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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프면 물가로.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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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제대한지 벌써 2달이 되어가는군요.

멍한 상태로 복학 할 수 없고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중도 안되고 친구놈들은 놀러가자고 하고.. 공부는 해야겠고.. 머리만 아프네요..

그러다가 그냥 물가에 한 번 서고 싶어서 책을 덮고 훌쩍 떠납니다.

장소는 백곡지로요.

오늘은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습니다. 물은 저번주에 갔을때 보다 더 빠진 느낌입니다.

애초 낚시를 올때 하드베이트만 잔뜩 들고와서 잔챙이 녀석들은 배제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1시간이 좀 넘게 백곡지를 한 바퀴 돌았지만 입질이 없길래 포인트를 옵깁니다.

차에 올라서 어디갈까 생각하다 천평가는 길 중간에 학상공업단지 쪽으로 가면 작은 저수지가 있는데

갑자기 그곳이 생각나서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도착해서 보니 이곳도 물이 많이 빠져 있더군요. 하지만 이곳이 아니면 딱히 시간상 갈 곳도 없고 해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루어는 오직 탑워터 포퍼&펜슬&척벅 이 세가지만 사용했습니다.

제방을 따라 걸으면서 입질이 업길래 새물 유입구 쪽으로 이동합니다.

지금 물이 많이 빠져서 장화신지 않으시면 진흙에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가실 분은 장화 꼭 챙기세요.

포퍼의 액션을 열심히 주다 건너편에 외국인 분들이 나타나서 그곳을 잠시 보는 사이 루어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재빠르게 챔질 후 끌어내니 아가 싸이즈의 배식이가 올라오는군요.

욕심은 많아서 입에 들어가지도 않는 포퍼를 먹고 나오다니..



배스의 욕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 후 펜슬베이트로 바꿔서 한 수 또 올립니다.



길이는 34cm 이번년 처음 3짜 넘는 싸이즈 잡습니다. 오랜만에 잡은 3짜 예전에는 보기 쉬웠지만

요즘은 왜이리 힘든지.. 옥계천 공사 후에는 3짜 넘는걸 한 번도 못 본거 같네요.

그 후 3번 입질은 받았지만 잔챙이인지 훅셋 미스만 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와 펜을 잡지만 여전히 공부는 안되네요[하하]

오늘은 쉬라는 뜻으로 알아 듣고 오늘은 쉬어야 겠네요.

마지막으로 백곡지 사진 한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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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머리가 아파서 물가로 배식이들 면회가면 얘들도 절 외면해서 더 머리가 아파지는데...
부럽지만 배식이들 대면한거 축하드립니다. [미소]
08.08.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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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으로 저수지에 책 들고 가서 공부하면 잘 됩니다...[씨익]
50분 공부하고 10분 낚시하고...
특히 낚시관련 서적은 그날 한권 다 읽을 정도로 진도 팍팍 나갑니다...[헤헤]
08.08.1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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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그래야지요
어떤 상황속에서 자기가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죠 [하하]
08.08.15. 09:57
전무상(연담/蓮潭)
머리아플땐 좋은 취미만큼 좋은것은 없지요...
손맛축하드려요~[꽃]
08.08.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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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상 공업단지쪽으로 가면 있는 작은 저수지가 이름이 무엇인가요?
혹시 미니 "신동지"가 맞나요?
08.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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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올라가는길 좌측편에 있는데 저수지 이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08.08.16. 18:27
전 머리식힌다고 물가에 갔다오면 더 일이 손에 안잡히던데요~[사악]
08.08.1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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