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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님 모비딕님과 함께한 안동 구지골

goldworm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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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출조예고 게시물을 보고 코멘트를 남겼더니 중증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새벽에 안동으로 올라가며 전화통화하기로 해놓고 일어나보니 새벽 3시.

전날 좀 일찍 잠들었는데도 자꾸 졸음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새벽 출조길은 늘 푸근한 기대감에 젖습니다.

구지골 진입로는 지난비때문에 다소 망가진 상태였지만, 아직은 자가용도 그럭저럭 진입할만한 그런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구지골 매점 바로아래 경사면이 조금 어렵더군요.
내려갈땐 쉽게 내려갔는데, 올라올때 조금 헤매야했습니다.







오늘 주력채비로 사용한 네꼬리그.

6인치 게리웜을 꼬리를 잘라 컷테일처럼 만들고 지난번 은빛스푼님께 선물받은 싱커를 삽입했습니다.
콘크리트못은 다소 굵어서 이런웜에 끼우기에는 부적합하고 그 반만한 것이 딱 좋더군요.
은빛스푼님은 특수용접봉을 잘라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적당한 비거리에 폴링속도도 적당하고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증님과 모비딕님입니다.

모비딕님은 안동보팅이 첫경험이셨는데, 기대감이 크셨을겁니다.
런커몰에서 구입한 가스팽창식 허리구명조끼를 착용하셨는데, 혹시 함량미달이 아닐까 걱정하는기색을 비치니 다리사이에 구명조끼 하나를 더 끼워놓고 보팅중이십니다.
보팅에서는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제일입니다. [굳]


그런데 조황이 영 받쳐주질 않더군요.

설마 꽝이나 하겠나 싶었는데 ...







면 꽝~

새벽5시부터 여우골 곶부리, 산야입구 좌우 직벽, 그리고 산야입구 좌측곶부리까지 탐색을 해봤는데 입질조차 못받았습니다.

너무 조용하니 졸립기도 하고해서 골드웜은 선상취침하길 여러차례...

돌아나오는길에 위에소개한 네꼬리그로 겨우 면꽝했습니다.
사이즈가 깜님사이즈긴 하지만서도... 면꽝한게 어디랍니까... [부끄]







오전 10시가 넘어가니 갑자기 찜질방에 온듯한 착각이 들정도였습니다.
후끈한 열기를 피해 철수도중 중증님도 면꽝 하십니다.
45정도의 시커먼놈입니다.
꼬리상처로 봐선 아직 산란이 덜 끝난 모양입니다.


봄에 다녀갔던 다른분들은 안동 첫경험에 풍족한 조과를 올리셨는데, 시기를 잘못선택하신 모비딕님은 꽝을 하셔서 괜히 미안하더군요.
그래도 처음부터 오짜잡고 시작하는것보다는 꽝부터 차근히 밟아올라가는 재미도 있을겁니다.
다음 안동도전때는 꼭 빅배스가 답해줄겁니다.


지금쯤 건달배스님을 대장으로모시고 떠날팀들이 준비중일텐데...
안동보다는 남쪽 초동지가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도 빅원을 노린다면 안동으로 가야겠죠.
오늘 가시는분들 많이 잡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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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토요일 안동은 구름이 많이 끼어서 10시경까지는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썬크림바를 필요도없이[씨익]
하지만 전반적인 조황이 너무 안좋았습니다.[기절]
거의 "톡" 거리는 입질을 철수때까지 2번정도 들어왔었고 블루길입질같이 건드리는 입질이 몇벉들어 왔습니다.
대부분 폴링후 아주 느린 액션에서의 입질이들어왔습니다.
오늘 출발하시는분들은 어제와 다르게 대박나시길 기원드리며 안전하게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신 골드웜님과 모비딕님께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가이드가 허접해서 꽝치신 모비딕님께는 정말 미안합니다.[부끄]
05.08.07. 00:29
이 더위에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꽃]

모비딕님 너무 실망 하지 마세요
저도 안동 처음 ..두번째 까지 꽝 했습니다....[부끄]

날씨가 시원해지면 한번 쳐들어 가입시더
05.08.07. 01:06
angler
더우신 날씨에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시원한 [맥주] 냉장고에서 흐~~~~~~하~~~~

오늘 8월호 루어앤플라이 잡지를 보았습니다[헉]

백연어 사진이 나오더군요[흐뭇]
골드웜에 처음계제된 사진과 조행!!!!!!!!!!!

지면보다 건 20여일은 빠른 골드웜에 소개



괜실히 자랑스럽고 뿌듯하더군요
골드웜님 이런 기분 느끼는거 좋은거죠!!!!
05.08.07. 01:12
profile image
날씨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오늘 아니 어제군요 옥계에서 했는데 어찌나 날씨가 덥던지
끝나고 시원한 맥주를 먹었는데 정말 기분 좋더군요
그래도 안동가셔서 꽝은 면했네요
다음번엔 대물로 하세요

앗 모비딕님 꽝...안동 처음 간 사람한테는 마음을 잘 안열어 주나 봅니다.
저는 아직 안가봤지만 언젠간 가겠죠 설레임을 안고요..
05.08.07. 03:24
낚시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더군요.[씨익]

10시넘어까지 구름이 적당히 해를 가려주는데다가

중증님 제일 중요한게 음료수 물이란 소리에 그 전날 수퍼 습격해서

500cc짜리 물 싹쓰리해다가 꽝꽝 얼려서 한가방 싣고 갔더니 돌아올때까지

얼음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암튼 유람 잘하고 왔습니다.

아참 제 구명조끼 런커몰꺼 아니에요.. 버즈젯하고 착각하신거 같네요..

아는 분께 부탁해서 일본에서 공수해온건데..

안동 순시선이 허리밸트 방식 트집잡을 수도 있다길래

혹시나해서 다리사이에 끼워놨던거에요..

근데 오리배밖에 안 돌아다니던데요.. [씨익]
05.08.07. 08:18
키퍼
조황이 별루 였군요 그래도 재미 있으셨겠습니다.
모비딕님 안동오리배는 쫌 크죠...[씨익]
05.08.07. 08:51
goldworm
루어앤플라이잡지에 그이야기가 소개되었군요.
푸하하님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굳][흐뭇]

요즘 조황이 하도 안좋으니 그 많던 배스보트들도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모비딕님 다음엔 꼭 빅배스하세요.
05.08.07. 09:09
profile image
산야쪽은 금요일 오후 훅크선장님과 워킹으로 탐색 해 봤지만 저희도 입질 조차 없더군요.....그래도 중증님 튼실한 녀석으로 한마리 걸으셨네요..[굳]
골드웜님도 면꽝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씨익]
모비닉님의 첫 안동 조행을 축하드리며 다음에 대박 하시길 바랍니다..[꽃]
05.08.07. 09:19
안동에서 워킹을./....[기절] 안동....제가 올겨울에 보트사면 반드시 첫출조는 안동으로 가리라 혼자서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시간 좋아보이십니다.[꽃]
05.08.07. 10:30
요즘 안동조황이 영 별로군요...
내일 안동갈까했는데....밀양쪽으로 쏴야겠습니다...
중증님 튼실한배스 축하드립니다[꽃]
05.08.07. 18:50
profile image
안동 ...
조금더 기다린후에나 가봐얄것 같습니다.[미소]
05.08.07. 22:43
profile image
모비딕님 모자 [굳]입니다.
안동 처음사셔서 보고 오신 것 만으로도 좋지 않던가요.
다음에는 좀다 안정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께하신분들 조행 축하드립니다[꽃]
05.08.08. 11:56
mk

'안동배스는 <달배>님이 꽁꽁 묻어 놓았다'카시두만
그 말이 딱 맞슴미더.

아무리 그래도
'네꼬계의 황태자'에게는
'루팡앞에 보물'임미더![흐뭇]
.
.
.
.

그래! 뽀드야!
니가 고생을 하는구나.[울음]
05.08.08. 14:14
입추가 지나 갔으니 바야흐로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 지면 또 다시 안동이 시끌벅적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미소]
05.08.08. 18:12
goldworm
안동은 겨울이 빨리 찾아옵니다.
선선하다싶으면 바로 겨울이라고 보면 맞을겁니다.
가을철엔 안동보다는 남쪽 늪지나 강계배스를 노려보는편이 좋습니다.
05.08.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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