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한제지 런커...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4245

0

30

 

 

 

2012년 4월 22일 일요일.

아침 5시 30분에 또 집을 나섭니다.

토요일 모판작업을 한 후

집에와서 피곤했는지

저녁 8 - 9시경 잠깐 잠이 들었나 봅니다.

일어나서 보니 오늘 접선장소를 알려주는

문자와 전화가 와 있었네요.

전화를 하려다 바로 가지뭐 이런 생각에.

모닝콜을 세팅해 두고 비오거나 못 일어나면

펑크낼 참이었는 데.

마침 눈이 떠졌고 일어나 보니 비도 오지 않고..

주섬주섬 장비를 챙겨 나갑니다.

가는 중에 달빛님 전화가 오네요.

달배님과 출발하니 일어나서 오라고.

진량공단을 지날즈음.

먹구름 사이를 비투는 햇살을 담아 봅니다.

 

 

 

DSCN0633.jpg
...일출...

 

 

 


사진을 찍는 데

달배님 차가 앞으로 지나가네요.

바로 뒤를 따라서

문천지 남쪽에 위치한 한제지로 향합니다.

제방에서 보트를 세팅하여

달배님과 달빛님이 한 배에 타고

저는 200에 혼자 탑승합니다.

배를 띄운 자리에서

달배님 두어번 캐스팅 하더니

참한 사이즈를 걸어내네요.

 


 

DSCN0634.jpg

...달배님의 마수걸이...

 

 

 


도착했을 때는 조용하더니만

배를 띄우자 바람이 불어주는 데.

가이드를 켜지 않으면.

배를 여지없이 연안으로 사정없이 밀어붙이네요.

제방 좌측 연안으로 스피너베이트로 약한 입집을 받고

같은 자리를 공략하지만

바람 때문에 정상적인 위치를 고수하는 것이 힘들어

대낚분들이 만들어 놓은 좌대에 배를 걸쳐 밀리는 걸 방지한 후

수초 끝자락을 따라 1 - 2미터 여유를 두고 리트리브를 합니다만..

소식이 없습니다.

다시 대낚분들을 피해 포인트를 이동..

 

어제 내린비로

수위가 상승한 탓인지

대부분의 수초가 물에 잠겨있고.

수위 상승전에 많이 노출되었을 것 같은

수초끝자락을 보고 열심히 캐스팅..

 


두 사람은 연신 잔챙이를 걸어내는 것을

옆에서 부러운듯이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을까...

다시 수초 끝자락을 보고

1온스 스피너베이트를 날려봅니다.

착수와 동시에 반사적으로 허리가 돌아 갑니다.

 

 

 

DSCN0636.jpg DSCN0637.jpg
...한제지 런커...

 

 

 

 

독사진도 박아주고.

셀프샷도 날려주고.


요즘은 저울을 구매한 후

사이즈가 좀 된다 싶으면

저울부터 먼저 꺼내 듭니다.

 

 

 

DSCN0641.jpg

...2kg 오버...

 

 

 


역시 예상대로 2킬로를 살짝 오버하네요.

뭐 거의 딱 2킬로로 봐도 무방하네요.

그럼 기럭지도 당연히 50을 넘길것으로 생각

보트 합판에 부착된 줄자에 놈을 눞여 봅니다.

 

 

 

DSCN0638.jpg
...50Cm 오버...

 

 

 

 

기럭지도 50을 살짝 넘어가네요.

무게나 길이

아주 살짝 오버하는

간당간당한 한제지 런커..


랜딩때 놈의 큰 주둥이를 보고서는

괴성을 한번 질러 주었더니

어제 모판 작업으로 뻐근한 허리 통증이

시원하게 사라진 듯 합니다.

 

 

 

DSCN0650.jpg
...더블히트...

 

 

 

 

저와 떨어져 있던 달배님과 달빛님도

제 괴성에 놀라

합류한 후 주변을 공략하여

잘 잡아냅니다.


이번 것은 사이즈가 좀 되네요.

하지만 제 런커에 밀려서 그런지

일부러 생뚱맞은 표정을 짓네요.


큰 것 한방으로 여유를 찾고

바람이 불어 배가 떠밀려도.

두 사람이 잔챙이를 연신 잡아내어도.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4짜랑 잔챙이도

몇 수 하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만.

굳이 올리지 않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DSCN0654.jpg
...한제지풍경...

 

 


6시 30분경 배를 펴고

9시가 되었을 즈음

점점 세어지는 바람을 뒤로하고

이른 시간이지만.

배를 접고 철수합니다.

기분 좋게 말입니다.

 

하하하...

 

공유스크랩
30
profile image

역시 무게가 정확한거 같습니다.

2키로 오버면 5짜급으로 봐도 되죠.

오짜배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제목에 색깔 어떻게 넣으셨어요?

제목에 색깔 안들어가던데...  색깔넣는 방법 궁금하기도 하고 남용되면 도로 돌려놓아야하기도 하고 해서 

방법을 알려주시면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12.04.23. 12:15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오짜도 이제 자주 잡으니 감흥이 별로네요.

 

올해는 무늬와 농어를 몇마리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12.04.23. 17:48
profile image
김인목(나도배서)

6월부터 가을까지 잔잔한날 바다가면 쉽게 쉽게 농어 나옵니다.

따라붙이세요~ hehe.gif

12.04.23. 20:34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그렇까요.

안그래로 아침에 농어사진 보니

훅 땡기는 데요.

12.04.24. 09:32
profile image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5짜..  대성지 56의 기운이 이제는 영..  힘이 다 된듯~!!

 

 더이상의 대꾸리는 오지 않는군요.

12.04.23. 12:31
profile image
이상훈(공주머슴님)

감사합니다.

 

영험을 받으실려면.

신령천이 제격인데 말입니다.

한번 다녀 오시지요.

12.04.23. 17:49
profile image
박재완(키퍼)

감사합니다.

 

낚시가서 고전하다가

면꽝용이 대꾸리면 더할나위 없지요.

12.04.23. 17:49
profile image
한제지는 워킹을 많이 갔었는데 한동안 가보질 못했네요.
5짜가 많아서 낚시하기 좋은 곳이죠~~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12.04.23. 13:04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한제지에도 날이 풀리니 대낚분들이 자리를 많이 잡고 있더군요.

 

수중의 말풀도 자라서 채미에 많이 걸려나왔습니다.

 

조금지나면 힘들어질 듯 보입니다.

12.04.23. 17:51
profile image

조행기마다 대꾸리가 출연을 하네요.

축하 드립니다.

저는 실력이 미천해서인지,

많이 부럽습니다.

12.04.23. 15:44
profile image
한원식(문천)

고수이신 문천님께서 미천하시다 하시면 어쩝니까..

 

집앞에 좋은 필드가 계시잖아요.

12.04.23. 17:52
profile image
박성철(새벽배스)

주말에 공차지 말고

눈 질끔 감고 새벽에 잠깐 다녀오세요.

12.04.24. 09:23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위풍당당 나도배서님과 달배님의 모습이
대조적이네요
낚시가고싶어요
앗 어제 갔다왔었군요(씨익)
12.04.23. 21:22
profile image
강성철(헌원삼광)

어제 다녀 오셨으면..

조행기는 안 올리세요.

삼광님이 대꾸리 들고 멋지게 웃는 모습이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12.04.24. 09:25

달배는 살아있구먼...

 

런커는 잡을때 항상 기분이 좋죠...

 

측하드립니다...

12.04.23. 21:39
profile image
최영근(최원장)

감사합니다.

한제지로 가면서

원장님 생각을 했었는 데 말이지요.

런커 잡을때도 가까이 계시는 원장님을 생각했답니다.

12.04.24. 09:28
profile image
최정오(염라대왕)

수초들이 자라서 그런지

장척처럼 거무티티하더군요.

힘도 장척배스들 처럼 와따고요..

감사합니다.

12.04.24. 09:29

한제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아직 가보지 못한필드라 보트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조행기 잘봤습니다..

12.04.24. 01:06
profile image
이재진(끝판대장)

보팅하실려면

 

제방쪽 무너미에서 배를 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쪽은 경사가 심해서 보트띄우기가 힘듭니다.

12.04.24. 09:30
profile image
변종복(에어복)

오오 복님..

 

이제 수면위로 부상하여 활동 재개하는 모양입니다.

12.04.24. 17:07

한제지 배스!! 아주 멋집니다~

 

저는 이번주말을 물가에도 서질 못해서 몸이 근질근길하네요..\\

 

축하드립니다~

12.04.24. 18:22
profile image
금성현(늑돌이)

감사합니다.

저도 한제지는 처음가 봤는 데.

특별히 저곳이 포인트다 하고 느낄만한 곳이 없는 평평한 저수지 타입니데.

운 좋게 한 수 했습니다.

조쿠로..

12.04.24. 18:38

오짜축하드립니다.(나는 언제쯤 잡아볼려나......ㅡㅜ)

여기가입한뒤로 초짜도 여러곳을 다니게 되네요..

한번도 잡아보지못한 4짜 두마리나 잡아보네요 이곳한제지에서..

여러 조사님들 다들

감사합니다..^*^

12.04.28. 13:4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물 따라 배스 찾아 42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 그동안 미뤄 두었던 집안일로 하루를 보내고 오늘 새벽에 저히 부부 단산지 조행을 하고 왔읍니다. 단산지에 도착하니 오전 5시 40분. 오늘은 무너미에서 좌측으로 가면서 두드려 봄니다. 앞뚝에서 지그헤드로 두번째 캐스팅...
  • 득뎀
    김명진(피싱프리맨) 조회 750412.04.25.14:45
    피싱월드에 중고로 나오넘을 업었습니다
  • 아론의 "봉정 조행기_2012년4월23일"_부제:딱 두마리
    안녕하십니까? 아론입니다. 매달 1개 또는 2개의 조행기를 쓰게되는데요.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쓰게됩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일상의 탈출을 시도~~~ 화요일 과감하게 연차를 써버리고 월요일 오후부터 탈출을 감행합니다. 일마치고 낚시간거니..... 최원장님!! 불법...
  • 120424 SEABASS HEADING #30, 포항북부권
    ?올해들어 단한마리의 농어도 잡지못한 골드웜,농어에 약이 단단히 오른상태였습니다.물론 시즌초반이고 낮낚시가 어렵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그래도 그렇게 열심히 했건만 어떻게 철저히 배신할수가 있을까요?그렇게 복수를 다짐하며 잔잔한날을 노리다가평일출조를 또...
  • 물 따라 배스 찾아 41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 날씨는 완전 여름인것 같읍니다. 오전 일이 빨리 끝나서 시지에 구천지에 도착 하ㅣ 오전 9시 반경 수위는 많이 줄어 있고 날씨가 좋아서 그러한지 바람도 불지 않고 수면이 완전 장판입니다. 스베부터 시작을 하여 웜 스베로 이어 여러 가지 채비로...
  • 일때문에 전남광양에 내려와 있습니다. 저녁짬시간에 붕어낚시하구 배스 확인차 루어몇번던져보았습니다. 그런데 테클박스를 차옆에 놔두구 왔네요. 전남 광양 덕례리에 조그만한 소류지인 덕례저수지 입니다. 플라노 테클박스 이며 안에 웜과 하드베이트 각종 소모품이 ...
  • 이틀동안 대성지 불루길이랑 놀았습니다.
    이맘때 대성지에는 불루길 손맛이 끝내주죠 작년이맘때 삼광님께서 볼락 채비로 엄첨 손맛을 많이 봤죠 그래서 올해는 제가 먼저 손맛봤습니다. 지난일요일 키퍼님이 크랑크에 대꾸리 불루길을 포획하는 것을 보고 어제 오늘 이틀간 대성지서 오전 짬낚시를 밸리로 하고 ...
  • 비바람속의 토너먼트... (2011-2012 6th 남부오픈배스토너먼트)
    * 블로그 어체라 말이 짧은점 양해 바랍니다... 따스한 봄가운에 시샘이 났는지 먼길을 떠나는 마당에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친다. 급히 보트 커버를 씌우고 지리산을 넘어가는 길... 눈으로 뒤덮였던 지난 겨울날의 풍경은 온데간데 없이 때늦은 벚꽃잎만이 흐드러지게 ...
  • 육지 나와라 오바...!!
    드디어 승전보를 알립니다. 저녁에 와따야로.... 모여주세요. 오늘 저녁 아홉시.
  • 비온뒤 찾은 청도 부야지
    골드웜 가족분들 반갑습니다~ 저번주엔 회사에 일이 있어 주말도 없이 회사에 매여 있느라 물가에 서질 못하였습니다. 일이 손에 잘 안잡힐 정도로 내내 주말만 기다립니다. 보고싶다 드디어 주말이 되었습니다만.... 이런 날씨가 말썽입니다. 토요일 비가 제법 내립니다...
  • 120422 하빈지의 오후
    ?토요일,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보면서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컴퓨터만 붙들고 있었던거 같습니다.거금 5만원을 들여 알림기능을 구입했지요.알림기능 이거 아주아주 물건입니다.그리고 지난 10년간의 기록이 묻어있는 제로보드4에 저장된 글들을 조금씩 옮겨서 XE게시판...
  • 요즘 주말 왜이럽니까..
    제목그대로 요즘은 주말만 되면 태풍이 불던지 비가 오던지... 날씨 안좋기로 로또 당첨 시킨다면 아마 1등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토요일 맘먹고 낚시 갈려고 눈을 떠보니 컴컴한게 영 기분도 컴컴합니다. 창문을 열어 보니 역시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갈까 말까 많...
  • 안동 대박?
    최영근(최원장) 조회 457312.04.23.12:46
    어제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비가 온다고 하였지만 새벽에 비가 그친다고 하여 그쪽으로 가기로 했었습니다... 기분좋게 새벽길을 달려서 안동시장부근에서 맛있는 칼국수도 한그릇하고 길건너 새로 알게된 김밥집에서 점심으로 김밥이랑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
  • ...한제지 런커...
    2012년 4월 22일 일요일. 아침 5시 30분에 또 집을 나섭니다. 토요일 모판작업을 한 후 집에와서 피곤했는지 저녁 8 - 9시경 잠깐 잠이 들었나 봅니다. 일어나서 보니 오늘 접선장소를 알려주는 문자와 전화가 와 있었네요. 전화를 하려다 바로 가지뭐 이런 생각에. 모닝...
  • 물 따라 배스 찾아 40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오후에 일이 잡혀 있기에 새벽 조행을 처음으로 나서 보았읍니다. 장소는 금년들어 두번째로 찾은 봉무동 단산지 입니다. 단산지 입구에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이 오전 6시 15분. 오늘 저히 부부 처음 채비는 지그 헤드에 씨테일 워터 멜론입니다. ...
  • 봄풍경-산남지
    김창용(더블테일) 조회 435512.04.23.00:52
    .^^;; 조행기가 도배? 수준입니다 하루전 합천의 조행의 충격으로 ?? 오후늦게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워메 어제와는 다른날씨 아...!! 이럴줄 알았으면 성급한 성격의 후회가 밀려옵니다. 아이들은.. 다른일정이 있어 외출을 하고, 오늘은 나만 외로이 남았군여 지금까...
  • 달창지 짬낚시
    권수일(깜) 권수일(깜) 조회 750112.04.22.17:25
    올해 첫 5짜...
  • 물 따라 배스 찾아 39번째.
    안녕 하십니까. 주말만 되면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하더니 어제 토요일에도 어김없이 많은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에는 날씨가 맑게 개이네요.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강에는 비가 와서 수위가 많을것 같고 하여 오랫만에 동구 혁신도시 건설 현장에 있는 오곡지로 마음 ...
  • 낙동강 마사
    양맹철(무드셀라) 양맹철(무드셀라) 조회 384712.04.22.13:52
    4월19일 오후 3시쯤 날씨 흐림웜님이 조행기를 올리라고해서 열정의 마음으로 올리는데 처음이라 잘 안되네요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옛날에는 조개 양식장 이었는데 지금은 공사 배들이 정착하고 있네요 이곳에는 항상 보트 정거장 이었습니다 지...
  • 생각보다사람들이넘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