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오랜만의 안동...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5482

0

11

2010년 4월 25일 일요일

아주 오랜만에 안동으로의 나들이를 계획합니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실로 오랜만.

그리 일찍지 않은 5시에

달배님과 빤스도사님을 태우고 안동으로 출발.

급할것도 없이 천천히 남안동에 도착하니

구제역 때문에 방역을 수행하네요.

그리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타렉스 1대가 휙 지나가네요.

그렇지요 골드웜님 입니다.

주진휴게소에서 골드웜님, 라이트닝님과 아침인사를 나누고

두분은 아침식사 저희는 배펴러 내려갑니다.

오랜만에 맏아보는 안동호의 비릿한 냄새..

벌써 많은 고무보트들이 건너편 직벽 골창을 누비고 있습니다.

보트를 세팅하는 도중 식사를 마친 골드웜님과 라이트닝님 합세하여 같이 보트 세팅하고.

일찍마친 빤스도사님은 휑하니 먼저 달려가삐리고.

보트세팅의 달인 골드웜님도 벌써 세팅 마치고 물위에 떠 있습니다.

저희들도 세팅마치고 달립니다.

두명이서 타고 풀엑셀 상태에서 속도 확인해 봅니다.

아이폰 GPS상 속도는 30Km를 약간 오버(1~2Km)한 상태로 나옵니다.

이정도면 만족하다면서 잉어골에서 부터 하류로 내려가면서

작은 포켓을 공략해 봅니다.

대구보다 늦은 듯한 안동의 봄도 구경하면서

다 챙겼는 데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서...

IMG_0286.jpg IMG_0285.jpg IMG_0294.jpg

...아이폰으로 보는 안동호...


배스요.

배싱하러 가는 길의 설레임.

배싱과정에서 보는 반가운 얼굴들.

배싱 마치고 오는 길의 아쉬움으로

나들이 겸해서 가는 것이지요.

배스가 크고 작고 또는 많고 적음에 연연하진 않지요.

그래도..

아주 큰 대꾸리는 아니지만

베이트로드를 물속으로 쳐박게 하는

참한 사이즈의 배스 몇마리를 만나면

입가에 미소와 탄성이 저절로 나오지요.

 

   IMG_0278.jpg IMG_0284.jpg IMG_0297.jpg

...안동의 작은 배스들...


이렇게 잉어골을 시작으로

가류리 아래쪽

절강삼거리를 거쳐

대동골까지 경유하고.

수멜로 향하다가

졸고있는 달배님을 보고

선수를 주진교로 돌려 철수합니다.

철수작업 중

1미터 75센치 80킬로그램을

크랭크 바늘로 오른쪽 검지손가락 깊숙하게 미늘까지 박아넣어 걸어봅니다.

처음에 손으로 빼려는데 바늘도 돌아가고 손가락도 돌아가고

아프기만 합니다.

달배님에게 집게를 가져와 한 손으로 바늘을 잡고 한 손으로 손가락을 잡고

세게 당겨서 빼냅니다.

한동안 손가락을 쪽쪽빨고 있었더랬습니다.

아유아파...


아침에 뵜던 골드웜님, 라이트닝님, 맛동산님과 친구분, 전형사님

인사도 없이 2시 30분경 철수 했습니다.

힘들지만 다음주에 또 설레임을 잡으로 갈지 모르지요.  

 

 

 

 

 

공유스크랩
11
profile image

마지막에 바늘 관통사고를 당하셨군요.

저는 턱관통을 당해봐서 아는데, 무진장 아픕니다.

손가락은 아프긴해도 금방 아물겁니다.

혹시 녹 있는 바늘이었으면 병원에 가보셔야 할지도 몰라요.

 

그라고 275콤비보트 소개는 왜 안해줍니까. emoticon

차도 한대 마련하시고 다이 짜넣고... 호작질에 들인 정성이 보통 정성이 아니셨을듯....

 

보니까 조금더 길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역시 콤비라서 부상도 잘되고... 좋아보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0.04.26. 13:38

오랜만의 나도배서님 조행기 같습니다..  안동 대꾸리 너무 부럽습니다.

사진으로나마 달배님도 뵈니 반갑습니다.

 

10.04.26. 15:11

간만에 보는 나도행님의 조행기...

잘봤구요..

안본새 헤어스타일도 많이 바뀌셨네요~

저녁한잔 하기를 빌어봅니다~

10.04.26. 15:29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정말 오랜만이군

얼굴 본게 하마 벌써 2~3년 됐지 싶다....

그새 차도 바꾸고 보트도 바꿨는가보군요.

시간내서 남쪽나라로 함가야되는데...

10.04.26. 16:29

새 보트 장만 축하드립니다

정말 빠르더군요.   emoticon 

손가락 어서 나으시길 바랍니다.

10.04.26. 18:19
profile image

보트 새로 장만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징한 손맛 또한 축하드립니다.

손가락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10.04.26. 18:57

안동호 멋진배스모습 잘보았습니다.

손가락 치료는 잘 하시고 계시죠?

꾀나 아프셨을듯..

10.04.26. 19:21

배스가 튼실하니 보기좋은데요~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10.04.26. 22:42

도움이 될까 해서리....

손가락이나 손등에 바늘이 박힌 경우에는 뺀지로 빼면 무지 아픕니다.

두꺼운 줄을 바늘에 살짝 끼워넣어서 한 번에 강하게 댕기세요.

아픔도 덜하고 상처도 덜 하답니다.

고생하셨고, 손 맛 축하합니다.

10.04.27. 10:56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오랜만에 조행올리셨네요

거기다 튼실한 안동대꾸리까지

배도 업그레이드 하시고 멋집니다요

조행 자주 올려주세요

오목천 조행기는 언제 올라올지 한번 기다려봅니다.

10.04.27. 14: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대청.....멀고도 험한...초짜에 만행...(2010.4.24)
    안녕하십니까..초짜 동방입니다..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립니다..아침 출근할때마다 디카를 가져온다는걸 까먹네요...날씨 탓인가 정신이 오락가락합니다.. 토요일 무작정 대청을 모험을 떠난다는 생각에 진짜 모험을 해 버렷네요... 설래이는 맘에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
  • 아~ 30그램...
    이 철(2%) 조회 844810.04.28.09:30
    아깝게 30그램차이로 분패했습니다. 하지만 즐거웠습니다. 내가 웃는게 웃눈게 아니야~ ^^ 지난 24일, 25일 이틀 여정으로 남부오픈토너먼트 6전의 프락티스와 본게임을 마치고 돌아와 이제서야 보고드립니다. 이번에는 KBFA(ESP) 엘리트 멤버인 까피님과 진돌님과 같이 ...
  • 도요 코바 인쇼어 ..
    매년 그렇듯 올해도 참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뭐 다른 낚시꾼님들이 다 그렇듯.. 딱히 겨울철엔 할게 없고.. 이렇다는건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그저 하루하루를 지낼뿐입니다. 언젠가 도요에 갔다가 이상한 녀석을 하나 만나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
  • 지난주 해창만 조행
    이승철(무초) 조회 478010.04.27.21:34
    한동안 골드웜에 조행기를 등한시 했는데 모카페 사이트에 가끔 보이는 '황금벌레'님의 아이콘이 똥꼬를 팍팍 찌르는 느낌이 들어 이틀이 지나고 살포시 올려봅니다. 해창만의 죽여주는 일출.......3수로 팔영산 줄기 사이로 떠오르는 저 아름다운 자태..... 폰카의 한계...
  • ...My Fishing Partner...
    ??3월이던가. 와이프가 시골 아버지댁에 버스타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거슥하다길레. 운전학원 끊어줄테네 면허따면 연습용 차량 하나 지원하고. 운전 숙달되면 신삐 차하나 뽑아주께 했더니. 저보고는 차를 어떻게 할거냐길레 3밴하나 뽑아서 낚시용 겸 출퇴근용으로 ...
  • 립그립 개봉기
    조태영(지천지프로) 조회 1121410.04.27.16:18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낚시패턴은 배스를 히트시켜놓고 적당히 손맛을 본 다음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 확인한 다음 자동릴리즈 되는 패턴을 상당히 좋아 합니다. 런커사이즈 잡았을 때보다 더 좋아합니다. 왜일까요! 배스녀석들의 사포같은 이빨에 왼손 엄지의 지문이 닳거...
  • 비린내 충전 30 번째.
    안녕 하십니까.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계속 내리고 있읍니다. 그런데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뚝 하네요. 낚시대 챙겨서 가남지로 내달립니다. 도착하니 오전 8시 네요. 수위가 먼저보다 조금 올라 있읍니다.스베달아 무너미에서 부터 좌측으로 더듬어보는데 좌측 배수구...
  • [하빈지] 0426 오전조행... 탑워터의 시작!
    제가 좋아하는 광덕지는 아직 겨울이고.. 어느분의 추천으로 가게 된 하빈지의 매력에 쏘옥 빠져버려서 자주 갔네요. 일단, 하빈지 평지형 저수지라.. 낚시하는 시기가 빠르고 재미도 있고 좋더군요. 거리도 꽤 적당하고.... 꽤 멉니다. 광덕지 가는 거 4배는 걸리네요. ...
  • 깜's 2010년 첫 오짜
    권수일(깜) 권수일(깜) 조회 324310.04.26.23:54
    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간만에 조행기로 인사드립니다. 요즘 차가 없어서 간혹 버스를 타고 금호강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기도 해보고... 요즘 루어에 한창 맛에 들어있는 친구놈의 차를 얻어타고 주말엔 워킹을 다닙니다. 얼마전엔 버스를 타고 1시간여 타고 팔...
  • 2010.04.24 하빈지 보팅 및 공구 킬 사용기
    안녕하세요? 토끼 입니다. 지난 주말 하빈지에서 하루 종일 보냈는데, 조과는 신통치 않네요. 보팅하기전엔 사실 거의 웜 위주의 낚시 였는데, 보팅을 경험하면서 특히나 하빈지의 경우 수초가 많아 스피너베이트(or 골드웜님께 받은 웜스피너)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
  • 20100425 하빈지&단산지
    안녕하세요.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이번 주말 올해들어 가장 따뜻하게 바람한점 없고 하늘도 깨끗한 하루였습니다. 골드웜네 가족여러분께서도 행복한 주말 보내셨습니까. 금요일~토요일 늦게까지 출장을 가야 했던 저로써는 조금은 피곤한 주말인 것 같았습니다. 토요...
  • 연경지 및 문천지 조행기
    안녕하십니까? 골드웜 회원님들 작년에 이사하기전에 글 올리고는 그 동안 눈으로 계속 봐오다가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어떤 식의 글이건 남겨 놓는 것 제 맘에는 흡족하지 않더라도 뒤의 누군가가 읽고 도움이 된다면(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하는 맘으로 두서 없이...
  • 100425 안동호, 부제 : 주말2연전 이틀째...
    ??주말 2연전중 둘째날, 이번엔 같은아파트 동민 라이트닝님과 동행출조합니다. 안동 역시 아직은 아침피딩이 별로인듯 싶어서 느즈막히, 아침 6시경 주차장앞에 정원용 사과꽃나무에 배웅을 받으며 나섭니다. ??2010년 들어서는 처음 안동입니다. 올해는 계절이 10일가...
  • 반월저수지..배스
    안녕하십니까 동네얼짱 입니다 요번 년도는행사가 너무많아 낚시다운 낚시를 할기회가 적었습니다. 다행이 이번주 토요일 웨딩행사와 장례행사가 없어 오랫만에 낚시를 할수있었습니다 오후 4시에 반월저수지 물맑음터에 도착하여 수몰나무 있는쪽에는 많은 분들이 계셔...
  • 100424 대청, 부제 : 주말2연전중 1전
    ??지난주에 뭔일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와이프에게 조금 투덜댔더니 다음주에는 토요일 일요일 이틀내리 낚시갔다오라는 선물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기다렸던 주말, 하루는 대청 하루는 안동으로 작전을 세웠습니다. 첫날 안동을 가려다가 맘을 바꿔서 대청으로 갑니...
  • 다시 찾은 안동
    박흥준(同行) 조회 464010.04.26.14:02
    용인 수지에서 3시에 안동으로 출발하여 주진교 휴게소에 6시경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주진교 후로팅도크장 주진교 다리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김밥과 물을 구입하고 보트를 내린 후 주진교 도크장 주변에서 엔진 예열하고 70km의 속도로 사월로 향하였습니다. 앞전 안...
  • ...오랜만의 안동...
    2010년 4월 25일 일요일 아주 오랜만에 안동으로의 나들이를 계획합니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실로 오랜만. 그리 일찍지 않은 5시에 달배님과 빤스도사님을 태우고 안동으로 출발. 급할것도 없이 천천히 남안동에 도착하니 구제역 때문에 방역을 수행하네요. 그리고 어...
  • 달밤에 배스와 미팅하기
    어제 밤 9시경에 골드웜 조행기를 보다가 불현듯이 낚시가 댕겨서 와이프 마마 몰래 조용히 집을 가출해서 호수가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9시반....사람들은 거의 찾아 볼수가 없더군요.... 나 혼자 이 시간에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건지.....내가 제데로 미친거야......
  • 비린내 충전 29 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일요일 금년 들어 날씨가 제일 따뜻한것 같읍니다. 신제지에 도착하니 오전 10시반경 날씨도 좋고 수위는 만쉬이고 바람도 없도 수면이 너무 조용 합니다. 저로서는 이렇게 수면이 조용한 날은 조과가 별로않좋던데 오늘도 불길한 예감이 듬니다. 저...
  • 대청호 악몽같던하루
    김경훈(mama) 조회 443610.04.25.23:27
    "방아실 중부리그 대회해요 복잡할듯"? 전날 골드웜님의 문자 받고 바로 어부동으로 직행 했습니다. 도착해서 배펴고 엔진예열 하려니 시동이 않걸립니다. 골드웜님과 전화 통화 하면서 이것저것 다해도 전혀 말을 듣질 않네요... 결국 자포자기로 가이드로 어부동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