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X꼬 수술 후기입니다!!(지저분하고 잔혹한 표현 다수!!!)

박경민(니나노) 박경민(니나노) 4205

0

16

안녕하세요~~

 

지금으로부터 딱 열흘정도 전에 수술을 하고 요양중인 니나노입니다.

 

뭐 사실 크게 아팠거나 큰 사고가 난건 아니고요....

 

엉덩이에 수술을 했습니다.

 

아시죠... 그거......

 

저의 정확한 병명은 -합병증 없는 내치핵과 만성 치열- 이라고 적혀있네요.

 

의사말로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던데....

 

다시 깨달았습니다. 의사의 말은 그다지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첫날, 둘재날, 셋째날... 까지는 괜찮았는데.. 응가할때가 문제네요....

 

정말정말.... X꼬에서 식칼이 나옵니다!!!!

 

정말입니다!!!!!!

 

오오오!!! 죽음과 같은 통증입니다. X싸다가 기절하거나 119에 실려간다는 말을 믿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응가가 잘나온나고 식이섬유를 먹었더니 하루에 신호가 5-6번씩 왔습니다.

 

물론 갈 때마다 식칼이 한자루씩 나오는 고통을 느낄수가 있어요...

 

물론 응가는 너무 아파서 잘 누지 못했습니다.

 

이거 정말...... 이 수술을 만든 X를 찾아가 죽이고픈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변비가 생겼습니다.

 

X이 X꼬를 통과하기 직전의 그 야릇한 느낌이 하루종일 지속됩니다.

 

물론 이미 굳어버린 응가는 X꼬를 통과할 마음이 없는 듯합니다..

 

죽을거 같습니다.....

 

결국 이 기간동안 관장을 세번이나 했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그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X이 이렇게 사랑스럽다니요......

 

거뭇거뭇하고 끈적하면서도 중간중간 전날 먹은 포도씨가 박혀있는 아름다운 녀석입니다.

 

지금은 일단 속에 있는것을 다 비운 상태입니다.

 

하루에 응가를 여섯번씩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X 누다가 현기증이 나 본 적 있으신가 모르겠습니다.

 

오직 진통제의 도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진통제.....

 

뭐 이런 이유로 부부배스님의 100회 모임에도 갈수가 없었네요... 언제 그녀석들의 신호가 올지 모르는 지라....

 

여러분 모두 시간나실때 저의 X꼬를 위해 한번씩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의 X꼬를 살립니다.

 

오늘 저녁 반찬은 곱창찌개가 어떠하실지?????

 

이상 니나노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인쇄
16

적나라한 표현 너무 재미있습니다.

부디 몸조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니나노님의 x꼬를 위하여..

11.08.25. 10:49
profile image
기왕이면 이쁜 엉덩이 사진 한장 첨부했으면 좋았을 것을...
어제 양곱창 먹었는디...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10만원이나 나오더군요...
11.08.25. 11:09
profile image

몸조리 잘 하시어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웃으면 안되는데...적나라한 표현에 그만

11.08.25. 11:22
profile image

으~       진짜 말이 필요없네요.

      

11.08.25. 13:02
profile image
릴리리야 릴리리야 니나노
얼씨구나 좋타 노래할수있는 그날이오기를
기도해드리겠습니다
11.08.25. 13:28
profile image

그 똥꼬때문에 감사 스트레스 확 날라 가는데요.

한참웃었습니다.

저도 수술해야하는데 똥꼬 아플까봐 겁나서 못갑니다.

겨울에 조용할때 병가 함 내야겠습니다.

11.08.25. 15:19
profile image

유동식이나 식이섬유 보조제를 위주로 섭취하시고 당분간 배변시 X꼬가

갑자기 확장(?) 되는 탄수화물이나 곡류는 선택적으로 조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11.08.25. 20:06
profile image

적나라하게 적으셨네요....

 

밥먹고 봐서 다행입니다....빨리 쾌차하세요....

11.08.25. 20:49

저는 수술할때 세방 맞는데 그 부분에 한방맞고 기절할뻔 했다는거..

왠만한 고통 잘 참는편인데.. 한방에 갔죠.. 넘의 일 같지 않다는거..

11.08.26. 18:34

음...매우 공감...

저는 2009년 여름.... 수술했습니다... 퇴원후..식칼(?)나오는 기분...이해합니다...

음... 아마도 많은 분들이 조금씩 초기 증상이 있으실텐데요...

어여 빨리 병원방문하시어 조기에 치료해야 뒤에 탈이 없습니다...

 

자칫.. 훅셋하다 저처럼 피 쏟을수도 있답니다....

11.08.29. 11:2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추천 수 (높은순)
  • 동방 2011년 첫배스..
    이호영(동방) 조회 429911.02.28.07:47
    안녕하십니까..? 동방입니다. 어느듯 따스한 봄날이 성큼다가온듯 하네요..주말부터 봄비가 많이??오네요...이 비가 그치고 잠시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나면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겠죠... 참 기나긴 겨울이였던 싶습...
  • 안녕하세요~정환아빠입니다. 정다운 경북 구미를 떠나서 경기도 파주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부서에 얽혀 보팅도 못하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12월중순에 저먼저 파주에 와서 있다가 1월 중순에 가족들 모두 ...
  • 청도천 상황
    원로 조현수(저원) 조회 774811.02.28.17:18
    2011.02.28.MON 어제 내린 비로 수위도 조금 올랐고,,, 물 흐름도 조금 생겼고,,, 물색도 조금 탁해졌고,,, 그런데 찬 비로 인하여 수온의 영향은 아주 큰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이구요~~~? 결론은 3연꽝 중입니다. [...
  • [입양]  출조시 입양 부탁드립니다 ~!!!
    출조시 입양부탁드립니다. 당일 혼자 출조하려니 심심하기도 하고해서 같이 가실분 댓글이나 연락좀 부탁드립니다. 꽝쳐도 좋습니다 이야기하시면서 낚시 같이하실분이면감사하겠습니다. 외로운 저를 입양하실분! 포...
  • 어렸을적 재미있게 봤던 영화 어느 연약한 동물의 죽음의 OST 올려 봅니다. 예전 어묵 선전에 많이 나왔었죠. 엔니오 모리꼬네님의 Chi mai입니다.
  • 원문 : http://pann.nate.com/talk/310845584저도 다른 사이트에서 보고 골드웜 회원님들도 동참하면 어떨까해서 옮겨왔습니다 이전에 구글번역에서 대한민국 치면 일본이라고 떴는데..이런방법으로 대한민국으로 다...
  • 2011년 메가배스 프로스텝으로 지명되었습니다.오래전부터 메가배스 제품을 사용해왔고 토너먼트에 있어서 주력로드로 사용해왔던 브랜드의 프로스텝으로 지명되고 보니 개인적으로 감회가 더욱 새롭고 그져 영광 스...
  • 원터치 수신킬 ??
    원터치형 알미늄 수신킬입니다. 보트뒤 트렌섬 [합판뒤에 그냥 끼우면됩니다.] 끼우는데 2초... 빼는데 2초..그러면 끝입니다. 참 쉽죠 ?? 알미늄 수신킬 크기는 그냥 대충 A4 용지 크기입니다. 알미늄 4T 입니다. 붉...
  • 국회통과한 "낚시관리 및 육성법" 보도자료 제공일 : 2011. 2. 28 제공자 : 농림수산식품부 자원환경과 과 장 : 박 범 수 사무관 : 유 원 상 전 화 : 02-500-2393 쪽 수 : 2P 별첨자료 : 있음(4P) 이 자료는 2011년 3...
  • 좋은 소식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내일부터 날씨가 풀린다길래 저는 바뻐서 낚시는 못가고 진평동민분들 소식이나 듣고자 뚜벅이님께 전화하니 오늘 낮 12시경 득남 하셨다고 하네요~ 전화 넘어 ...
  • 트위터에 FTV에서 조황정보를 올려 주는데 최근에는 루어 조황도 자주 올라오는데이런 트윗글이 올라 왔네요골드웜네에 조행기가 올라오지는 않는걸 보니 우리 식구분은 아닌듯하고 이번주말 하빈지가많이 복잡할것 ...
  • 오늘 오후 4시반경 번개늪 재방근처 보트내리는 곳에서 장비를 주웠습니다. 아껴서 사용하시던 장비같던데 걱정하실까봐 서둘러 글 올립니다. 오늘 그곳에서 보트펴신분이 저까지 세팀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쉬프만 땅...
  • 준비중인 아연지그헤드 최종모델 골드웜 회원님께 선 보입니다.
    이제 시작되는 납 지그헤드 규제와 관련 제가 준비중인 아연지그헤드 미리 선 보입니다. 이전에 설계했던 원형의 지그헤드가 그 크기로 인해 비거리나 폴링속도 등에서 납에 비해 모자라던 부분을 보완하고 눈알의 형...
  • 재키의 시즌준비
    장인진(재키) 조회 333011.03.06.03:57
    다가오는 2011년도 시즌에 대비하여 가이드라인 밸리보트를 시집보내고 드림레포츠 플로터를 영입하였습니다. 작년에 벤님이 사용하시는 것 보면서 무엇보다 빠른건조시간이 부러웠던 제품입니다. 천재질의 커버가 없...
  • 금어기 (2010개정) 쥐노래미 11.1 ~ 12.31 전어 5.1 ~ 6.30 / 대구 1.1 ~ 1.31 (부산,울산,경남) 3.1 ~ 3.31 (그외지역) / 문치가자미 1.1 ~ 2.28 쏘가리 5.01 ~ 6.10 (전라, 경상도 4.20 ~ 5.30) 연어 10.1 ~ 11.30 ...
  • 2011년 마수걸이(대청댐)
    부푼꿈을 안고 2011년 첫출조를 나섰습니다. 중부리그가 방아실에서 있다는 정보를 듣고 조용한 슬로프를 찾아서 이평리로 갔습니다. 첫 출조의 목적은 같은 사무실의 채운아빠님의 보트 진수식이었습니다. 보팅을 처...
  • 장인진(재키) 조회 681611.03.07.13:34
    지난 토요일에 집앞에 만, 대호만으로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절대로 낚시하러 간것 아닙니다. 최상류부분을 주로 돌아다녔는데 99.9% 녹았습니다. 출포리 보트내리는 곳 주변은 아직 살얼음이 남...
  • 안녕하십니까 사발우성입니다. 드디어 올해 첫 출조를 다녀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 옥계수로도 다녀 왔습니다. 도착하니 여러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일단 작년 첫수를 하였던 포인트로 향해 봅니다....
  • [개소리] 곰탱이와 몽실이때문에 마음이 좋질않네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낚시글이나 출석글이 아닌 개인적인 글을 적으려 합니다.(원래 글을 잘 안적습니다..읽기만 할뿐..) 이해바랄께요. 그냥게시판이니깐요..... 저희 공장엔 개가 두마리 있습니다. 4살...
  • 겨울 서해안 여행..
    지난 주말..집사람과 4살 아들을 데리고..서해안에 여행을 다녀왔네요...애기때문에 몇년간 겨울엔 아무데도 가지 않다가..녀석이 어느정도 컸다는 판단하에..무리해서 감행을 해보았는데..감기도 안걸리고..괜찮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