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방법 추가)121103 진해 갈치 사냥
갈치 칼치... 어느것이 맞는것일까요?
표준어는 "갈치"가 맞다고 합니다.
"칼치"는 사투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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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카카오톡이 대국민 문자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카톡 때문에 스마트폰 구입하는 경우 까지 있을 지경이니까요.
카톡에 단체방을 몇군데 유지하는데,
그중에 가장 시끄러운(?) 방이 골드웜과 함께 출조하는 분들과 모이는 출조이야기 나눔 그룹방입니다.
처음에는 골드웜, 라이트닝님, 아론님, 타피님, 염라대왕님 이렇게 다섯명이었는데...
최근에 피싱프리맨님, 최원장님, 초심님 세분까지 합류했습니다.
최원장님이 계신 덕분에 출조정보 나눔방에서 서로 염장지르기 위주의 화기애매한 분위기로 거듭나는 출조방...
꽝치면 박수쳐주고 꽝치라고 기도해주고 평일 출조하면 비난하고 ...
그러면서 주말 낚시에 동행팀을 구성하고 따로도 다니고 같이도 다니고 그러고 있습니다.
이번휴일을 앞두고도 주말에 어디로 어떻게 팀을 이뤄 다녀올것인가
주말 날씨는 어떻게 될것인가 에 대한 열띤 토론이 거듭됩니다.
최근 바다루어에 광분하고 계신 최원장님이 분위기를 주도하셨는데...
골드웜의 원래 토요일 출조계획은 보령 천수만 쭈꾸미+갑오징어 출조였으나...
최근 조황이 매우 부진하다는 소식에 접어버리고,
최원장님이 주도적으로 계획하신 진해 갈치 낚시를 도전하게 됩니다.
어쩌다보니 방멤버 여덟명중에 작품활동에 매진하시는 타피님을 제외하고 모두 함께하게 되었네요.
내가 보고싶다고?
토요일 오후
바쁜일정들을 얼른 얼른 정리하고 모입니다.
그리고 급하게 출발...
진해를 향해 달리는 차안은 이미 대형쿨러 한가득 갈치를 채운 분위기.
갈치낚시의 메카 진해만
매번 조행마다 누군가는 보트섭외하고 준비품 챙기고
누가 역할을 분담할지 정하는데, 이번엔 가장 바쁘신 최원장님이 주도적으로 준비하셨고...
우리가 탔던 보트는 경화낚시배 였습니다.
** 인낚에 올라온 전전날조황사진
http://www.innak.kr/php/board.php?board=bhotfisherboat2012&no=38850
진해쪽에서 행해지는 갈치낚시방법은
첫번째는 꽁치를 썰어서 미끼로 걸어쓰는 생미끼 낚시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릴대, 민장대 등에 수심조절을 위해 면사매듭으로 표시하고
바늘-수중집어등-도래-원줄 이런 형태로 찌없이 낚시하는것이 일반적인 방법
두번째는 갈치 전용 루어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지그헤드와 유사하지만 아래쪽에 세발바늘이 달린것이 특징입니다.
자작할수도 있지만,
밑걸리거나 털릴확률이 지극히 적어서 현지구입하여 사용해도 됩니다.
마리아제품이 하나에 5천원~8천원씩 하는데,
이게 뭐이래 비싸 싶어도 두세개 사면 하루종일 낚시가 되더군요.
자작채비로도 가능하며 지그헤드 1/4~3/8온스 + 패들테임웜이면 가능합니다.
자작채비 제작법은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고 ...
늦게 출발하니
출조점(낚시가게)에서 전화로 난리가 납니다.
얼른 낚시가게 들러 채비 몇개씩 준비하고 그리고 항구로 달려달려...
약 30분정도 늦게 도착했더니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늦게 도착한 관계로 자리도 뭉치질 못하고 여기저기 낑겨앉게 되고...
약 10분가량 달려나가더니 바로 낚시시작 신호 "삑~"
최원장님의 갈치
바람도 좀 불고...
시작하자마자 뭘 해야할지 우왕좌왕 하는 상황...
다들 생미끼 채비를 준비하는데,
오로지 루어! 만 소리치고 왔는데,
처음 해보니 긴가민가 싶은 와중...
최원장님이 한마리 올려줍니다.
"봐라~ 나오제!" 하는 표정입니다.
경화낚시 #2번
우리를 태워준 경화낚시배.
22인승이라 적혀있는데,
조금 좁은듯 싶지만, 낚시하는데 편리했고,
선실도 꽤 넓은 편이라 낚시하다 쉴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컵라면, 커피, 음료, 생수 무제한 공급...
자정쯤 밥채려주는데 끝내주더군요.
진해만 안쪽에서 낚시가 이뤄지다보니 바깥바다상황과 무관하고
악천후에서도 낚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참 만족스럽더군요.
자리 싸움
골드웜이 낚시배를 싫어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독배(팀끼리 독립예약)의 경우는 선장과의 마찰
독배가 아닌 경우는 승선한 낚시꾼끼리의 자리를 두고 신경전...
고기 잘나와도 잘 안나와도 옆사람과의 불편하고 어색한 관계가 낚시를 힘들게 하는 요소입니다.
다른분들은 대부분 배 중간정도에 자리잡았고,
골드웜과 최원장님은 배 맨앞에서 두번째자리 좌우에 자리잡았는데,
맨앞자리에 자리잡은 영감님 두분...
욕심이 너무 지나치더군요.
낚시대를 두대만 펼수 있는 룰을 가진거 같은데,
배 맨앞이라 자리가 좀 여유있다지만 여섯대를 펴놓고... 옆에 위치한 우리에게 까지 방해를 끼치는 상황...
뭐라 한마디 하고 싶지만 밤새 낚시하면서 기분만 상할듯 하여 아무소리 안하기로 합니다.
최원장님도 아마 같은 생각이셨을테죠?
선비는 똑같이 지불했는데,
자리를 먼저 선점했다는 것만으로 이런특권을 누릴수는 없을테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낚시하는 내내 불만만 가득하고
옆사람과 채비가 걸리니 신경질적이고 ...
끝날때보니 갈치를 남들보다 두세배이상 잡았던데... 별로 부럽지는 않더군요.
갈치루어들
금요일 오후에 급히 만들어간 갈치루어들
메탈과 미노우에 물때도 있다해서 몇개 챙겨갔는데, 전혀 반응이 없었고,
자작 채비보다는 마리아 갈치루어가 훨씬 잘 물더군요.
초심님의 갈치
옆자리에 염라대왕님은 잘 잡으시는데
초심님은 영 부진을 면치 못하던 상황...
투덜투덜 하시더니
결국 잡아내십니다.
갈치 파지법?
갈치는 삼치처럼 이빨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주둥이쪽을 잡을수는 없고
몸통을 그냥 쥐는것이 편하더군요.
특별히 찔릴만한 부위는 없고 비린내도 크게 나지 않습니다.
몸통을 꽉 쥐고 바늘을 빼주면 끝...
야간에 집어등아래서 촬영이라 사진찍기가 쉽지가 않네요.
게다가 추위에 대비해 겨울모드로 옷을 껴입어서 행동이 무척 둔합니다.
잘 잡으시는 최원장님
최근 바다루어에 흠뻑 빠지신 최원장님
틈만 나면 "배스 니 다해"라고 말하시는데...
바다루어를 시작해보면 이말을 한번쯤은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몇년 지나보면 다시 배스도 새롭고 재미있어지실걸요.
루어낚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어종을 상대해야 오래즐길수 있고 재미도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골드웜도 바다루어 위주로 낚시하는 이유도 이와같습니다.
하지만 바다시즌이 점차 쉬어야할 계절로 접어듬에 따라 배스랑 친하게 지낼 시기도 다되가죠.
피싱프리맨님의 갈치
바로뒤로 아론님 그뒤로는 라이트닝님의 옆모습이 보이네요.
다들 비슷비슷한 조과를 기록합니다.
자정쯤 되자
선장님이 아이스박스마다 한두마리씩의 갈치를 담아갑니다.
밥준비를 위해서.....
그리고 자정 밥타임...
고기반찬~
갈치 회
다소 작은사이즈로만 가능한 갈치 세꼬시...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갈치회는 선상에서만 맛볼수 잇는 귀한 맛을 가지고 있죠.
갈치 무침회
선비 5만원에 밤새도록 낚시.
그리고 컵라면 커피 음료 생수 모두 무제한.
푸짐한 밥상.
선실내부가 꽤 큼직해서 여러명 누워서 잘수도 있고요.
밥먹고 만조가 지난시간이 되자 입질이 뚝~ 끊깁니다.
우리팀 대부분 선실로 들어가서 두어시간 잠을 푹~ 잤고....
새벽녁에는 너무 부진한 조황...
그래도 재미있는 조행이었습니다.
새벽6시, 철수
저녁에 들어가서 새벽에 철수...
뭔가 거꾸로된 리듬으로 낚시를 하고 돌아오니 하루가 참 이상하게 꼬여버립니다.
아침에 남대구 들러 동태탕으로 아침을 먹으며
지난밤에 갈치낚시이야기들로 한참을 수다떨고...
잡은 갈치들 대여섯마리씩 나눠담고 집으로...
낮잠 한숨자고
점심때 구워먹어보니 아주 고소하고 맛있네요.
시장에서 파는 사이즈보다는 훨씬 작지만 맛은 색다르다 싶게 맛있습니다.
인당 5-6마리 조과...
많이 부족하지만,
우르르 몰려가서 웃고떠들며 낚시하고 돌아오니 즐겁더군요.
종종 이런 낚시 한번 해볼만한듯 합니다.
갈치루어낚시는 미듐라이트 스피닝대 + 릴과 라인은 농어 혹은 에깅에 사용하던 그대로 2000번~3000번릴 원줄은 합사0.8호 목줄은 12~20파운드정도
함께하신 여섯분들 수고 많으셨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특히 최원장님 수고 많으셨고요.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염라대왕님도 감사합니다.
(추가)
노래한곡 틀어놓고
갈치루어 자작채비를 만들어 봅니다.
안치환 - 늑대
비유가 참 직설적이죠.
저는 개보다는 늑대로 살고 싶습니다.
누구든 그럴거 같네요.
준비물
3/8온스 루어샾표 지그헤드 - 바늘은 이글크로우 바늘이며 좀 큰 사이즈로 기억됨
그럽웜 - 초창기 칼치루어는 대부분 그럽웜, 최근엔 패들테일(장화모양닮은 꼬리)이 유행합니다.
바늘 - 4~6번 바늘이면 충분합니다.
바늘 달구기
낚시바늘은 열처리가 되어있어서 집게로 휘면 부러져 버립니다.
이글크로우 노란색 바늘은 좀 연성이기는 하지만...
라이터로 꺽이는 부분을 달궈줍니다.
그리고 펴주면 쉽게 펼수 있습니다.
일반 바늘사이즈라면 끝까지 펴야 할겁니다.
사진에 지그헤드는 바늘사이즈가 상당히 긴편이라 적당선에서 커트~
웜 끼우기
중간에 잘 맞추어서 웜을 밀어넣습니다.
바늘 끼울 고리를 만들어야겠기에
웜 몸통을 앞부분까지 좀더 밀착해두고...
완성
갈치루어 완성
바다루어닷컴에서 이 채비에 대한 정보를 가장 먼저 본듯 합니다.
* http://www.badalure.com/
아마도 이름이 "물결채비"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방파제에서도 물어준다더군요.
일본은 낮 낚시로 방파제에서도 막 잡아내던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여건이 조성되면 참 재미 있을듯 합니다.
루어운용법은
보통의 지그헤드 운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 던지고 바로 감기
표층에 먹이감이 많이 형성되면 가장 위력을 발휘합니다.
던지고 바로감기... 마치 끄리고 입질하듯 달려들겠더군요.
2. 던지고 일정 폴링후 감기
일반적으로 칼치가 잘 무는 수심층이 있습니다.
이날은 5~8미터권에서 입질이 잘 되더군요.
면사매듭과 채비사이의 길이로 가늠이 되고 선장에게 물어봐도 됩니다.
조류와 바람을 감안해 적당히 폴링후 감기
3. 감아들이며 호핑하기
호핑 트위칭 저킹 변화를 주면서 릴링해보면
더 입질이 잘 들어오기도 합니다.
4. 감아들이는 속도 조절
배스하는 버릇으로 감다멈추다 하는데,
바다어종들은 대부분 멈추지 않습니다.
그냥 입질들어오던 말던 막 감기...
다만 속도조절은 필수적입니다.
이외에도
메탈지그, 미노우 등에도 갈치는 덤벼줍니다.
부채살 캐스팅을 하고 싶은 욕구가 간절하겠지만,
낚시배에서 할경우는 자기앞 정방향 캐스팅이 필수적이고...
루어가 머리뒤로 넘어가지 않게 짧게 캐스팅 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캐스팅전에 뒤 확인은 필수겠구요.
저도 낚시배(유어선)를 타기 싫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아무래도 여러사람이 하다보니 마찰도 생기고, 채비도 엉키고 그러죠. 낚시를 편하게 해야 하는데 그것 신경쓰니 오히려 낚시가 더 안되더군요.
5만원이면 저렴하네요. ^^
소풍간다는 기분으로 가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조과에 연연하지 않으니까요.
전에 갈치낚시 갈려고 준비하였는데
이상하게 스케줄이 꼬이더군요
내일 갈치찌개 먹어야겠어요
사먹는 갈치보다 100배쯤 맛있는듯합니다.
아침에 먹은 갈치조림!! 맛이 아주아주 끝네주더군요.
한차에 다타고 놀러가니 재미가 아주 그만이더군요.
낚시로 만난 모임이지만 분위기도 애메모호하고 그렇다고 불협화음도 없구
오래오래 자주자주 이런분위기로 쭉 동출했으면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완급조절이랄까...
아니면 거리조절?
사람 사이에 그런것은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모인 멤버 대부분이 그런 조절을 잘 아시니 더 재미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않을까 싶어요.
조절을 아는 사람이 접속 안될꺼라고 위협을 하나요?
내가 맨정신이었으면 그냥 사생결단을 내려다 알딸딸해서 그냥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냄비랑 배경사진을 미리 예방해서 그나마 저정도로 놀았지 안그랬으면 큰일 날뻔했지요?
휴~~~
제가 그랬던가요?
전 그런 험한말 할줄 모르는 착한... ... 아니 그게 아니고 기억이 잘...
오래전 남해 미조에서 무침회는 맛보았지만
분홍색 갈치회는 아직..
안그래도 배고픈 와중에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더군요.
갈치회먹는 빠른방법은 잡아서 먹는 방법뿐....
갈치... 탐나네요...
밤샘 낚시...고생 많으셨어요..
밤샘낚시 별로 안좋아하는데,
밥먹고 한숨자고 하니
그렇게 피곤한줄도 모르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은빛 갈치 빛갈이 아주 좋읍니다.
맞습니다.
갈치 빛깔이 참 아름답더군요.
놔주고 싶은데 맛이 너무 좋으니 그럴수가 없더라구요.
갈치의 은빛 꼭 한번 보고 싶었으나, 두번 얻어 맞은 기억만 있네요. 하하하.
역시 갈치는 삼발훅~
갈치는 삼발훅...
두발은 안된다더군요.
진해권이
사기조황으로 유명하지요
낚시포털에 올라온 사진만 믿고 갔다가는 낭패당하기 일수지요
이번조행처럼 즐기는 낚시라면 어디든 좋지 않겠습니까?
낚시점 조황소식은 거의 믿을게 없죠....
지난주말 날씨가 워낚 안좋다는 예보에
그냥 단체로 놀러 간다는 기분으로 간겁니다...
먹고 마시고 누워자다가 갈치도 몇마리씩 보구 ....
그러고 놀다 왔읍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유어선 조황안내는 과장하는 경우가 많다는걸 여러차례 겪어보아 잘 알지요.
이날도 선장님은 촬영에 바쁘시던데...
다른 배들도 다 그러니 탓할수도 없겠죠.
우린 뭐 놀다오자는 기분으로 갔으니 잡혀줘서 고마울뿐
갈치회 꼭한번 맛보고 싶군요
마음통하는 분들과 함께라서 더 즐거운것 같습니다.
갈치회는 선상에서 먹는거 말고는 별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선상에서 먹는 갈치 세꼬시회 끝내주더군요.
말도 많았던 진해선상갈치...!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기까지의... 수많았던 사연들 그리고 갈치회에서 식사까지
정말 루어에 부수적이던 .. 그들에 손에 물결채비 케스팅까지~ 한권의 책으로 남기고 싶을만큼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제는 선상갈치를 가지 않지만요^^
저희동네까지 오셨는데.. 얼굴못봐서 ...아쉽네요^^
고인이 되신 옥방장님의 물결채비,
조구사에서도 흉내내서 만들고..
이야기가 참 많을 듯 싶습니다.
처음 물결채비 이야기 나올때 그 게시물을 읽었거든요.
그분께서 돌아가셨군요.
낚시배에선 아직도 루어꾼은 천대받는다는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생미끼꾼들마저 모두 루어채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진해시 통과하면서 더블테일님 생각 잠시~ 했었드랩니다.
쭈꾸미 보다 더 좋은 낚시를 하고 오셨네요
귀한 갈치회도 드시고 ..
물결채비 만드는법 잘 기억해 둬야 겠네요
갈치낚시나 쭈꾸미낚시는 먹는 입맛을 위함이지 그냥 손맛이나 잡는 재미로 치자면 배스루어만한게 없는듯 합니다.
가족끼리 야유회삼아 우르르 배타고 나가보는것도 나쁘지않을듯 합니다.
여성조사분들도 한번씩 보이거든요.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동해안 부시리, 삼치출조도 한번 진행해보시면 어떨까요?
삼치는 거의 시즌 마감으로 가고있고...
부시리출조는 어렵겠지만,
대구낚시는 겨울내내 이뤄지더군요.
그런데 낚시배가 별로 타고 싶지가 않아서 추진을 안할뿐이랍니다.
알로하님 언제 한번 모셔야할긴데...
기회가 있으면 연락드릴게요.
15마력으로 바꾸고 보트도 한사이즈 크게 가려고 하니...
이제 동행들을 쉽게 모실수 있을듯 합니다.
조과는 큰 기대마시고요.
다음번에 가실때는 꼭 멀미약 챙기시고 행여 필요하시면 제가 강력한 것으로 준비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벌써 골기사님의 낚시 패턴을 파악하셨군요...
큰조과 기대없이 바람씌러간다 생각하며 가신다는거...
그래도 행여 같이 가시면 꼭 골기사님 군장 검사를 하셔서 냄비를 가지고 있나 확인하시고 또 출발전에 배경사진 찍으려고 시도한다면 강경대응으로 못찍게 하세요...
그래야 기본적으로나마 고기를 잡을수가 있습니다....
어디 안 가시는 데가 없네요..
잘 하면 강원도 고성까지 가겠는데요.
다른건 몰라도
갈치회는....
예전에 맛본 기억이 있어서
자꾸 생각나게 하네요.
강원도에도 갈일 있으면 가야겠죠.
갈치회맛 참 좋았습니다.
저도 이런낚시모임 참으로 좋아합니다.
꼭 어종을 가리기보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는 낚시가 잼있더라구요.
다음에 또 이런자리 만들어 보겠습니다.
덕분에 좋은경험 하고 왔네요 ^^
한달전에 마산 구산면 원전 덴마에서 갈치낚시를 했었는데 생미끼보다는 루어에 반응이 좋더군요.
루어는 다들 웜에 트레블훅 달아서 하시던데 저는 그나마도 없어서 그냥 5g짜리 미노우를 호기심에 던져봤는데
이게 상당히 조과가 좋았습니다.
운용방법은 멀리 캐스팅한후 트위칭 몇번하면 불빛있는곳에서 바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미노우 트레블 훅 두개에 동시히트 할정도로 조과가 좋았는데
이렇게 잡다보니 주위분들 입질이 뜸해지더군요..
그래서 한 12마리만 20분만에 잡고 회썰어서 먹었습니다..
그날 그날 다른거 같습니다.
우리도 그날 미노우도 꽤 많이 던졌는데 전혀 반응이 없더라구요.
미노우 작은걸 써야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