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는 어디서 이적했노...

아침에 오목천으로 갑니다.

어제 mk님과 오곡지로 갔으나..

잔챙이 두수 털린 것이 다 였으니..

mk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잠수교 포인트에 다달으니..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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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지에서 배수하는 모양입니다..[씨익]


잠수교위로 물이 살짝 비치네요..

잠수교를 지나 차를 세우고, 채비를 합니다..

딱아논 차 동테 다배린네..[버럭]

스피닝로드에 어제 채비된 그대로..1/16지그헤드에 게리 6인치웜을 달고...

비장의 포인트..나무 밑으로 깊숙히 박아 넣습니다..

캐스팅 미스..

채비를 회수하는 데..한놈이 따라 붙습니다.

전열을 정비 포인트 깊숙히 박지 않고 중간위치에서 착수시킨 후..

자유형, 접영, 배영, 개구리헤엄 등..열심히 수영을 시키면서..

연안에 왔을 때 잠시 폴링시킵니다.

아까 그놈이 냅다 물고 달립니다..

수영 잘하네요[굳]

발 앞에서 한 수 합니다..

[헉]

이거시 머시여..

눈으로 보는 데도 믿기지 않습니다..

배스라꼬 하기에는 좀...

불루길이나 넙치종류 같이 옆으로 엄청 퍼졌네요..

배스가 아닌데 이적하여 입좀 넓히고..채색하고 한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 하고 사진하고 차이는 좀 나지만

길이보다 폭이 엄청 넓은 놈이었습니다.
















싸이즈는 얼마 안되나 빵이 좋아 한 컷 더 합니다..

후배녀석님 돌려찍었다고 머라칼라[시원]














한 수 하고..캐스팅할려고 보니 웜이 없습니다..

마침 6인치 웜이 동이나서..

5인치 컷테일로 채비하여

역시 열심히 수영시킨 후.

연안에 와서 잠시 폴링시키고...몇번의 호핑을 줍니다.

또 냅다 물고 달립니다.

아까 그놈인가 싶어 랜딩하니..

다른 앱니다.















이쯤되니 또 간사한 마음이 생기네요..

본류로 가서 쪼매만 더 큰놈을 잡아보자..

차를 본류로 이동시켜 네꼬로 채비한 후 캐스팅..

수초위에 안착시킨 후 쬐금 기다렸다가 달달 끌러서 수초 끝자락에서 폴링시킵니다.

토톡..바로 입질이 오네요..

잠수교보다 훠~~월~~~씬 작은 놈이 올라옵니다.















그 위 몇번의 캐스팅에 몇번의 채비교환이 있었음에도

조용합니다.

다시 차를 잠수교로 이동시켜 비장의 포인트에 서서..

네꼬채비로 나무아래로 깊이 깊이 박아넣습니다.

음메 좋은거..

바로 토톡거리는 입질..

본류대와 비슷한 사이즈로 나오네요..















중간 중간에 비도오고..

분위기는 축축하고, 꿉꿉하니 찝찝한 분위기에서..

몇수 하다보니 철수시간이네요..






보너스..

몇일전 잡은 끄리입니다.

그냥 두기에는 그렇고..같이 묶어서 드립니다.

많이 본 물고기 이지만 감상하세요.

인라인스피너와 작은 스푼에 많이 물고 나오네요.

루어하면서 배스와 가물치와 끄리 3종류를 잡아보네요..

































간사한 마음을 먹지 맙시다.

캐스팅해서 배스가 나오면 옮기지 말고 주구장창 합니다..

그럼 조금 덜 손해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