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하빈지 토요일 조행기

조진호(알로하) 조진호(알로하) 5254

0

32

새벽 6시경 도착해서 미니를 펴고 쉐드웜으로 버징을 시도 해보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온 비탓인지 , 아침 피딩이 거의 없다 싶이 했습니다.

 

절집앞 수초대에서 세수 정도 후 소식이 없습니다.

보통때  같으면 오후피딩을 노릴수가 있어서 천천히 네꼬등으로 지질수 있었으나,

이날은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빠른 탐색 모드로 전환 합니다.

 

소 축사쪽에서 네꼬로 삼짜 몇마리 한후 포도밭쪽 수초대를 노려 보았습니다.

 

채비: 케이텍 스윙 임팩트 3.8인치

릴: 스티즈103

로드: 스티즈: 미디움대

라인: 요즈리 10파운드

 

보통 피딩시간에는 버징으로 수초위를 긁어만 주어도 퍽퍽 거리지만, 피딩시간 이후에는 수초위를 긁어오다

수초가 끝나는 부분에서 웜을 폴링시키면 입질이 옵니다.

이런식으로 수초대를 돌아가며 탐색하면서 2,3짜 찬챙이들을 연속 잡아 냈습니다.

 

잔챙이 손맛을 실컷 본후, 수초대 입구쪽에 별기대 안하고 케스팅후, 버징, 그리고 에지부분에서 폴링시키니, 라인이

살며시 움직입니다.

바로  후킹!

찌 이 익- 얼마만에  다시 들어보는 소리인지, 

라인끝으로 묵직함이 직감적으로 오짜라고 느낍니다.

순간 수초감으면 안된다는 경고신호가 켜집니다.

 

미니을 최대한 수초로 부터 멀어지게 한손으로는 가이드를 잡고 한손으로는 로드를 잡고 버티었습니다,

다행히 수초중심에서 바깥부분으로 빼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중간 중간에도 수초가 있는데, 거기에 감겨 버립니다.

 

버징은 수초에 감겨서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순간 아쉬우면서도 마음을 비워봅니다.

수초에 감긴 상태로 버티기에 돌입한후 녀석의 힘을 충분이 뺀후,

미니을 수초쪽으로 가깝게 이동해서 드디어 녀석을 건집니다.

 

PicsArt_1339210382348.jpg

 

웜을 다삼켰네요.

 

셀카를 찍었지만 전체가 다나오지 안습니다.

PicsArt_1339210356339.jpg

 

사진뒤로 보이는 수초대 에지 부분에서 나왔습니다.

미니에 붙어있는  자에 재보니 54-55 정도 나옵니다.

 

하빈지 오짜가 귀하다는 말을 골드웜님으로부터 들은게 기억이나서

염치불구 하고 워킹낚시 하시는 분에게 다가가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icsArt_1339210248494.jpg

 

 

이때가 아마 오전 11시쯤 이었을 겁니다.

전날 내린 비로 수온이 낮아진건지 시간이 지날수록 베스들의 활성도가 좋아지는 패턴이었습니다.

같은 수초대에서 몇수더하고 제방쪽으로 이동하다 인공어초 에지부분에 케스팅 해보았습니다.

 

PicsArt_1339228757292.jpg

 

 

제방쪽은 많은 분들의 케스팅으로 프레셔가 있을것으로 짐작 반대편으로 케스팅한후, 차분히 폴링하기를 기타렸었습니다.

폴링중 바이트!

어랏, 이놈도 묵직합니다.

드랙도 풀리고, 설마 또 오짜는 아닐꺼야... 하고 올려보니,

4짜 중반의  놈이 올라 옵니다.

 

그후 제방쪽에서 소나무쪽으로 탐색하며 나오는데,

고기가 있을것이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정말로 다 베스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탐색를 마치고 약속때문에 오후피딩은 못보고 미니를 접고 이날 낚시를 끝냈습니다.

 

이날 베스는 하빈지 전지역에 고루고루 잘 붙어있었습니다.

수위는 많이 낮아진 상태이며 대부분의 베스가 위킹으로 접근이 어려운 포인트에 붙어있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항상 1마리 이상은 베스가 붙어있는 하빈지 접안대?에서 네꼬로 잡은 놈입니다.

 

PicsArt_1339228844750.jpg

 

 

공유스크랩
32
profile image

하빈지,,,

루어를 시작하면서 부터 몇년을 다녔는데,,,

 

오짜 구경도 못했는데,,,

 

대단하십니다.

12.06.13. 17:53
profile image
조현수(저원)

하빈지가  저에게 좀 잘 베풀어줘서 그런가봅니다.

 

아마도 저번에 잉어를 놓아 주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12.06.13. 20:04

알로하님 이제 하빈지는 눈감고도  다 아시겠네요

 

대물 축하드립니다

12.06.13. 19:35

와우~하빈지 5짜 !!! 알로하님 좋으셨겠어요 ^^*

이제  하빈지 지존 되신것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12.06.13. 19:59
profile image
이재학(지리산)

원래 하빈지 지존은 골드웜님이시죠.

 

골드웜님이 하빈지에 안계신동안 제가 운이 좀 좋았나봅니다.

감사 합니다.

12.06.13. 20:09

아이고 인공수초...저랑 같은 방법으로 홀링후 입질~네꼬죠??

 

그래서 제 조행기 글에 같은곳에서 잡으셨다 하셨군요 싸이즈 또한 비슷하네요 .

 

 

손맛축하드립니다. 담엔 제가 사진찍어드릴께요 워킹하고있으면요

12.06.13. 20:20
profile image
황상현(준성아빠)
감사 합니다.

토요일은 그늘이 있는곳이면 거의 베스가 붙어 있었습니다.
12.06.14. 10:39
profile image
박경찬(요세재미들린)
골드웜님이 예전에 이야기한거 처럼 자주가다보면 나오나봅니다.

하빈지에서 좀 운이 좋은가봅니다.
12.06.14. 11:33
profile image

오--------알로하님  5짜가 연타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도 따따불로  드립니다

 나는 전번 조행기 옴겨온줄 알았습니다

12.06.13. 20:59
profile image
임승열(goldhook)
지난 토요일 조행기 입니다.
채비나 포인트가 궁금하신분들이 있을까봐 조행기를 올립니다.
12.06.14. 11:47

오짜 손맛은 어떨지

아직 감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잘 잡아 내시는군요

축하 드립니다

12.06.13. 21:45

올해  통닭사이즈  구경한번 못한저로서는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알로하님 이제  하빈지는 완전히 접수 하신것 같습니다.   아무튼 축하 드립니다. 

12.06.13. 21:51
profile image
오승욱(스타)
자주 가다보니 운좋게 나온거 같습니다.

아직 딥에서는 감을 못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2.06.14. 18:38
profile image

하빈지 접수하셨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올해는 어떻게든 오짜 잡아볼려고 쑤시고는 있지만...안나와주네요...

 

 

12.06.13. 22:07
profile image
허무진(세리어스)
진짜 운입니다.
로또처럼 당첨확률은 다똑같지 않을까요?
12.06.14. 18:40
profile image

역시 오짜는 부지런한 꾼에게만 잡혀 주는가봅니다.

하빈지 오짜 축하드립니다.

12.06.13. 22:33
profile image
박재완(키퍼)
감사 합니다.

아침잠이 많아서 늘 오전피딩을 놓치는데 저날은수온이 낮아서 그런가 11시경에 낭?
12.06.14. 12:26

앞전에 놔준 그 잉어가 감사의 표시를 제대로 한것같습니다.

 

튼실한 오짜 축하드립니다.

12.06.14. 07:47
profile image

이러시다 하빈지 터줏대감 되시겠는데요.....

하빈지 보트 함 띄워 봐야하나,..생각 중입니다...

시원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 인공 수초...예전엔 잘 안붙었는데.....)

12.06.14. 12:39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몇주전만 해도 저 인공어초에 고기가 없었는데
수온이 올라가면서 그늘에 베스가 붙은거 같았습니다.
12.06.14. 18:42

하빈지서 저는 저런 녀석 보지도 못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12.06.15. 10:01
profile image

몇년 동안을 줄기차게 방문했던 곳이지만 한번도 5짜를 만나지 못했는데....

 

역시 알로하님이시네요.

 

알로하님 조행기 볼때마다 미니가 너무 갖고 싶어지네요.

12.06.15. 13:44
profile image
미니가 여지껏 투자한 어떤 낚시장비보다 효자 노릇을 하는거같습니다.
12.06.15. 17:44
profile image
박재관(현혜사랑)
감사 합니다.
수초 신경쓰는라 손맛을 제대로 못보았습니다.
12.06.18. 08:0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120609 고삼지 ~ 저수율 40%??? ~
    안녕하세요 초보꽝조사 세리어스 인사드립니다. 요즘 이래저래 사소한 일들로 스트레스 받다보니... 조행기도 늦게 올리게 되네요 3일 지난 만큼... 많은 내용이 누락되거나 잘못될 수도 있으니... 뭐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지나치게 물이 많이 빠진 고삼지 군데 ...
  • 하빈지  토요일 조행기
    새벽 6시경 도착해서 미니를 펴고 쉐드웜으로 버징을 시도 해보았습니다.금요일 저녁에 온 비탓인지 , 아침 피딩이 거의 없다 싶이 했습니다. 절집앞 수초대에서 세수 정도 후 소식이 없습니다.보통때 같으면 오후피딩을 노릴수가 있어서 천천히 네꼬등으로 지질수 있었...
  • 안동호  배스 첫대면
    김외환(유천) 조회 496012.06.12.23:32
    안녕 하세요 유천 입니다 토요일 카톡에안동호 가겠다는 분들이 시끌 벅적 하더 군요 쉽게 간다고 말을 못하고 잘다녀 오시라 인사만 한체 카톡을 나와 고민에 빠집니다 야간 마치고 나면 아침 6시 안동 도착 시간은 약 8시 좀 넘을것 같은데.. 이렇게 라도 시간을 내지 ...
  • 2012년 6월 3일 안동에서 열림 KBFA 코리아 오픈 토너먼트 이것저것 동영상입니다.~ 아주 값진 경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와서 뿌듯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참가하신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 안재준(노블레스) 조회 440812.06.10.22:55
    정말로 오랜만에 마눌님의 승인을 받아 마음껏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그 덕에 처음으로 조행기까지 올리게 되네요...^^목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달창저수지에서 15시간 낚시를 했습니다.(중간에 4시간 정도 쪽잠을 자기도 했지만...)배수가 많이 됐고, 현재도...
  • 스즈키 2.5마력 선외기 자가정비
    저마력 선외기의 엔진트러블은 점화플러그와 캬브레터를 정비하는 것으로 심각한 위급상황은 벗어날 수 있다고 하여 정비방법을 정리하였습니다.심각한 위급상황이란 엔진시동 불발로 바다에서 조난상황을 포함합니다. 대호만 출조시 시동불량으로 속썩이던 선외기를 네...
  • 일요일..오전..하빈지..
    어제 동방님이랑 하빈지 새벽에 간 후유증인지 오늘은 알람도 안마췄는데..심봉사처럼 눈이 뻔쩍~ 그래서 그냥 일어나자마자 옷만주어 입고 하빈지 갔습니다.. 도착하니 오전6시20분쯤. 한 두팀 보팅하시는거 같고 워킹은 저포함 세분정도.. (저~멀리서 보니 노란보트.또...
  • 대호만 꾹꾹이
    장인진(재키) 조회 881912.06.10.06:36
    2012/06/09(음03/22), 04:40~10:30날씨 : 기온 20도, 짙은 안개후 맑음, 바람조금 불다가 말다가개황 : 수온 24도, 저수율 11.3%, 흐린물, 녹조루어 : 카이젤리그, 네꼬리그조과 : 3짜이하 3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K-보트 300 용골형 스피드보트를 인수한후 대호만으...
  • 물 따라 배스 찾아 70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늦은 아침을 먹고 어디를 가야 하나 생각 중인데 집사람이 오곡지 가자 합니다. 오곡지 도착하니 오전 9시20분입니다. 바람도 조금 불고 날씨도 시원하여 낚시 하기가 좋읍니다. 집사람은 다운샷. 저는 지그헤드로 두드려 보지만 저는 입질이 없는...
  • 조현수(미니배스) 조회 730012.06.09.15:57
    진위천에서 오랜만에 왔더니 배스는 얼굴도 안보여주고 미노우, 바이브, 스피네, 웜까지 수장되어 버렸네요. 아까운 마음만 뒤로 한체 집으로 갑니다. 아! 보생표 가슴장화도 빵꾸났네요.
  • 하빈지오짜
    조진호(알로하) 조진호(알로하) 조회 627412.06.09.11:54
    하빈지에도 오짜있습니다
  • 이것이 진정한  바늘꽤기  신공
    오늘 대성지 짬보팅중에 훅셑하고 잡아보니 바늘꽤기가 되서 나오네요 이정도면 배스 할아버지라도 바늘털이 불가^^
  • 비..루어..그리고 배스..
    오늘 새벽에 낚시가려고 루어가 택배로 온날부터 기다렸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이에 굴하지 않고, 회야강에 출조를 나갔습니다만.. 1시간 넘게 던졌지만 꽝을 쳤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양산 '한창제지' 뒤쪽 물 웅덩이에 이번에 새로 채비한 네꼬리그나 한번 시험...
  • 물 따라 배스 찾아 69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비가 온다기에 낚시 포기 하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쉽게 오지 않을것 같아서 우리집에서 제일 가가운 연호지에 다녀 왔읍니다. 연호지 무너미에 도착하여 보니 제가 연호지 낚시 다니던중에 제일 많이 수위가 내려가 있읍니다. 집사람...
  • 물빠진 논산 탑정 저수지 짬낚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조행기 올려봅니다.지난 현충일...하루종일 집에만 있기엔 너무나 알흠다운 날씨..햇볕도 없고..바람도 살살 불어주고..결국 오후에..집근처에 있는 논산 탑정 저수지로 달렸습니다.요즘 농번기라서 저수지 물 엄청 빼는통에..역시나 탑정저수지도.. 예외는 ...
  • 나의 낚시제자들
    낚시미끼 조회 743212.06.08.09:06
    캐스팅거리에 대한 지적으로 바지를 벗기고 물속으로 뛰어들게 하였다, 대상어는 양태,광어 1/8,1/4온스 지그헤드 4인치,5인치 글럽웜,세드테일 7.6피트 로드,8피트 8lB,합사0.8 기대하시라
  • FAR AND AWAY(STORY-26)  [2012 코리아 오픈 배스토너먼트 우승의 궤적]
    * 블로그 어체라 말이 짧은 점 양지 부탁드립니다... 2005년 5월 15일 KB 이스턴 리그 제1전 (안동호) 2위 2005년 5월 22일 KB 프로토너먼트 제2전 (안동호) 2위 2006년 5월 21일 KB 프로토너먼트 제2전 (안동호) 우승 2008년 6월 22일 KB 프로토너먼트 제3전 (안동호) ...
  • 안동댐-2키로배스
    빅배스들이 많이 나올때는 동생이 그렇게 오라도해도 안가던 안동을 명진형님께서 고기나 굽자는 말씀에 혹해서 안동으로 달렸습니다. 뜻하지 않게 골드웜님도 만나게 되었내요. 오전에는 상류 구간 셀로우지역을 찾아다녔는데 배스를 찾지 못하고 말았내요. 점심으로 맛...
  • 120606 안동호
    ?6월 6일 현충일...며칠전 안동호 낚시로 지겨울만도 한데또 안동을 다녀왔습니다.이번엔 라이트닝님의 레인져185로 출동을 했구요.가기전날 누구를 모셔갈까 이래저래 레이다를 돌리다가다들 사정이 있어 패스하고우연찮게 연담님과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서 동행하게 되...
  • 웨이더 곰팡이 제거중...
    일년 반만에 꺼낸 웨이더에 곰팡이가 피었더군요. 세재로 닦아도 안되던데 락스 희석해서 분무기로 자주 뿌려가면서 볕에 말리니 말끔하게 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