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일 평택호 (선외기 도전기)
안녕하세요
철없는 남편입니다.
금요일날 아침일찍 출근한덕에 운좋게 손님게시판에서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저마력 선외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에빈루드 3.3마력
선듯..먼곳에서 서울까지 보내주신 이우용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구명조끼 3개를 이용해서 둘둘말아서 택배로 무사히 받았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게 연료까지 보내주셔서..바로 토요일 택배 받고 바로 다음날 평택호 당거리로 출발합니다.
세벽에 출조하실때 주의 운전하셔야 겠습니다 ..안개로 인해서..거의 거북이 걸음으로 도착했습니다.
배를 조립..딩기돌이도 달고..선외기도 달고..출발..
앗...
시동이 .....초크레바를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또한 어떤게 열린것이 어떤게 닫힌것인지?
에잇..그냥..일단 가이드로..낚시를 좀 하다가 나중에...점검해보자..
그런데 입질이 없습니다.
아..그럼..
어떻게 시동을 걸었는데 걸리면..꺼지고 걸리면..꺼지고를 반복..
이상태로 당거리에서 양수장까지 수십회를 반복하면서 갔더니만..할배근이(옆구리 위) 뻐근해서 덜덜..떨리기도 합니다.
양수장 앞에서도 여전히 입질은 없습니다.
멀리서 어떤분이 오십니다...'아 물어봐야 겠구나!!' 그래서 초크밸브가 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출발~ .. 이런..역시나..조금 더 갈뿐..조금이후에 계속...시동이 꺼집니다.
이렇게 반복을하여..당거리와 붕어섬 중간까지 가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도도님에게 부탁전화를 드립니다.
도도님 증상설명을 듣고 바로 처방해 주십니다.
연료통 일체형 선외기에서는 숨구멍을 터주어야 한다...(상부 연료통 위 숨구멍을 꽉 닫았으니..연료가 안내려간답니다.)
아~
이제 달려봅니다....그 . 런 .데
고속으로 달릴라 치면..시동이 또 꺼집니다.....잘.. 생각해보니...연료가 없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면..배가 들리고 선외기가 뒤로 기울면서...연료가 좀금 남아 있는 상황에는..뒤로 연료가 몰려..시동이 꺼집니다)
연료를 다시 넣고..이제 재대로 달려 봅니다..
앗..배스는??? ..아주 작은넘으로 1마리 잡았습니다.
...
선외기 영입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멋진 조행기 올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어헛 언젠가 평택에서 뵐날도 있을거 같네요
전 계양수로쪽이나 소벌섬 쪽으로 뚜~벅이 낚시를 가끔... 아주 가~아~끔 다니거든요
선외기 좋은 가격에 나온걸 집어 가셨군요~
저도 자금이 있었으면 제가 먼저 집어 갔을 것 같네요~
선외기로 고기 많이 잡으시길 바랍니다
하하 선외기란 넘이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이는 넘이죠..
전 어제 시동 안전줄 빠진줄 모르고 아침부터 땀좀 뺏죠....
배펴시는거 뵌 듯합니다...당일 제가 속한 local club 정출이 당거리에서 진행되서요..
(슬로프에서 팔콘290에 15마리 폈었었습니다.)
전 어제 평택 보팅에서 사상처음으로 꽝~~ 맞았습니다
처절하게 저렴한 실력을 검증받은듯합니다.......
담에 평택에서 같이 보팅한판 하시죠
아 그러시군요......다음에 뵈면 인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