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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의 마지막 주말 청도나드리.

중증 중증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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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일단은 많은 염려를 해주신 가족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꾸벅]

집사람도 처음엔 조금 놀란것 같더니 멀쩡히 일상에서 일심히 일하고 있고 차도 수리를 끝맞치고 오늘 드디어 제수중으로 돌아 왔습니다.

조수석 쪽은 완전히 새차로 탈바꿈되어 윤기가 짜르르 합니다.[씨익]

토요일에 집사람을 위로해 줄까해서 일요일 놀러 가자고 이야기를 하니 여전히 회사일이 바빠서 출근해야 한다고 합니다.[울음] [사악]

바로 훈이아빠님께 전화를 걸어 출조 계획을 잡고 실행에 옮깁니다.[푸하하]

첫번째 목적지는 가창에 위치한 상원지를 찾아 갑니다.

저번주 일요일에 잠시들렸다가 물이 너무 많이 불어서 입질만 한번 받고 아쉽게 물러 섰는데 드디어 복수의 칼날을 뽑아들었습니다.[씨익]

[헉][뜨아] 그러나 이게 왠일입니까?

카이젤. 네꼬 서스팬드 미노우 등으로 공략을 하는데... 반응이 없습니다.

약 한시간을 훈이 아빠님과 두들기는데... 이거원 훈이아빠님만 2짜 한마리 달랑... [부끄]

멋진 고사목들이 그림처럼 포인트를 이루고 있고 물색도 아주 맑은편인데 문제는 수심이 너무 깊습니다.

흡사 무슨 안동땜 어느 골창에 와있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경치는 죽여주는데... 루어엔 너무나 반응이 없습니다. 먹으려고 따라오지는 않고 도망가기 바쁩니다.[기절]

연안에서 1m 정도의 수심이 약 3~4m 정도로 아주 깊습니다. 석축 건너편은 나무전체가 잠겨있는것으로 보아 약 10m이상의 수심이 되어보입니다.

수몰나무 가지 사이에 4짜정도의 놈들이 노니는 것이 목격이 되었으나 케스팅을 하니 다 도망갑니다.[울음]

아주 튼실한 잉어(거의 미터급 가까이 되어보이더군요[기절])들도 한가롭게 수몰나무사이를 유영을 하고 멋진 모습만 보여줍니다.



상류에 위치한 고사목입니다. 고사목밑쪽에서 네꼬로 한수 하였습니다.

그런데 풍경에 비하여 싸이즈는 형편없습니다. 2짜.[뜨아]

다시 조금 하류의 포인트로 이동  역시 수몰나무를 공략 1/2oz 러버지그로 폴링중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내심 러버지그에 둔탁한 입질로 들어와서 대물을 기대하였으나 역시나...[울음]





훈이아빠님은 깊은 수심에 적응을 못하시고 너무 입질빈도가 없어서 장소이동을 하자고 합니다.

철수 도중 건너편 수몰나무 지대를 찍었는데 사진상으로 잘 알아 보지 못하겠네요.[씨익]



지슬지로 갈까 부야지로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부야지로 낙찰 보트를 접으려다 귀찮아서 그냥 차 뒷쪽
으로 넣으니 12인승이라서 쉽게 들어갑니다.[굳]

부야지가는길에 청도 소라보에 들리니 헝거리아티스티님과 친구분이 계십니다.

엄청나게 빵좋은 배스들을 많이 혼내놓으셨더군요.[굳]

아침 피딩을 못본것이 또 후회가 됩니다.[울음]

헝거리아티스트님과 친구님 정말 반가웠습니다.[꾸벅]

또 장소를 이동 부야지에 배내리고 채비중 훈이아빠님께서 연타로 걸어냈십니다.[굳]

싸이즈는 3짜 초중반으로 3마리 연속 거시고는 그후로 잠잠[외면]





부야지 2주만에 들어와봤는데... 수초가 거의 1/3정도 덮고 있습니다.[헉]

가이드로 움직이기 힘들정도의 수초와 바람으로 고생하다 보니 에어복님이 부야지로 왔습니다.[씨익]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웠습니다.[꾸벅]

근처에서 이야기하다 청도여고로 가신다기에 저희는 조금더 하기로하고 직벽쪽으로 탐색 추가로 몇마리 더 잡고 배가 고파서 청도역으로 이동 추어탕한그릇씩 비우고 철수할려다 다시 소라교에서 보팅을 하였습니다.[헤헤]

소라교 상류의 엣지부근은 거의 1타1수의 조황을 보여주었으나 역시 싸이즈가 고만고만 합니다.[외면]

평균 싸이즈 입니다.



거의 타작 수준으로 꾸준히 엣지에서 나오더군요.

체비는 네꼬리그였으며 웜은 줌사의 트릭웜 그린펌프킨 라인은 스나이퍼6lb 였습니다.

배를 접고 철수하려는데... 센배스님과 조우하여 맛있는 과일과 커피를 대접받았습니다.[침][꾸벅]

센배스님 다음에 꼭 보팅시켜드리겠습니다.[씨익]

두서없는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박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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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님!!

어제 바지까지 젖은 제가 불쌍히 보였다면

담에 보팅 시켜주세요[윙크]

외면하시면[울음]
05.08.29. 19:20
angler
고사목 밑에 무언가가 있어 위를 쳐다볼듯 하네요

다행이군요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늘 함께하시길 소망합니다[꽃]
05.08.29. 19:34
아래쪽은 청도천 같은데

보트 접었다 폈다 하루 두 번 하신건가요?[기절]

훈이아빠님하고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배스도 참하고..[굳]
05.08.29. 19:47
나는 지금 대구역인데
스트레스 많이
왜관 갑니다
05.08.29. 22:22
profile image
청도 한번뿐이 안가봤지만 정말 좋더군요
아 가고 싶습니다.
자전거로는 무리지 싶습니다.
아 지름신이 강령하려 합니다.
차차차차차차차...[기절]
05.08.29. 22:46
profile image
고사목 사진과 중증님의 살인미소가 환상적입니다.[미소]

청도천 배스타작 손맛 축하합니다.[꽃]

허~어 헌원삼광님 왕 지름신이........이걸 우짜노??[씨익]
05.08.29. 23:04
헌원삼광님 수륙양용차로 하심이 어떨지...[씨익]
05.08.29. 23:15
헌원삼광~! 확 질러버려~~[씨익] 장가갈 비용은 어느정도 마련한거 같으니까 골드웜 가족사상 최대의 지름신이 강령하실듯~ 차와 보트~!! 두둥~~[사악]
중증님 [배스]가 정말 이쁩니다.[꽃]
05.08.30. 09:28
profile image
고사목이 멋집니다.
저런 곳에는 던지면 나와줘야 되는데..
그래도 여기 저기에서 손맛 충분하게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꽃]
05.08.30. 09:46
profile image
경치가 아주 좋네요..
저런 곳에 배스 없으면 그 저수지는 꽝입니다......
오늘은 중증님 특유의 보기 거북한 깜찍이포즈가 없어 더욱 좋은 사진이 된듯[사악]
제발 하지마요 ... 누가누가 그것 또하더라.. 그래 빤스님과 끄리사냥님도 [씨익]
05.08.30. 09:56
profile image
중증 글쓴이
깜찍이 포즈로 찍은 사진도 많으나 운문님이 타박할까봐 일부러 그냥사진을 올렸습니다.[씨익]
05.08.30. 10:00
아니요~ 중증님 깜찍이 포즈 이뻐요~[씨익]
차수리도 잘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두분 이번에 완전 달리셨네요!
손맛도 많이 보신듯 하고 좋은 풍경도 잘 봤습니다.[굳]
05.08.30. 11:15
차사고가 있었군요 다행이 별탈없이 해결되었으니 액땜 했다하세요...

풍경들이 특이합니다...

운치있네요....[미소]

언제한번 같이 출조해야죠.....
05.08.30. 23:59
아~~~~ 나도 보팅하고 싶어라......
워킹으로 하는것보다 보팅으로 낚시하는게 더 잼나죠 그쵸?
잘봤습니다
05.08.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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