 철길쪽일겝니다..
나무가 한그루 보이는데 굴입구까지 4그루인가 큰게 잠겨진것으로
기억되네요...
B라고 표시된것 어림잡으면 다리발에서 철도터널전까지구간인듯..
외딴집아래의 바위지대까지..

대구에서 가면 보통은 예전기억으로는 잠수교건너서
좌측의 예전의 기차터널앞까지 차로 진입이 힘들기에
초입에서 배를 띄우고 다녔더랬습니다..
트레일러는 인굴상류의 마을샛강합수구에서 띄울수 있었고요..

인굴이 밀양강에서 가장 수심이 깊다--수심9미터까지 나온다더라--는
소문이 있어 한겨울에도 가기는 갔었지만...

7년전인가 그 전인가 저희 클럽정출이 인굴에서 있었는데
그때 제가 깡통-퀸트렉스- 12피트에 20마력엔진 틸러형을
엑셀1.5 스틱으로 트레일러견인해서 충주에서 온적이 있는데
대박--마리수는 세자리가까이--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다리상류우측의 수몰나무들,
오후에는 건너편 수몰나무들로... 던지면 물어준다라는 표현이...

그 이후 밀양강제방공사로 포인터소실이 많았다고 하던데
아직은 그런대로 건재한가봅니다...

밀양강은 원주민이신 "빤스도사"님이 가장 잘 아실거예요...
미리벌배스클럽출신이니.

망치님의 조행기 잘 봤어요...

또 갑자기 인굴이 땡기는것은 왜일까....

아참...
A라고 표시된 다리 아랫쪽의 우측양수장을 따라서 평촌초입까지도
좋은 여건이 된다는것 잊어시면 안되요....

워킹으로 공략이 어렵지만 물가로 드리워지고 잠긴 나무가기사이에는
배스가 주렁주렁 열려 있으니까요.. 지금도 그런지는 몰라도
05.06.23. 15:51
밀양강..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짧은 시간에 강력한 손맛을 보고 오신 망치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굳]
05.06.23. 15:53
profile image
말뚝과 나무가 있는 포인트가 멋집니다.[굳]
이런 곳에 배를 띄우면 배스가 안나와도 좋을 것 같네요..
손맛 축하드랍니다[꽃]
05.06.23. 16:02
goldworm
어우~ 밀양강이 또 확 땡기네요. [굳]
05.06.23. 16:38
밀양이면 여기서 얼마나 거리가 얼마나되죠?
시간이 2시간이면 충분하겠죠? ^^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굳][배스]축하드립니다.
05.06.23. 17:59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저도 땡기는데
어휴. 가고싶은데는 많고 시간은 없고.. [울음]
05.06.23. 18:58
멋짐니다 [침][굳]


좋은 낚시터에 강계의 힘... [사랑해]
05.06.23. 19:05
운문님... 아직도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다만 과거에 비해 빅배스를 잡을 확률이 엄청나게 낮아졌습니다. 인굴일대와 잠수교 일대를 헤엄쳐 다니던 개들은 다 어디갔을까? [궁금]
05.06.23. 19:21
망치님~ 가면? 하나 장만하셨네요?
또 언제 낚시 가나~ 에효~ 바쁜일정속에 사는 배싱입니다..
05.06.23. 21:32
앗...저번에 갈려고했던 곳인데....
망치님이 다녀오셨군요...
상세한 포인트 설명까지...너무 고맙습니다[꾸벅]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고요[꽃]
가면이 무장강도 같네요....[헉]
05.06.23. 21:38
profile image
잘봤습니다.
말뚝 포인트 정말 배스하 주렁주렁 달린것 같습니다.[굳]
05.06.23. 22:01
복면 두르고 밀양강에 배스 훔치러 가셨네요..[굳]
05.06.23. 22:24
[침]
정말 가고 싶은 곳인데...
올여름에는 꼭 들이대러 가야 겠군요

밀양소식 감사합니다
05.06.24. 01:34
profile image
망치님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꽃][꽃][꽃]

밀양강이 또 잡아땡기네요... [씨익]
05.06.24. 11:36
포인트랑 배스랑 모두 [굳]입니다.
05.06.24. 11:53
아우우우!!!!!!!
밀양강이 나를 부르는구나
갈곳은 많고
망치님 밀양강 부름신을 나에게 보내주세요
그리고 이 불황에 30수 하다니
축하해요
05.06.24. 14:49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올해 빤스도사님이랑 한번가서 잔챙이 마릿수만 보고 와서는 잊고 있었는데...
또 밀양강이 저를 부르는군요~
05.06.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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