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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3] 해창만 다녀왔어요

박지한(구루마) 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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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장님과 김프로님이랑 셋이서 해창만 다녀왔습니다.

토요일밤 최원장님 병원에서 출발~*
저녁7곱시쯤 출발하여 10시쯤 도착했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내일이 걱정될만큼 정말 추웠습니다.
고흥 인근 숙소를 정하고 잎새주를 곁들여 저녁먹구 내일을 기약하며 잠들었네요.
숙소(여관)비는 3만원 이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7곱시쯤 간단히 아침먹고 해창대교로 배를 뛰우러 갑니다.

원장님배부터 둥둥~ 빨리 달려서 좋은자리 알선해놓으라고 부탁했습니다[헤헤]
원장님은 바로 C포인트로 들어가서 말뚝포인트를 두들기셨다네요.


이곳이 C포인트에 위치한 말뚝 포인트 입니다.

김프로님과 저는 A포인트로 들어가서 네꼬와 카이젤로 지져보았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으스스 추워지네요.
D포인트로 내려가서 돌밭 포인트에서 앙카를 내리고 낚시하고있으니
저멀리서  최원장님이 흐뭇~한[사악] 미소를 품고 달려오시더라구요.

한 45?~좀 넘어보이는 배스를 물칸에서 끄집어 냅니다.[사진없음][푸하하]
말둑 포인트에서 잔챙이 한녀석이랑 이놈해서 두마리 잡고 나오셨더라구요.

본류대인 D포인트는 거의 파도수준의 물살이 배를 잡아먹을듯하고.
고무보트를 타고있던 김프로님과 저는 면꽝을 다짐하며
그분이 지지고 나온 말뚝 C포인트로 슬그머니 들어가봅니다.

도착해보니 말뚝포인트도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더군요[울음]
몇번지지다가 배꼽시계 종이울려서 밥은먹으로 가야하고...
또다시 태풍같은바람을뚤고 해창대교까지 올라가려니 슬그머니 겁이 납니다.

말뚝포인트 말뚝에다가 빈 고무보트만 딸랑 걸어놓코 최원장님배로 쾌속하여 해창대교로 향했습니다.
(누가 낚시꾼 없어졌다고 신고할까봐 걱정되더라구요 허...)

점심 식사메뉴는 해창만 최고의 신개발 포인트로 급부상한 전복해물짬뽕~*[굳]
소개합니다 5000원의행복 전복해물짜암뽕~*


통채로 들어가있는 전복이며 푸짐한 해산물에 낚지 가리비 아주큰 백합~*
정말 맛있습니다! 최고예요~[굳] 해창만오시면 한번꼭 찾아가보세요. 추천합니다~!

식당의 위치는 해창만 삼거리 부근입니다. 이름도 생각이안나네요.. [울음]
정확한 설명은 어려운데 해창만삼거리는 C포인트 오른쪽 수로 끝에 위치하고있구요.
해창만삼거리 부근만가면 쉽게찾을수있구요
그부근에서 지역민께 짬뽕대박집 물어보면 아마도 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점심먹고 2시부터 지지고 또지지고~*

말뚝에서 다시고무보트로 갈아타고  최원장님께 A포인트로 가볼꺼다 말슴드리고.
올라오는데 우와 장난아닙니다..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보트안으로 물이 다들어오고..
A까지는 갈생각도 못하겠고 D포인트에서 놀면서 최원장님 기다리구있었지요~
몇십분후 최원장님 나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런젠장... 최원장님 고무보트 끌구 올라가야하는데 바람과 파도가 거세서 그런지
눈감고 운전하십니다 [허걱]
바로 앞에 우릴 보지도 못하고 그냥 곧장 생뚱 A포인트로 눈감고 달려가시데요.[하하]

그때부터 한겨울 파도타기 제대로 감행 합니다. Dㅡ>A포인트까지 이동하는데
맞바람에. 김프로님께서 엔진땡기고 저는 뭐했냐구요? 물퍼냈습니다.

김프로님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둘다 신발 흠뻑젓구..[울음] 벌벌벌 떨면서 A포인트까지 도착.손이꽁꽁~*발도꽁꽁~*
최원장님 말슴이 여기 왔는데 우리가 없어서 한참 찾아해메었다네요.흐흐
그리고  한마리만 더잡으면 리미트 10마리 채운답니다. 한마리 꼭 잡아야된답니다. [헤헤]

우리도 한마리 꼭 잡아야 면꽝이니 최원장님마음이나 김프로님과저의마음이나 똑같을겁니다.[푸하하]

마지막참에 김프로님 드디어 면꽝하십니다.

옆에서 꽝치는 구루마가 더좋아합니다[헤헤]
이제 철수 준비를하고 해창대교로 올라가야하는데...

빈배를 끌고 올라오기로 결정..

으악.. 거센파도를 뚤고 올라오는 깡통도 물차오르는건 장난아니데요. 완전 비맞으며 철수했습니다.  

원장님 눈뜨고 달리는사진이 딸랑이거~* [푸하하]

맨앞에서 파도를 등지고 김프로님 고생많으셨어요 [울음]

오늘 조행기가 소설급이네요.
끝까지 보신다고 고생하셨어요 골드웜 식구들.[헤헤]  
고기못잡은놈치고 기분좋은놈없다?...라는말도 있던데....
저는 꽝쳐도 기분좋은이유가 뭘까요.[미소]
아마도 따뜻하고 마음씨좋은분들곁에서 낚시해서 그런가?.....[궁금]

원장님 빅배스는 김프로님 카메라에있어요~* 실수로 지워달라구할까..[사악]

회원분들 즐거운 조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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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보다 젯밥이라더니
배스사진보다 짬뽕에 더 관심이 갑니다.
08.02.04. 08:13
저역시 짬뽕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먼곳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08.02.04. 08:41
해창만.... 언제나 대박만 하는게 아니였군요....[씨익]
고생많으셨군요...
하지만 말씀대로 좋은분들과 낚수라면 꽝쳐도 괜찮죠...
08.02.04. 08:43
조재홍
맛잇어보입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햇습니다.
08.02.04. 08:53
바람과 맞장 뜨셨군요.... 그래도 수확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헤헤]
08.02.04. 09:23
profile image
배스 잡으시다가 홍두깨비를 만나네요
아이쿠 추워라 ! 사람살려 ! 고생 무진장하게 하셨네요
감기 안 걸리셨습니까? 궁굼합니다 [굳][굳][굳][굳][웃음]
08.02.04. 10:27
음... 참으로 노익장을 과시하십니다. 남쪽도 눈보라가 치던데... [푸하하]
대단들 하십니다 .수고들 하셨구요~ ^^
08.02.04. 10:35
재미있고 맛있는 조행이였습니다...
오며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하고...고흥에서의 저녁 겸 안주로 삼겹살~~
아침엔 순두부와 라면 김밥.....점심은 전복해물짬뽕~~~또 저녁은 순천의 죽이는 정식~~
아마도 다음에 해창만을 갈때는 배스보다는 먹거리때문에 더 흥분될꺼같습니다... [씨익]
그리고 ........구루마야~~최원장님 사진은 벌써 지웠어.......[사악]
08.02.04. 10:49
김진충(goldworm)
파도가 거의 용트림수준인데.....
발젖고 엄청 추웠을거 같네요.

정말 고생많으셨고요. 재미있었을듯 싶습니다. [굳]
08.02.04. 10:51
짬뽕이 압권이네요...(하악하악)
^^

조행기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08.02.04. 13:53
맛있는 해물짱뽕 먹으러 왕복 6시간을 운전하여 해창만에 갔다 오시다니 대단합니다.[사악]

짬뽕 국물에 소주 한 잔 생각나는군요.
08.02.04. 14:11
매년 설연휴마다 해창만 갈수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마도 고흥에 이쁜처자 꼬셔서 장가를가면될듯.[푸하하]
부작용도 있을꺼 같습니다.
해창만 조과가 떨어지면 마누라사랑도 식어갈수 있다는....[사악]
08.02.04. 17:54
고행을 하셨군요~~그래도 손맛보셨다는게 ,,,부럽습니다~^^
08.02.04. 18:17
profile image
이젠 해창만엔 배스 없어요... 바람과 파도만이.... [하하]
08.02.04. 18:23
워낙 유명한 집이라 점심시간에 갔더니 해창만 출조 낚시인들 다 모이더군요.
해물 좋아라 하는 비노는 항상 갑니다만 언제가도 푸짐한 해물은 [굳]입니다.
국물은 짬뽕 국물이라기 보단 해물탕 국물에 좀 가까워요.
갑자기 배고파 지네요
08.02.04. 21:14
고생들하셨네요... 즐거운 조행하셨을듯....[굳]
짬뽕도 확 땡깁니다...[침]
08.02.04. 22:07
오늘 운문님만나서 청도뽀인트 대충들었습니다
내일 드리댈예정인데 조과있다면 소설로다가 올려볼께요[푸하하]
08.02.04. 23:33
profile image
정말 고생 하셨네요[꽃]
파도를 헤치며 물 퍼네고[사악]

그래도 짬뽕이 정말로 맛있었겠습니다[굳]
08.02.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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