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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을 휘날리며~~

임성규(임님) 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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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조금 그런가요? [씨익] 넘쳐나는 콧물때문에 코가 다 헐기 직전입니다.훌쩍!!

월요일 무사히 마치셨는지요, 임님입니다. 요즘 감기몸살로 한 3일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낚시고 뭐고 그냥 집에서 푸욱 쉬고자 마음을 잡았는데....

진돌이 신랑님이 골드디오를 사셨다고 연락이 오네요[헉] 낚시가자고...

다행이 집사람께서 상경하신지라....

"내몸아 미안하다... 조금만 참아봐다오...진돌이신랑 낑낑대는 모습은 꼭 보고싶구나....미안.."

그래서 일요일 문천으로 달립니다. 독한 감기약 기운에 전화 받을때까지 못 일어나질 않나... 아이고...

[배스]녀석이 뭔지.....[헤헤]

 

문천지에 도착했는데 다행이 바람은 심하질 않습니다. 그러나  어제내린 비와 잠시 추워진 외기온도...

오늘도 물돼지는 못만나 뵐거라는 우울한 느낌이 팍~~ 오더군요... 그렇담 다른 재미를 찾아야지!!!

진돌이 신랑님, 웃음과 함께 힘차게 세팅을 합니다. "언제까지 웃나보자"[흐믓]


 

제가 처음 보트를 펴던날, 2%님께서 혼자서 해봐야 한다며 그저 바라보시던게 생각이 납니다.

"그래 나도 웃지말고, 그냥 묵묵히 바라만 보......푸하하", 진돌이 신랑님 미안요~~~

그렇게 땀과 많은 표정변화를 거친후 두대의 배가 물에 떴습니다.

수온 14도, 2주전보다 2도가 낮아졌더군요. 그래도 녀석들은 있을 것이다~~~

 

진돌이 신랑님은 열심히 능숙하게 가이드 조작하며 벌써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고 저는 제방에서 조기들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조기야....너네들은 바다로 가야지...."
 

오후에 들어서며 바람도 잔잔해지고 수온도 15~16도까지 오르니 물돼지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러던중..

상류 골창에서 수심 1.3m에 연잎들이 조금씩 자란곳, 바이브로 연잎 엣지부분을 천천히 지날때쯤, 턱!

오케이~~이리저리 힘을 쓰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넌내꺼야~~하는데 갑자기 일자가 된 로드...털렸습니다.[헉]

안돼를 외치며 다시 한번 주변 반대쪽을 도전, 이번에는 스피너베이트다... 탁한 물색을 고려, 챠트루즈 색상으로

캐스팅후 폴링, 그리고 살며시 리트리브해봅니다. 그러던 중 보트앞 2m정도에서 덥썩, 쭈욱~ 또다시 오케이를

외치며 핸들을 감는데...이런 헛돌아갑니다. 드랙을 안조여 놓았네요. 그래서 엄지로 스풀을 잡고 로드를 세웠더니..

트레일러로 달은 웜과 함께 녀석이 사라져버립니다. 허탈하게....

저에게 문천지 물돼지들은 꿈인가 봅니다. 그래도 잠시나마 감기때문에 떨어진 기운이 잠시 찾아온

시간이었습니다. 잠깐 상륙해서 진돌이신랑님이 싸오신 도시락도 먹고 콧물도 좀 닦고...다시 도전!!!후


 

그냥 예쁜이들 몇마리 보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흐믓]

 

진돌이 신랑님 고생 많았구요, 요령이 생기면 금방 척척 펴고접고 할수 있으니 낙담하시지 마시고..

보트 너무 멋있었습니다. 도시락도 맛났구요... 다음에는 달창으로 고고씽~~ 한번 하자구요....

가족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구요(훌쩍).... 항상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훌쩍)

이상 콧물전문 임님이었습니다~~~~[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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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선명 한게 디카는 아닌것 같습니다.
[배스]들이 정말 이쁘네요~~
콧물 감기 빨리 나으셔서 웜 물고간놈 얼굴 보시길 바랍니다.[꽃]
09.04.27. 21:28
profile image
항상느끼는거지만 임님의 글을보면 항상 재미있게 낚시한다는게 느껴 집니다..
문천지 손맛 보심을 축하 드립니다.. 저도 대구가면 한번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씨익]
09.04.27. 21:41
김진충(goldworm)
임님
강하게 크셨군요. [푸하하]

혼자해봐야 되는거 맞습니다.
힘들더라도 혼자 해봐야죠.

요령이 생기면 금방금방입니다. [미소]
09.04.27. 22:37
양정랑(6짜의 꿈)
몸도 안좋으신데 고생하셨습니다.
손맛 축하드리고요. 얼른 나으시기 바랍니다.

진돌이 신랑님... 선주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09.04.27. 22:50
profile image
감기 로 몸도 안좋은대 대단한 열정 입니다
몸조리 잘 하세요 그리고 손맛도 축하 드려요[꽃]
09.04.27. 23:38
이강수(도도/DoDo)
근데 조행기 주인공인 콧물은 어디로 갔나요? [궁금]

진돌이 신랑님의 고생과 임님의 여유.. 이런 상황인가요[씨익]
진돌이신랑님 화이팅 [힘내]
09.04.28. 00:13
살살 웃으면서 보고있으면 재밌죠~~
몸도 않좋으신데 좋은구경하실 생각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조행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빨리나으시기 바랍니다.
09.04.28. 00:24
그러게요...콧물이 휘날리는 사진을 기대했는데...아깝습니다.
09.04.28. 01:21
진돌이 신랑님! 전 임님한테 그런 적이...
음...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여튼 선주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가이드 모터를 앞에 달면 더 좋은데... [웃음]
09.04.28. 07:54
후.....다음 번에는 더 익숙해져 있겠죠~모두들 감사합니다

다음에 보트 사시는 분 저랑 같이 가시죠~ 저도 옆에서 여유있는 웃음을....[씨익]
09.04.28. 09:50
profile image
진돌이신랑님 선장의 포스가 나옵니다.[굳]
임님 역시 잘낚아 내시네요. 문천지 어렵던데. 손맛축하드려요 [꽃]
09.04.28. 10:46
휘날린 콧물은 붕어가 냠냠 했나 모르겟네요[푸하하] 빨리 나으시구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4.28. 11:21
profile image
사진이 아주 찐~~한게 눈이 시원해집니다!
대회 앞두고 실력이 부쩍 느신것 같습니다![씨익]
09.04.28. 11:31
임님 사진은 여전히 예술입니다...
시원합니다...
마음이 뻥......
09.04.28. 12:54
profile image
글읽으면서 삼광이도 훌쩍훌쩍했습니다.
그렇다고 감기걸린것은 아니구요
다음번엔 문천지 물돼지 턱을 쥘수 있겠지요.
가끔은 조금의 아쉬움은 남겨두고 오는것도 좋습니다.[미소]
09.04.28. 13:10
profile image
임님 감기 하고 친하면 몸에 해로우니 빨리 쾌차 하시길바라며 손맞 축하드리며[꽃]
진돌이 신랑님 선주되심 축하드립니다.[꽃]
09.04.28. 16:32
임성규(임님) 글쓴이
어르신을 포함해 모든 가족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감기, 독합니다...
혹시...돼지 인플루.....아니겠죠?!?!?!? [헤헤]
빨리 콧물 없어지도록 하겠습니다.[씨익]
오늘도 퇴근하고 잠들었다 일어나 인터넷하네요... 약 한봉지 더 먹고 자야 할런지....[헉]
이번에 확실하게 안 사실이지만... 낚시도 몸컨디션이 좋아야 가능하더라구요..
지금 같아선 그냥 무조건 쉬고 싶다는.....[푸하하]
09.04.28. 23:22
profile image

고생하셨네요..콧물땜시..


너무 풀면 아프니까..아무도 안볼때는 화장지로 막고 계세요~


저는 그럽니다


쉬시는게 최고죠~여건만 된다면요..

09.04.29. 01:24
몸도 안 좋은신데 고생하셨습니다.
잠시나마 [배스] 손맛으로 몸이 아프신걸 잊으셔서 좋았겠는데요~[미소]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9.04.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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