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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생각나서...

나도배서 나도배서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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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천을 너무 줄기차게 다녀서..

잊어버리고 있었는 줄 알았는데..

불현듯 오곡지가 생각나네요.

오곡지에 다달았을 때..

그냥 오목천이나 갈껄하는 후회가 잠시 드네요..

제방으로 오르는 길에 풀이 얼마나 무성하게 자랐는지..

입구를 찾기 힘듭니다.

또한 제방 좌안에 인위적인지는 모르나 소나무를 통째로 부러트려놔서

쉽게 진입하기가 거시기 합니다.





























제방 좌안으로 진입하여 좌안에서 제방 방향으로 캐스팅 합니다.

캐스팅 후 연안을 보니..

20-30급 배스들이 떼를 지어 노닐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수위가 안정되고 보니 애네들도 살만한가 봅니다.

착수를 기다렸다 한번 끌어 주거나..

캐스팅 후 폴링 과정에서 대부분의 입질을 받았습니다.

물론, 폴링과정과 착수후 몇번의 액션에 반응하지 않으면..

바로 채비회수 후 재 캐스팅하는 형태를 취하였습니다.


채비는..

1) 스피닝로드

2) 줌 스왐프크롤러 그린펌프킨 컬러

3) 바늘 이름은 모르겠네요..위드가드 있는 것에 네꼬채비를 사용하였습니다.

4) 라인은 산요 레이저사이트 6파운드


조황은..

많은 마릿수는 아니나 근자에 들어서 조금되는 마릿수라 볼 수 있습니다.

랜딩한 것만 14여수이고..

랜딩 후 눞여놓고 사진 박을 때 또는 사진박을 려고 눞일때 탈출한 놈 빼고..

사진에 나온 것만 10여수..

사이즈는 특유의 잔챙이 사이즈..25-30급...[시원]


입질 형태는..

1) 토톡거림

2) 라인이동시키기

3) 로드 당기기

4) 웜빼먹기

5) 웜 끝 잘라먹기

등이 주로 행하여 지더군요.

이제부터 증거사진을 나열합니다.

몇몇컷은 흐리기 때문에 시력이 좋지 않거나..

어지럼증이 계시는 분들은..

꼭 봐주세요[씨익]
















































































































잔챙이지만..

간만에 마릿수 조황을 보고 철수합니다.

다른 분들도 엄지손가락을 간혹 올리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엄지손가락 한 컷 합니다.




















염장용은 아니며,

애네들의 이빨이 다른 곳 애들 보다 강하고 거친 것 같더군요.

산란한 흔적으로 많은 치어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좀더 지나면 호황이지 싶습니다.

제방에 있는 이름모를 꽃과 잡초를 한 컷 합니다..

또 이런 노래가 생각 나네요.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모를 잡초야....."

이름모를 잡초 때문에 대지가 활기차고 푸를지도 모르지요..

아님말고..[박카스]





























제방 위에서 본 마을 전경입니다.

이 동네도 현재 택지개발이라는 몸살로..

시끌벅쩍합니다..

조행했고..인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전봇대나 벽에 보이는 "땅땅땅"이라는 문구와..

시위..거부..반항..등을 연상케하는 플랜카드가..나부끼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제방을 내려서니 논에 벼이삭이 패었네요..

곧 결실이 있을 것 같은데..

이 시기에 가장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관계로..

저수지에서는 연신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내기 때 만큼은 아니므로 그리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가끔은 잊어버리고... 또는 거리가 멀어서 가보지 못하였던 곳을..

이번주에는 슬며시 한번 찾아가 보세요..

의외의 수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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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오곡지 가셨네요.
잠자리에 들기전 일찍 일어나서 나도배서님께 달려 가려 했으나 일어나니 7시...[외면]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목천행...
과수원에 일하시는 아주머니께 물어물어 오목천에 도착하니 안계시데요. [울음]
어디서부터 해야 하나 하다 시공중인 고가다리 밑에 주차하고...
잠수교 상류쪽 수중보에서 그래도 2수하고 철수했습니다. [흐뭇]
연락을 드리려다가 제가 아침잠이 많아 장담을 할 수 없어서...[부끄]
다녀오고 나니 이상하게 나도배서님 텃밭에 몰래 다녀온 꼴이 되었네요. [씨익]
다음엔 신고하고 가겠습니다.
05.08.18. 10:10
profile image
벼이삭이 이쁘게 패이고 있네요...

서울 아그들은 쌀나무에서 열린다지요....

좋은 시간 되셨군요...
저는 간만에 꽝 쳤습니다---나쁜 중증.. 두고봐.. 복수할껴[버럭][흥][외면]
05.08.18. 10:33
키퍼
마릿수 조황[굳][꽃]

운문님 꽝이라굽쇼...[사악]

05.08.18. 11:10
나도배서님 멋진조행기 잘봤습니다![굳]

나도배서님이 올린사진보니 당장이라도 배스잡으러 가고싶어지네요![미소]
수고하셨습니다[박카스]

05.08.18. 11:26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북숭이님 길이 엇갈렸군요..[부끄]
하필 이런때 오곡지를 가다니...
오실때 전화 주시면 항상 출조 가능합니다.
그런데 7시 정도면 거의 철수할 시간이군요.
저는 5시 40분경부터 7시 10여분까지 합니다.
혹시 내일 아침에 같이 하실래요..[전화]
05.08.18. 12:07
goldworm
저도 아침에 잘 못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새벽낚시약속잡기가 좀 애매할때가 많습니다.
나도배서님 엄지손가락만 보셔도 오늘하루 [흐뭇] 하게 보내시겠네요. [굳]
05.08.18. 15:01
나도배서님과 함게 하고 싶은데 선뜻 약속을 하기가 ...[부끄]
그냥 편하게 조행을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같이하고 싶은 마음에 일어나게 된다면 필히 연락 드리겠습니다
05.08.18. 15:49
뜬구름
몸보신 하시더니 다르군요. 사진도 좋고 마릿수도 [굳][사악]
05.08.18. 16:57
어제 처음 봉정을 다녀왔습니다.

며칠전 골드웜님과 함께한 출조에 참석하려다
그놈의 늦잠땜에 실패하고[울음]

심기일전하여 14일 봉정근처에서
한 할머님의 말씀만 믿고 좁은길로 들어갔다
엄청난 타격(차 옆구리 긁힘)[뜨아]을 입으며 실패[기절]

이젠 오기가 발동하네요
'그래 집근처인 봉정을 기필코 찾아보리라'
그래서 어제 하양에서 영천까지 강길을 완전 훓어버렸습니다.

고통을 동반하였으나 결실은 있었네요.

좋은 포인트를 알게됨과 동시에
나도배서님께 감사드립니다[꾸벅] [꽃]
05.08.18. 19:39
14수... 축하드림니다 [꽃]

올해 10수이상 한기억이 없습니다 [울음]
염장이시네요 [씨익]
05.08.18. 19:40
angler
좀 늦었지요 나도배서님!

업무가 갑자기 늘어서요

전투 낚시내요

저풀밭 정글을 헤치고 ~~~~~~~~~~~역시도 손 안탄곳에 대물이 숨어있군요
축하드립니다[꽃]
05.08.18. 21:01
또 잡으셨네요...사각배스...[푸하하]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05.08.18. 21:32
그날의 피로 그날에 푼다 !!
[박카스] 한병 드시고 힘내세요.
언제쯤 5짜 사진 볼수 있지요? [사악]
05.08.18. 22:23
profile image
정말 정글을 헤치고 들어가서 배싱을..[헉]
공기는 [굳] 이겠네요.
또한번의 행복한 배싱 축하드립니다~
05.08.18. 22:5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북숭이님, 운문님, 키퍼님, 이영일님, 골드웜님, 뜬구름님, 쎈배스님, 북극성님
앵글러님, 깐도리님, 후배녀석님, 배조님.
감사합니다[꾸벅]
05.08.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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