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라일락꽃 향기 맡으며...

나도배서 나도배서 1488

0

14







어제 모자리를 마쳤는 데..

머리가 모자라서 그런지 아침에 오른쪽 몸이 고생을 하네요.

자리를 잘못잡아 한쪽 방향으로만

모판을 전달하고 놓고 하는 작업을 했더니..[부끄]

그래도 알람 한번에 자동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오목천으로 가는 길.

낮이 길어지니 사람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비좁은 듯 한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니 벌써 햇살이 비춥니다.







오목천 잠수교에 다달으니 누군가 부지런한 분이 선점하고 있네요..

좁은 곳에서 두명이 하기에는 어려운 장소..

본류로 갈까..

잠수교 위 200여미터 떨어진 좌대포인트로 갑니다.

몇일전에는 제가 열심히 캐스팅하고 있는 데..

한분이 배스잡히냐고 인사한마디 하더니만...

그 좁은 곳에서 크로스캐스팅에..

탑워터로 첨범거리던 기억이 나네요.

연안의 수초도 많아졌고 잔챙이면 모를까 어느정도 큰 사이즈면..

2미터 이상 퍼진 수초군락 때문에..

랜딩이 가능할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건너편을 보고 캐스팅.

오목천 지류의 중간위치쯤 왔을 때..

입질이 들어 오네요..

웜을 새 모이 쪼듯이 하는 것으로 보아 잔챙이임에 분명합니다.






이런 사이즈로 5수정도 하고나니..

잠수교 포인트에서 하시던 분이..

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하였더군요.

그래 철수하면서 잠수교 한번 던지고 가자..

잠수교 옆에 차 시동을 걸어둔채..

늘 던지던 곳에 캐스팅..

수초위를 버징시킨 후 폴링..

운 좋게 바로 입질들어오고 챔질..

작은 사이즈로 생각 했었는 데..의외로 괜찮은 씨알로 마감합니다.







철수길 농가 울타리에 핀 라일락을 담아 봅니다.







라일락의 꽃말은 꽃색에 따라 약간씩 다르네요.

"젊은날의 추억"..."아름다운 맹세"..

전설도 있네요..

어떤 아름아운 여인이 믿었던 남자에게.....

뭐 그런 스토린데..

하드용량이 부족하여 외우지도 못하고 풀어내지도 못하겠네요.

금호강을 건너..

집에 도착할 때까지..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아침햇살 눈부신 슬픔안고..

버스창가에 기대우네..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떠나는듯 그대모습..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을

집에 도착할 때까지 흥얼거리고..

휘파람으로 불어 봅니다.

이번 한 주..

젊은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미소]
공유스크랩
14
연재되는 꽃이있는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굳]

예전에 라일락꽃 향기를 맡으려 멀리가곤 하였는데...
이젠 이놈의 배스땜시... 비린내만 맡으려 다닙니다.....

라일락 향기 그윽하면서 배스의 비린내도 맡을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요....[궁금]
07.04.30. 10:07
라일락 꽃 향기를 맞으며 배싱이라.

너무 부럽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4.30. 10:24
2%
나도배서님! 저도 그 노래 무지 좋아한답니다. 그렇다면 같은 세대? ^^
07.04.30. 10:44
도도
노을이 근사 합니다.
풍경도 즐길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보이는것 같아요 !

못뵈고 와서 아쉽고 죄송하고 그럽니다 [꽃]
07.04.30. 10:49
저 꽃이 라일락이군요....[씨익]

몰랐었습니다...[부끄]

저는 문천지 상류에 한번 더 아침에 가봤는데요... 잔챙이로만 몇수 하고,

배수 중인지 배스들이 상류에서는 많이 빠진것 같습니다...
07.04.30. 11:16
저두 라일락 무지 좋아합니다.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이랄까?
07.04.30. 11:20
profile image
너무 부지런하신것 아닌지요[하하]
07.04.30. 11:59
벌써 며칠째인지...
나도배서님 조행다니시는 횟수는 저의 한 세배쯤 되시는듯 싶어요[굿]
07.04.30. 15:09
눈먼배스
수수꽃다리 저는 이말을 더 좋아 합니다
라일락의 우리 이름입니다
지금쯤 수수꽃다리 향기가 온동네 퍼져있지요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역시나....[굳] 입니다..
07.04.30. 15:18
솔니비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항상 부러운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꽃]
07.04.30. 18:41
꽃향기는 매우 향긋하지만
라일락 잎을 씹으면 무지쓰죠?
07.04.30. 19:00
profile image
엄청 씁니다. 많이 놀리곤 했었는데..
부지런한 조행. 부럽습니다.
07.05.01. 10:57
나도배서님 정말로 부지런하십니다.[굿]
오목천에 회사일로 우연히 지나가다가 빅배스들이 노는모습보고군침돌더군요
07.05.01. 20:46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망치님, 공산명월님, 이프로님, 도도님, 러빙케어님, 부산배서님, 운문님,
블랙조커님, 눈먼배스님, 솔니비님, 재키님, 번개님, 조조만세님.
감사합니다.[꾸벅]
07.05.03. 10: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금화지
    낚시미끼 조회 191107.05.01.21:09
    오늘 보름날이라, 원래 신동지에서 밤낚시를 계획했었건만, 비가 오고, 달이 구름에 가리는 관계로 주간 낚시를 했습니다.(근로자의 날이라고 처음 놀아 보네요) 장소는 역시 가깝고 ,많은 비가 와도 흙탕이 되지 않는 금화지. 서너분 배스낚시인들이 와 계시더군요 . 도...
  • 오봉지
    goldworm 조회 238907.05.01.20:06
    이제 학원 인테리어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입구쪽 페인트 락카작업이 오늘 진행되었는데, 냄새가 워낙 지독해서 그 핑계로 길을 나섭니다. 어린이날까지만 지나면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될듯 싶습니다. 구미같은 시골동네에 조직화된 인테리어팀이 전무하다 시피...
  • 그림일기 [셋째날]
    솔니비 조회 168907.05.01.19:08
    [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니 그치는 것 같다. 오늘은 무엇을 하며 지낼까 ! 그 동안 릴 청소를 안했는데 릴 청소나 해 볼까 !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아부릴을 꺼내든다. 나사를 풀르니 3동강이 난다. 면봉...
  • 오늘 안동호에서
    조조만세 조회 202507.05.01.18:01
    오늘 5월1일 안동호 다녀왔습니다. 비는 조금 오락가락.. 바람도 잔잔하고 운치있더군요 수온은 본류권이나 골창도 오로지 평균 15.5 도 였습니다. 비가와서 골창 수온 떨어졌나 봅니다. 마리수 잘나왔구요.. 골창.. 곷부리.. 직벽 잔돌 지역도 일부구간도 나옵니다. 손...
  • 베스초짜 조회 260407.05.01.12:06
    어제 두만지를 다녀왔습니다 . 논공 갔다온후로 계속 ~[꽝]의 연속이라 조행기다운것도 한번 못올려 봤습니다 [울음] 그러다 구미 배스사냥 사장님의 권유로 두만지로 향했습니다 상류수초쪽에서 조금하다가 입질이없어 반대쪽 산밑으로 이동하는데 길이 엄청험했습니다 ...
  • 처음 찾은 번개늪과 장척지..
    항상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하면 조과가 형편 없었던 기억을 앉고,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번개늪을 타겟으로 사촌형님과 창녕으로 달렸드랩니다. 이른 오후에 도착해서 골드웜님이 정리 하신 배스낚시포인트를 참고하여 번개늪 워킹포인트를 쭉 둘러보았습니다. ......
  • 순금이의 조행#3
    순금미노우 조회 148807.04.30.22:10
    안녕하십니까... 순금이 입니다... 토요일 조행을 이제야 올립니다... 이해해 주세요[헤헤] 큰놈 두놈만 올립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3짜들이 PC로 이동이 안되네요... 모두 알자리 공략이며... 4짜 후반입니다... 수몰나무 아래에 알자리를 튼놈을 랜딩하는 장면입니다...
  • 신갈 크랭킹,
    cranking 조회 260507.04.30.21:13
    신갈지에서 뵙는 공산명월님,,,~!!! 아주 럭셔리 보트 입니더,풋가이드에,뜰채에,,앉으신 자태또한 아주 편해 보이시고 건강하십니더,,[미소] 신갈의 상황이 어수선 합니더, 쉘로우 전역에 걸친 청태가리,, 어떠한 루어든 대가리를 가득 푸짐하게 보쌈해오는 퍼런 청태가...
  • 6시간 보팅 + 4시간 워킹..그러나
    이제 완연한 봄을 넘어서 초여름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이럴 때 감기가 잘 걸린다고 하니 회원님들 건강관리 잘하셔서 낚시하는데 지장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토요일은 회사 루어낚시동호회 첫 출조가 있었습니다. 말이 루어낚시동호회지 거의 다 초보조사 들이...
  • 똔방각카 2번째 출사
    똔방각카 조회 159307.04.30.19:15
    안녕들 하십니까, 초보 낚시꾼 똔방각카입니다. 주말과 근로자의 날 샌드위치데이로 오늘도 쉬는김에 가까운 약목으로 출조를 나섯습니다. 장소는 남계지라고 제가 북삼에 사는데 차로 10여분 남짓한 거리에 있더군요. 제가 3시쯤 도작 했는데 곳곳에 루어낚시 하시는 분...
  • 처음올리는 조행기입니다 (운암호)
    골드웜에 가입하고 계속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작년말부터 가게오픈일로 바뻐출조를못하다 지난금요일 운암호로 떠납나다.. 보트인수받아 개선문으로 진입합니다. 잔잔한호수의 수면위로 베이트피쉬들의 점프! 그후에 큰물살이 출렁이며 여기저기서 배스들...
  • 솔니비 조회 146107.04.30.18:21
    [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4.30일 : 몇일전에 봐둔 꽃을 찍기위해서 알람과 모닝콜도 해놨지만 다 헛수고가 됐다.일어나보니 7시가 좀 넘었다. 햇빛이 구름사이로 있는게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 됐다.마을 한바퀴 돌고 컴에서 확인해보니...
  • 서영 서영 조회 144307.04.30.16:42
    KB 센트럴리그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첫 게임이고 처음 가보는 필드라 무척 걱정이 많이 되고 긴장이 되어서 ... 숙소에서 소주 3잔정도 마셨지만, 밤새 깊이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꽝이나 치지 않을까~? 먼곳에서 올라가서 쪽이나 팔지 않을까~? 꽝치면 와이프...
  • 안동마동, 구미사랑방 정출
    일요일, 바로 어제의 안동 마동조행기입니다. 어제는 구미사랑방의 정출이 있던 날이었고, 목적지는 수멜로 잡았습니다. 미리 가계시던 무월광님께서 수위가 낮아져 땅콩을 펴고 뻘밭을 지나야 한다는 말을 듣고... 마동으로 장소 수정. 마동에 도착해보니 수위가 꽤 내...
  • 4월 마지막 일요일..꽃밭
    雲門 조회 226807.04.30.12:18
    장소: 꽃밭 상류. 채비: 스웜퍼 크롤러 반똥가리 + 볼락용 1.5그램 지그헤드로 카이젤 스위밍 시간: 오후 6시 20분~~~9시까지.. 마리수는 역시나... 아마 골드웜네에서 제일이라는 그 옛날 신비로후배가 말햇듯이 17마리나 되나.. 심지어 꼬리의 검정띠가 가시지 않은 잔...
  • 어사랑 조회 148707.04.30.12:17
    새로 장만한 270 보트와 스즈끼 2,5 마력 엔진 길들이기 위하여 청평 물미로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 반쯤 도착하여 배 피고 있는데 전방 20미터 앞에서 배스들이 아침 식사를 하는지 라이즈가 장난이 아닙니다. 평소대로라면 채비 준비 서두르느라 맘이 바빳을 터이지만...
  • 오랜만에 가본 옥계천 공대앞
    지난 토요일, 학원인테리어 공사때문에(먼지가 많이 날려서) 잠시 피해있느라 옥계천을 찾았습니다. [미소] 한 일이주 못와본거 같은데, 그사이에 풀이 많이 자랐더군요. 지난번에 싹 정리해서 치웠는데, 여전한 쓰레기들... 한봉다리 일단 채워놓고 스피너베이트로 쭉 ...
  • 회원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신갈지로 출조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신갈에 출조를 했으나 전반적으로 조황이 좋지를 않았습니다. 하나연수원 앞에서 20초반 한수를 하여 겨우 면꽝을 했습니다.만 조정경기장 수몰나무 앞에서도 꽝 벤님의 전화로 벤님과 접선 벤님은 현식...
  • ...라일락꽃 향기 맡으며...
    어제 모자리를 마쳤는 데.. 머리가 모자라서 그런지 아침에 오른쪽 몸이 고생을 하네요. 자리를 잘못잡아 한쪽 방향으로만 모판을 전달하고 놓고 하는 작업을 했더니..[부끄] 그래도 알람 한번에 자동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오목천으로 가는 길. 낮이 길어지니 사람들의 ...
  •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원래 이번주에는 조금 다른곳을 가려고 했으나... 조커님과 지로군 그리고 루이형님의 참관하에 환자의 탄생을 보려는 목적이있습니다.. 그런이유로 그래도 장성이라는 결론하에...출발... 조커님과 환자(?) 루이형님과 지로군이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