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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 그래도 희망은 있다 [안동]

김도훈(까망)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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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까망입니다.

9월 7일 늦잠을 자서 새벽 3시30분에 안동 광산낚시터로 출발~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물안개가 멋집니다.

함께 했던 같은 회사의 지인과 친구들.. 보트가 워낙 커서 3명도 거뜬~
폐그물 주변에서 5짜 한수 했다네요

광산 안쪽 육초가 잠긴 곳을 위주로
스피너베이트, 버징, 네꼬리그로 공략하였으나 입질이 없습니다.

조금더 본류대 쪽으로 나가다가 우측으로 있는 첫번째 곳부리에
수상스키 부대의 휴식처가 되는듯한 좌대가 보입니다.
좌대에 바짝 붙여서 네꼬 달달달 하고 있는데...
함께 조행했던 지인(낚시는 이제 시작했음)이
"어~어~ 크다 커~!!" 이러면서 끙끙 거리네요.
한참을 실랑이 하더니 저에게 낚시대를 건냅니다. (왠 횡재야~~) [씨익]
처음 잡아보는 큰넘이라 터질까봐 겁난다네요.
이리저리 드랙 풀리다 결국 잡아 올립니다.


캬~~ 아직 한번도 잡아보지 못한 55cm에 육박하는 넘
저의 최고 기록을 지인이 깨버리고, 30분 정도는 낚시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리에 힘이 없다네요 ^^

이에 질새라 (그래도 루어 경력 1년 반이나 되었는데..)
저도 한마리 랜딩하지만 44cm 밖에 안되네요. 그래도 힘은 최고!!


오전 11시경부터 엄청 더웠으며 3시까지 입질이 없습니다.
3시경 다시 처음 55cm 잡았던 수상 좌대같은 곳으로 캐스팅 후
한참을 기다리는데 "툭" 하는 묵직한 입질.. 저도 5짜 한수 추가! 51cm 나오네요.



폐그물 주변에서 또다시 묵직한 입질을 받고 엄청난 크기의 배스를 손으로 잡으려는 순간
보트 아래로 다시 파고드는데, 순간 안놓칠려고 로드를 들어버리니 "팅" 하면서 터져버립니다.
차라리 얼굴이나 보여주지 말지... 저의 기록어(53cm) 갈아 치울만한 크기의 배스를 터트리다니..[울음]

육초가 있는 곳부리에서 다시 입질을 받고 힘겨루기 중 드랙이 풀리다 또다시 터집니다.
정말 환장 하겠더라구요..

이렇게 9월7일의 안동 조행은 끝을 냅니다.
------------------------------------------------------
날씨 : 오전까지 안개 자욱, 오후 엄청 뜨거움
채비 : 까망 ▶ 스피너베이트 - 0수
                    테일웜(버징용) - 0수
                    러버지그 - 입질만 1번 받았음
                    네꼬리그(트X웜) - 3짜 5수, 4짜 1수, 5짜 1수
         지인 ▶ 네꼬리그(스웜프크로X러) - 3짜 1수, 5짜 1수
주요 point
         1. 바위로 구성된 곳부리 지형 및 직벽
         2. 구조물 및 배 아래 (그늘 형성 된 곳)
         3. 폐그물 주변
         4. 육초가 잠긴 곳
Hit 시간 : 06:00~10:00, 15:00~16:30
------------------------------------------------------

항상 어복 충만 하시고, 안전한 출조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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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도 잡으시고 고기를 떠나 좋은 조우들과의 낚시였으니 즐거움 따따블 이셨죠?
많이 축하드립니다.[박수]
08.09.08. 22:24
안동에서 대물 손맛은 장난이 아닐 것 같습니다.
지대로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짝짝]
08.09.08. 22:42
역시 안동은 보팅이여 언제 보트 한번 밟아 볼라나...
5짜를 하루에 2마리나 한번도 못잡아보니 마냥 부럽습니다
08.09.09. 00:11
역시 안동입니다...한방의 대물로... 5짜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여러명이서 같이 하는 낚시도 매력있는거 같습니다...축하드립니다.
08.09.09. 00:28
양정랑(6짜의 꿈)
손맛 축하합니다.
안동.. 자주 가보고 싶은곳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08.09.09. 00:32
profile image
저도 그날 새벽 광산에 도보하다가 멀리서 뵈었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08.09.09. 08:29
profile image
안동 조행기 볼때마다 꼭 가봐지 하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네요
저도 한방 하러 가야 하는데....[씨익]
손맛 축하드려요[꽃]
08.09.09. 08:42
오짜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네꼬리그는 어딜가나 위력을 발휘하는군요~
08.09.09. 09:01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꽃]
추석 전,후로 해서 한번 가고 싶은 데..
마음만 늘 안동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
08.09.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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