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텐트안에서 빙어낚시
안방에서 낚시 하는 기분...
그런데 피딩 안오네요.
밤 열시쯤 철수할듯...
멧돼지떼라도 내려오면 우짜실라꼬 이런 야밤에 빙어잡는다고...
오늘 영하 14도에 바람까지 불어대니 정말 적당한 텐트 하나 사고 싶어지더군요.
빙어가 뭔지...
집어등 가져가세요.
야간에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집어등없이도 많이 잡을듯 합니다.
그런데 빙어들이 왜 덜 물렸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저녁피딩 전혀 없습니다.
보름과 연관이 있는듯
라면 끊여서 먹으면 엄청 맛있겠는데요
근데 빙어하면서 타어종은 안나오나요?
아주 약한 입질이 계속 될때는 참붕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빙어에 푹 빠지셨군요....
저도 그래서 오늘 바람막이 텐트 구매할 생각입니다.
여름엔 애들 그늘막으로도 쓸수있는 다용도의....
아...빙어...쬐깐게 사람 여럿 잡네요....
음~
이제 텐트를 보여주세요.~
잘 하셨어요
사진보니 바리바스 3단채비네요.
이것은 어떻던가요?
저는 일단(?)채비였습니다.
예리하신데요.
라이트닝님은 전동릴까지 지르셨고요.
자세한건 조행기에 쓰겠습니다.
그런데 언제쓰죠. 너무 바빠요.
전동릴과 평판 초릿대는 실내용입니다.
최소한 텐트에 난로켜고 하셔야 얼음이 붙지 않습니다.
저는 간편한 노지형 낚시꾼이라 사용불가입니다.
텐트안 낚시는 문을 닫아놓고 하면 낮에는 난로가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방안에서 낚시하는 기분이랄까.. 마치 하우스안에서 따뜻한 햇살받으면서 낚시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가끔 밖이 궁금해서 빼꼼히 내다보다 "어이쿠 추워!" 하면서 놀랄정도로요.
밤되니 난로가 필요하더군요.
하나로 강하게 트는거 보다는 두개로 은은하고 약하게 트는게 좋은거 같았습니다.
난로 끄니 바로 입김이 보이더군요.
대단하신 열정이십니다.
한 살림을 차리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