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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위 백곡지 다녀왔습니다.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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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지에 요런 녀석들도 많이 살더군요.

창밖을 보니 먹구름 가득했던 하늘이 아니라 흰구름에 햇빛이 내려쬐는 날이더군요.
낚시꾼 마음이 이런 날 집에 있으면 병이 날 것 같아 빨리 물밖으로 나갑니다.
사실은 새로운 장비가 도착해서 장비테스트 차 나가는 겁니다.
가장 가까운 곳은 백곡지 뚜벅이님 말되로 만수위를 기록하고 아직도 배수중이더군요.
비온지 3일 정도 되었으니 수몰나무 쪽에도 배스가 붙었을거 같고 들뜬 마음으로 포인트 탐색에 나갑니다.
제방쪽은 물이 가득차서 진입한다해도 물에 빠질거 같아 포기하고 새물 유입구 수몰나무 쪽으로 갑니다.
새물 유입구에 도착하고 캐스팅하는데 "왱 ~ 왱 ~"  소리가 들립니다.
평소에 모기가 많은 곳이라 모기인지 알았는데..
물가 쪽으로 벌들이 잔뜩 날라다닙니다...[헉]
어렸을때 쏘인 후로 벌이 너무 싫어서 살금살금 이동합니다.
무서워서 사진도 못 찍고 나왔습니다.
브레이크 라인이 있는 왼쪽으로 등산길을 오르고 보니 베이트 캐스팅하기에는 적합한 곳이 안나오던군요.
그래도 찾다보니 사이드 캐스팅 가능한 곳이 몇군데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수몰나무 있는 오른쪽에서 사이드 캐스팅이 가능하더군요.
전에 돌아다니면서 물이 차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던 포인트인데 물이 만수위니 환상의 포인트 입니다.
수몰나무에 배스가 붙어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법.

첫 캐스팅 후 폴링하는 걸 한 녀석이 받아 먹습니다.
작은 녀석인데 계곡지 배스 답게 힘을 엄청써서 절 즐겁게 해줍니다.
두번째 캐스팅은 나무에 걸려 백래쉬 푸는 사이에 입질이 들어와 놓쳤습니다.
세번째 캐스팅도 나무 가까이 바싹 붙이니 폴링하는 걸 낼름 주워먹습니다.

그 후 좌우로 캐스팅해도 안나오고 나무에 너무 걸려서 네꼬리그 3개 만들어 갔는데 다 끊겨서
쓸쓸히 철수합니다. 백곡지 꽝없는 포인트는 역시 꽝이 없는 포인트 입니다.
난중에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작지만 힘쎈 녀석들이 반겨줄테니깐요[하하]


마지막으로 질문하나만 올리겠습니다.
제가 원래 베이트릴을 우핸들 쓰다가 이번에 좌핸들로 구입해서 쓰는데 불편합니다.
불편한거야 시간이 지나면 극복 할거 같고  
우핸들 캐스팅 시 트리거를 오른쪽 손가락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고 캐스팅하고
왼쪽으로 옴겨서 릴링시에는 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에 낍니다.
근데 좌핸들 같은 경우 캐스팅 후 손을 바꿀이유가 없으니깐 손가락을 검지에서 그냥 약지로 바꾸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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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환(유천)
역시 실력이란건 존재 하는가 봅니다 전 백곡지 입질받는게 쉽지가 않던데 꽝없는 포인트 운운 하시니 말입니다
잔씨알 이지만 손맛보심을 추카 드립니다 전 첨부터 좌핸들 베이트로 입문 했는데 검지와 중지 사이에끼고 사용 합니다 가끔 중지와 (약지옆 손가락을 뭐라 하는지 모르겠는데) 약지옆 손가락 사이에 끼고 사용하면 괞찮을듯 싶어 사용해 보곤 합니다 낚시도중에 이리저리 옴기는 행위는 안합니다 한번 잡으면 잡은 그대로 합니다
08.08.19. 20:44
profile image
음! 백곡지는 저리도 배식이들이 잘 나오는데 대구 단산지랑 연경지는 왜그리 매정한지...
부럽습니다![미소]
08.08.19. 22:06
깨끗한 곳이어서 벌들도 많은가 봅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저같은 경우는 중지와 약지사이에 낍니다.
손이 작아서 그런지 캐스팅할때나 액션줄때나 그게 편합니다..[미소]
08.08.19. 22:44
처음엔 백곡지 라는 글들이 보이길래 충북 진천에 있는 `백곡저수지`
인줄 알고 긴가민가[생각중]했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8.08.19. 22:54
profile image
같은 이름의 저수지가 많이 있나봅니다.
봄철이면 진천의 백곡지가 대물 붕어를 많이 배출하는곳이긴 합니다. 그곳은 아니군요.
전 우핸들을 계속 써서 좌핸들은 어찌 쓰는지 몰라서 패~쑤[헤헤]
08.08.20. 01:25
내공이 대단하신거같습니다.
백곡지 힘들던데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08.08.20. 03:44
profile image
백곡지가 유명한 배스 낚시터인가 보죠
많은가족들이 조행기를 섰는데 별로 반응이 안 좋은것 같네요
그래도 재미를 보셨네요[하하]
08.08.20. 09:04
profile image
백곡지 새물유입구에 벌들이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정자 뒷길로 10분 정도 올라가면 양봉벌 치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키우는 벌들이라 순합니다..오히려 저는 날씨 더울때 웽~웽~거리는 날파리들이 싫습니다[외면]
꽝없는 포인트가 아니라 꽝 확률이 낮은 포인트입니다.꽝은 가끔씩 누구나 합니다[씨익]
08.08.20. 09:31
손맛보심 축하드립니다. 아직 손에 덜익어서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좌핸들이 편한거 같습니다. 우핸들은 캐스팅후에 손을 바꿔야 하는 불편함이 ^^:
저같은경우 좌핸들은 캐스팅횟수가 많이 사용되는 ( 미노우 ,크랑크 ,웜) 미듐급 루어를 사용하고 있고
우핸들은 무거운 해비급 채비 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스피너베이트, 스웜베이트 , 빅베이트)
08.08.20. 10:18
백곡지가 어딘지 한번 가볼려고 맵토피아에 들어가 보았드니...
전국에 백곡지란 이름을 가진 저수지가 20여곳 나오데요.
그래서 포기한적이 있습니다.
닥스님 백곡지에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08.20. 11:39
profile image
스피닝도 우핸들에서 좌핸들로 바꾸려니 엄청 힘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포기하고 우핸들 그대로 사용합니다.[미소]
08.08.20. 18:35
저도 백곡지 자주다니는데 잡기가 힘드네요..
손맞축하드려요[꽃]
08.08.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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