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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박흥준(同行) 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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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저수지가 녹조, 냄새가 없던 한해를 넘기나 했으나 약 한 달 전 많은 비를 대동하여 기온이 내려갔던 며칠 동안
턴 오버가 일어나 요즘 신갈저수지 상황이 좋지를 못한 관계로 어제는 어디로 오랜만에 저녁낚시를 갈까
고민 고민하다가…….
낚시하다가 채비가 털리거나, 터지면 바로 철수한다는 생각으로 낚싯대에 이카 한 마리 묶고 태클가방도 챙기지 않고
낚싯대만 달랑…….

어디로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은 조정경기장.
조정선수들이 배를 내리고 훈련하는 도크에 서서 우측에서부터 좌측까지 360도 전 방향을 향하여 캐스팅
시작합니다.
첫 캐스팅 우측 연안 가장자리 수초지대에서 바로 입질이 들어와 훅셋을 하였으나 훅킹 실패가 나버립니다.
첫 스타트에 바로 입질은 받았으나 왠지 기분이 찜찜합니다.
그렇게 360도 회전을 하던 중 경희대 포도밭 쪽에서 또다시 입질이 들어왔으나 이번 역시 훅 미스입니다.
늦은 저녁에 들어가 저수지 상황을 눈으로 확인은 불가능하여도 녹조가 심할 것이라는 생각에 캐스팅 후 아주 아주
느리게 끌어 주었습니다.
가지고 간 mp3에서 노래 한 곡이 시작하면 캐스팅하여 끝나면 회수합니다.

이렇게 얼마의 시간을 보냈을까 360도 회전이 끝나는 지점에 도착하여 이번 캐스팅에도 배스를 확인하지 못하면
철수를 생각하고 마지막 캐스팅 후 이어폰을 타고 흐르는 노랫소리와 하늘에 뜬 달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끌어들이는데 미세한 반응이 들어와 잠시 시간을 주었다가 훅셋으로 이루어져 결국 배스의 얼굴 힘들게
구경하였습니다.
바늘을 빼고 사진 한 장 찍으려고 배스를 도크장 위에 올려놓으니 발광을 하여 힘들게 사진을 찍고 바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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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의지의 한국인 입니다...[굳]
바다바람 쐬고 돌아오는길에 전화통화 할때까지만해도 말리고 싶었는데...
그래도, 그어려운 신갈지에서 손맛을 보셨군요.
귀한손맛 축하합니다~~[꽃]
08.09.19. 12:14
이강수(도도/DoDo)
빵 좋아 보입니다 형님 !! [굳]

노가다 하신겁니까? 그럼 간조 타면 밥좀 사세요 !! [헤헤]
08.09.19. 12:15
힘들게 낚시한 보람이 있네요[미소]
축하드립니다.
08.09.19. 12:57
박흥준(同行) 글쓴이
누리애비님 형수님과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셨는지요?
손맛이 그리워서 꽝친다는 생각으로 찾았는데 손맛을 보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동생 빵은 나쁘지 않았으나 배스의 발광에 집에 들어와보니 바지와 신말에 녹조가 묻어서 집사람 눈치보랴 거기에
노가다까지 쉽지 않은 낚시였군.
빠른 시간에 한 번 만나서 밥을 한 번 먹어야 하는데 시간이 잘 맞지를 않는군.

재키님 노래가 있었으니 참고 낚시를 하였지 그렇지 않으면 속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부부배스님 감사합니다.

98%꽝님 노가다 버릇 들이면 재미 없는 낚시됩니다.

곰님 감사합니다.
08.09.19. 13:58
profile image
낚시는 노가다 입니다
일당을 받는다면 20만원은 받아야 합니다
역시 힘들지요
낚시는 코골이를 만들어 줍니다 [하하]
08.09.19. 14:34
대단 하십니다...신갈에서의 한수가 얼마나 귀한건지
매번 꽝 맞았던저는 알지요~ [짝짝]
08.09.19. 16:03
profile image
많이 어렵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
튼실한 놈 올리셔서 손맛은 좀 보셨겠습니다 .[미소]
요즘 조심할것이 많이 있습니다
뱀 , 요즘 독이 올라올때입니다 조심 하시길 ...
모기 , 요녀석들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더군요 여름모기 보다 좀 강합니다
08.09.19. 16:41
profile image
노가다라도 좋다... 한마리라도 제대로 된 것 잡혀다오
08.09.19. 16:49
박흥준(同行) 글쓴이
무드셀라님 하루 일당 20만원이면 저 낚시터에서 삽니다.[씨익]

밍크고래님한마리 손맛 볼때까지 절대로 철수하지 않습니다.[푸하하]

송골매님 요즘 흡혈충 중 모기는 아닌것 같은데 피를 빨리면 피부조직이 괴사되면서 물집이 잡혀 오래 고생하게
만드는 벌레가 있더군요.

운문님 한마리 제대로 된놈 잡으면 마릿수가 그립고, 마릿수를 충족시키면 런커 한마리가 생각나니 큰일이군요.
이것저것 충족시켜 주는 곳 있으면 좋겠습니다.

공산명월님, 무지배스님 감사합니다.[꽃]

저원님 게으른에 매일 노가다는 힘들더군요.[부끄]
08.09.20. 13:12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8.09.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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