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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안동...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5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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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5일 일요일

아주 오랜만에 안동으로의 나들이를 계획합니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실로 오랜만.

그리 일찍지 않은 5시에

달배님과 빤스도사님을 태우고 안동으로 출발.

급할것도 없이 천천히 남안동에 도착하니

구제역 때문에 방역을 수행하네요.

그리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타렉스 1대가 휙 지나가네요.

그렇지요 골드웜님 입니다.

주진휴게소에서 골드웜님, 라이트닝님과 아침인사를 나누고

두분은 아침식사 저희는 배펴러 내려갑니다.

오랜만에 맏아보는 안동호의 비릿한 냄새..

벌써 많은 고무보트들이 건너편 직벽 골창을 누비고 있습니다.

보트를 세팅하는 도중 식사를 마친 골드웜님과 라이트닝님 합세하여 같이 보트 세팅하고.

일찍마친 빤스도사님은 휑하니 먼저 달려가삐리고.

보트세팅의 달인 골드웜님도 벌써 세팅 마치고 물위에 떠 있습니다.

저희들도 세팅마치고 달립니다.

두명이서 타고 풀엑셀 상태에서 속도 확인해 봅니다.

아이폰 GPS상 속도는 30Km를 약간 오버(1~2Km)한 상태로 나옵니다.

이정도면 만족하다면서 잉어골에서 부터 하류로 내려가면서

작은 포켓을 공략해 봅니다.

대구보다 늦은 듯한 안동의 봄도 구경하면서

다 챙겼는 데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서...

IMG_0286.jpg IMG_0285.jpg IMG_0294.jpg

...아이폰으로 보는 안동호...


배스요.

배싱하러 가는 길의 설레임.

배싱과정에서 보는 반가운 얼굴들.

배싱 마치고 오는 길의 아쉬움으로

나들이 겸해서 가는 것이지요.

배스가 크고 작고 또는 많고 적음에 연연하진 않지요.

그래도..

아주 큰 대꾸리는 아니지만

베이트로드를 물속으로 쳐박게 하는

참한 사이즈의 배스 몇마리를 만나면

입가에 미소와 탄성이 저절로 나오지요.

 

   IMG_0278.jpg IMG_0284.jpg IMG_0297.jpg

...안동의 작은 배스들...


이렇게 잉어골을 시작으로

가류리 아래쪽

절강삼거리를 거쳐

대동골까지 경유하고.

수멜로 향하다가

졸고있는 달배님을 보고

선수를 주진교로 돌려 철수합니다.

철수작업 중

1미터 75센치 80킬로그램을

크랭크 바늘로 오른쪽 검지손가락 깊숙하게 미늘까지 박아넣어 걸어봅니다.

처음에 손으로 빼려는데 바늘도 돌아가고 손가락도 돌아가고

아프기만 합니다.

달배님에게 집게를 가져와 한 손으로 바늘을 잡고 한 손으로 손가락을 잡고

세게 당겨서 빼냅니다.

한동안 손가락을 쪽쪽빨고 있었더랬습니다.

아유아파...


아침에 뵜던 골드웜님, 라이트닝님, 맛동산님과 친구분, 전형사님

인사도 없이 2시 30분경 철수 했습니다.

힘들지만 다음주에 또 설레임을 잡으로 갈지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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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바늘 관통사고를 당하셨군요.

저는 턱관통을 당해봐서 아는데, 무진장 아픕니다.

손가락은 아프긴해도 금방 아물겁니다.

혹시 녹 있는 바늘이었으면 병원에 가보셔야 할지도 몰라요.

 

그라고 275콤비보트 소개는 왜 안해줍니까. emoticon

차도 한대 마련하시고 다이 짜넣고... 호작질에 들인 정성이 보통 정성이 아니셨을듯....

 

보니까 조금더 길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역시 콤비라서 부상도 잘되고... 좋아보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0.04.26. 13:38

오랜만의 나도배서님 조행기 같습니다..  안동 대꾸리 너무 부럽습니다.

사진으로나마 달배님도 뵈니 반갑습니다.

 

10.04.26. 15:11

간만에 보는 나도행님의 조행기...

잘봤구요..

안본새 헤어스타일도 많이 바뀌셨네요~

저녁한잔 하기를 빌어봅니다~

10.04.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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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님 정말 오랜만이군

얼굴 본게 하마 벌써 2~3년 됐지 싶다....

그새 차도 바꾸고 보트도 바꿨는가보군요.

시간내서 남쪽나라로 함가야되는데...

10.04.26. 16:29

새 보트 장만 축하드립니다

정말 빠르더군요.   emoticon 

손가락 어서 나으시길 바랍니다.

10.04.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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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새로 장만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징한 손맛 또한 축하드립니다.

손가락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10.04.26. 18:57

안동호 멋진배스모습 잘보았습니다.

손가락 치료는 잘 하시고 계시죠?

꾀나 아프셨을듯..

10.04.26. 19:21

배스가 튼실하니 보기좋은데요~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10.04.26. 22:42

도움이 될까 해서리....

손가락이나 손등에 바늘이 박힌 경우에는 뺀지로 빼면 무지 아픕니다.

두꺼운 줄을 바늘에 살짝 끼워넣어서 한 번에 강하게 댕기세요.

아픔도 덜하고 상처도 덜 하답니다.

고생하셨고, 손 맛 축하합니다.

10.04.27. 10:56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오랜만에 조행올리셨네요

거기다 튼실한 안동대꾸리까지

배도 업그레이드 하시고 멋집니다요

조행 자주 올려주세요

오목천 조행기는 언제 올라올지 한번 기다려봅니다.

10.04.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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