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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가을을 추억해 봅니다.

예상해(백면조인) 예상해(백면조인) 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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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조행기를 쓰는 늘, 초보조사입니다.

가을 두번의 물가여행을 하고 조행기를 쓰는 지금도 손이 근질근질 하네요.

 

가게를 시작하고 부터는 그나마 다니던 출조고 더더욱 뜸해졌습니다만, 못하면

더하고 싶은 못된(?) 마음이 저를 늘, 울부짖게 만드나 보네요...

 

에볼루션.JPG

 

FTV 에볼루션의 서승찬 프로님의 팬카페인 [에볼루션]의 천수만 정출 기념사진입니다.

서승찬 프로와는 몇년전 개인 토너먼트복 제작이 직접적인 인연이 되어 늘, 연락으로

서로 안부를 묻는 사이, 아니 팬이 되었습니다.

 

뒤늦게 팬카페에 가입했더니... 덜컥, 디자인 스탭을 맡겨버리시네요.

명색이 스탭인데 정출에 불참할수 없어서 어렵게 어렵게 다녀온 간만의 떼낚시(?)였지요.

 

아무튼, 10월 정출 기념사진입니다. 

 

그다음주에 창원으로 기차를 달렸습니다.

늘 반가이 맞아주시는 형님과의 간만에 밀양강 출조, 몇년을 함께 달고다녀주시니 이젠 가끔

친 형제가 아니냐는 말을 듣곤 합니다만,  어디... 제가 견줄만큼 출중하지 못한 터라

늘 고개만 수그러 듭니다.

 

형님1.JPG 

 

늘, 함께 출조를 합니다만 늘, 참 잘 잡으시고 패션도 남다르십니다.

 

간만에 나간 밀양강이 자잘한 손맛으로 헤라호에 올라탄 형님과 저를 즐겁게 해 주더군요.

 

형님2.JPG

 

참... 자잘 한 녀석들이 반겨주는 통에 형님 표정이 익살스럽게 뵙니다.

 

형님4.JPG

 

음... 이녀석은 좀 낫네요. 하지만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인 녀석들입니다.

 

저는 어땠을까요...?

 

나6.JPG

 

뭐...저라고 별수 있겠습니까... 형님도 그러하신데 늘, 초짜인 저는 더하죠.

카이젤에 역시 자잘하게 반을을 해주니 초릿대가 기쁘고 손맛도 반갑습니다...

 

나8.JPG

 

역시나 배스는 배스인 모양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러버지그를 물에 떨구니 덥석 문 녀석도 나옵니다. 사이즈가 크나 작으나~ 하하... 

 

나11.JPG

 

여전히 자잘하게 기쁜 저입니다.

 

형님배3.JPG

 

낚시하다 좀 뜸해진다 싶으면 이렇게 막'달려보기도 하고...

늘, 형님과 배를 함께 타고 있으면 든든~ 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나배7.JPG

 

저도 형님을 따라해 보기도 합니다.

보이시나요? 저 지금 좋아죽는 표정을요...

 

아구찜5.JPG

 

아무리 낚시가 좋아도 먹어줘야 즐겁고 기분도 나고 그렇죠.

보통 아구는 반건으로 꾸덕하니 말려 찜을 하는것만 먹어보았는데. 생아구찜도 맛있더군요.

 

삼겹살9.JPG

 

간만에 뵈었는데, 술이 빠질수 없습니다. 창원으로 귀환하여 삼겹살을 앞에놓고 형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엔 낚시 선배님으로의 대화였지만, 지금은 요식업계의 큰 선배로서도 자문을 아끼지 않아주시는 형님과의 이런저런

이야기, 밤을 나누며 술을 권하고 잔을 듭니다.

 

나삼겹살13.JPG

 

저는 이때가 제일 좋습니다. 형님과 늘 마주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가 늘, 보람있고 즐겁고 감사하죠.

제 표정도 그러해 보이는듯 하네요. 형님 사진도 찍어드렸어야 했는데, 이야기 하는데 몰두하다보니 놓치고 말았습니다.

조행기를 쓰는 지금, 그것이 제일 아쉽네요...

 

연모재10.JPG

 

사실, 이번 창원행로중 제일 중요한것이 이것이었습니다.

형님께서 이번에 김해에 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을 올리셨습니다. 당신의 은빛날개를 안착시길 보금자리를 마련하셨는데요.

제게 건물이름을 지어달라 부탁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이름을 지어 올려드리니 그중 마음에 드신다고 고르신

[연모재] 라는 이름입니다. 그리울[연], 어미[모],집[재]... 평소 오랜 병상에서 고생하시다 하세하신 어머님을 그리워하시는

형님이셨기에 그에 마음이 동하셨던 모양이네요.

 

아무튼, 평소 서예를 하시는 형수님께서 한문은 복잡하니 한글로 써서 올려주신 것을 제가 작업하여 스카시로 따 가지고

김해 건물에 붙여드린  [연모재], 여생을 평안히 형수님과 해로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렸습니다.

 

이번 조행도 그러하니와 늘, 형님과의 만남과 출조가 너무나 아쉬운 마음으로 서울로 발길을 돌렸네요.

출조중 절반 이상이 형님과 함께 했기에 제 추억과 아쉬움은 늘... 창원에서 피어오릅니다.

 

다음에 또 함께 하자시던 형님도 아쉬운 얼굴을 감추지 않으십니다.

다음에 또 함께 하겠습니다...

  

 

 

덧붙임,

가게날개12.JPG

 

8평반 남짓한 제 가게의 내부 이미지 빌에 날개를 달아보았습니다.

아직은 하루매출이 보잘것없는 가게지만 예전 추억을 되살리고 싶기도 하고, 훨훨 날아 보자고

6년전에 작업실에서 공연에 필요한 소품을 제작해야 했던 날개를 창고에 보관하다가 꺼내서

달아 보았네요.

 

요즘, 경기가 참 어렵습니다.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선전을 기원드리며, 아울러 저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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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찬(요세재미들린)
과찬이십니다. 잘 봐주시니 김사합니다.
형님은 쫌 멋지시지요. 하하.
12.10.29. 12:53

늘 가득한 삶을 추구하시는군요~

늘 행복 가득하시기를..

그리고 사업 번창하세요~

12.10.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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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2%)
전 이철프로님 팬이기도 합니다. 아시죠?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12.10.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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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복(부부배스)
어르신의 조행에 비하면 정말 조족지혈입니다.
늘, 왕성한 조행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안전조행 늘, 즐거운 조행 되십시오.
12.10.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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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소식을 올려주셨네요.

"호.단.사" 블로그를 통해서 쭉~ 보고는 있었답니다.

두분의 정이 돈독하심이 보기 참 좋습니다. 

12.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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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모듬, 전 그걸 좋아합니다. 하하~
가게에 매달리다보니 골드웜네 들어오는것도
더디네요. 늘, 뜻깊은 낚시를 생각하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12.10.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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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물가에 서신 모습을 뵙게 되네요.

 

작업실이 아닌 가게에서 더 바쁘게 지내셔서 그런지 야윈 모습이신 것 같기고 합니다.

 

새로 시작하신 곳에서 더 많은 행복과 추억, 그리고 손님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2.10.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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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열(끈기)

네, 간만에 물에 선 사진을 욕심 내 보았습니다...

참, 이렇게 서기가 쉽지않네요...

끈기님의 덧글이 반갑네요. 응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10.30. 21:20
profile image

합천에서 두분 함께 하시는모습 보고 참 보기 좋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자운영님은 정말 패셔니스트시네요 ~

하시는 사업 정말 번창하시길 바래봅니다.

 

12.10.29. 21:13
profile image
오진용(오션)

패셔니스트가 맞으십니다. 형님은요.

응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10.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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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호야)

좋은 친구나 형님을 낚으시면 됩니다.

낚시는 사람이든 고기든 둘중에 하나를 제대로 낚으면 즐겁죠.

12.10.30. 21:25
예상해(백면조인)

대구에 살지만.

호단사 꼭 찾아뵙고 술 한잔 올리겠습니다.

 

형님!!!!!!!!!!!!!!!

12.10.3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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