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겨울캠핑 갔다왔습니다.

박경민(니나노) 박경민(니나노) 5246

0

14

안녕하세요~ 니나노입니다.

지난 여름부터 캠핑의 신이 강림하셔서 한동안 제 통장을 털고 다녔습니다만...

겨울이 되니 캠핑의 꽃은 겨울눈밭 캠핑이라는 어떤 지나가는 분의 말씀을 듣고 또 다시 지름신님을 영접하고야 말았습니다. 

날씨가 워낙 추운지라 애들이랑은 못 가구요, 일단 친구들과 갔다왔습니다.

 

장소는 봉화의 청옥산자연휴양림입니다.

근처만 가도 허파에 찌들어있는 도시냄새를 완전 정화할 수 있는 그런 곳이죠.

단, 문제는 너무 춥다는 거, 그리고 눈이 많이 오면 갈 수 없다는거, 뭐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1358821677732.jpg

 

텐트 사진입니다. 재질은 면입니다. 아직 길이 잘 들지않아 쭈글쭈글하네요. 한두번 비와 이슬을 맞고나면 바람맞은 돛처럼 빵빵하게 펴진답니다~

친구의 거지같은 스마트폰으로 찍어 더 후줄근 하게 나왔네요..

잘보시면 텐트 오른쪽에 나와있는 연통이 오늘의 필살의 무기 되시겠습니다~

 

1358821714485.jpg

 

텐트 내부입니다. 역시 그지같은 카메라 때문에 무슨 거지소굴 같이 나왔습니다만, 그래도 럭셔리(??)하게 지냈습니다.

왼쪽에 있는 아날로그 라디오로 간만에 추억의 지직거리는 소리 도 듣고요..

저 뒤에 보이는 것이 난로 되겠습니다. 잘보시면 난로 아랫부분이 발갛게 달아오른거 보이실 겁니다. 그정도로 화력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영하 14도의 추위에서도 텐트안은 춥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의 코펠 안에는 우리의 오뎅탕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1358821728874.jpg

 

이렇게 눈이 많이 왔습니다.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나무도 좋고 그런 곳이었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힐링(??)을 원하시면 강추드립니다.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네요~~  

신고공유스크랩인쇄
14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안그래도 빙어갈때 작은 텐트를 가지고 다닙니다. 이참에 이만원짜리 옥션표 텐트사서 구멍을 뚫어버릴까 생각 중입니다. 

13.01.24. 22:50

정말 럭셔리 캠핑입니다..

 

연료는 무엇을 사용하는 난로인가요??

 

화력이 엄청나 보입니다....

 

좋은 추억 만드셧네요..

13.01.24. 08:51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감사합니다. 원래는 화목용 난로인데 펠릿투입기를 달아서 사용중입니다. 원래 제대로 불붙으면 난로 전체가 벌겋게 달기도 한다네요.. 

13.01.24. 22:51
profile image

난로는 펠렛 난로 인거 같아보이는디요~     

   가스렌지가  눈에 확들어요네요.   

 

한번은 해보고 싶은 캠핑의 모습입니다.   허지만  5인용 텐트 조차도 펼려면 힘들고 귀찮고 해서   마음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캠핑에 빠져서   요즘 난리도 아니긴 합니다.    그친구는 배터리로 인버터연결해서 전기장판 돌리고    온수매트 산다고 하는디    현재까지는 브레이크가 없어 보입니다.

  하루전날  선발대로 가서 텐트 4동치고  후발대가  음식 가지고 오고       너무 즐거워 보여서     이것도 중독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13.01.24. 09:30
profile image
최남식

펠렛 맞습니다~~

 

사실 저놈도 면텐트라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중앙 폴대를 제외한  자체무게만 이십키로가 넘습니다.

혼자 텐트 치라면.... 좀 무섭습니다. 

13.01.24. 22:54
profile image
곽찬효(만년헤딩)

낚시꾼 생각은 항상 똑같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3.01.24. 22:54
profile image

좀 젊었으면 도전해볼수 있지만,,,

지금은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13.01.24. 13:37
profile image
저원

봄가을에 작은 텐트 들고 가까운 곳으로 나가보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가족들과 경치좋은 곳에서 전펴고 하루 놀다오는 것도 정말 행복한 일 인거 같고요~

낚시가서 배펴는거 생각하면 별 차이도 안납니다~ 

 

13.01.24. 22:57
profile image

새 텐트 장만 축하 합니다.

 

요즘 캠핑붐이 이는거 같은데, 저는 가고 싶지 않아도 일년에 두번씩 훈련나가기 때문에 텐트 좀 멀리 하게 되더라구요.

집떠나면 고생~~입니더.

 

 

 

13.01.24. 14:13
profile image
조진호(알로하)

알로하님은 그러실 것 같습니다. 저도 겨울에 훈련가는 거 제일 싫더라구요..

그때는 그렇게 싫더니 지금은 돈 들여서 찾아다니고 있으니 희안한 일입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미키마우스 부츠 나오나요??? 옆에 바람넣는 밸브 달려있는...

바람부는 영하 15도 새벽에 맨발로 그거하나 신고 근무섰던 기억이....  

13.01.24. 23:00
profile image
김영수(허탕조사)

저도 머니는 없지만 있는 한도내에서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그건 그렇고 국수는 참 맛있었어요~~ 

13.01.28. 11:2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지난주 삼성원 아이들 수업봉사 해주면서 원서비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고...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목표한 30구좌(45만원)을 달성하였습니다.http://goldworm.net/980142 통장에 찍힌 45만원을 확인했고...오...
  • 손영준(S2러버) 조회 599113.01.26.16:54
    안녕하십니까...정말 오랜만에 글올려봅니다... 회원분들 모두가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경기가 어려워 참으로 힘든 2012년을 보내다보니, 정겹고 즐겁고 따스한 골드웜네 사이트를 접하지 못했네요... ...
  • 간만에 들어왔더니만..저~~밑에 좋은 소식도 파란 글씨로 선명하게 보이네요.. 늦었지만...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골드웜 식구들 전체의 힘인게지요...한동안 정신없이 지내다가..그만 버프 신청해놓구 입금도 안해...
  • 겨울캠핑 갔다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니나노입니다.지난 여름부터 캠핑의 신이 강림하셔서 한동안 제 통장을 털고 다녔습니다만...겨울이 되니 캠핑의 꽃은 겨울눈밭 캠핑이라는 어떤 지나가는 분의 말씀을 듣고 또 다시 지름신님을 영접하고...
  • 2013년 챌린져프로 변동사항 2013년 챌린져프로 정규 토너먼트는 기존 무동력보트와 동력보트 20마력까지 참가를 허용하는 시범적운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안건으로 제시되어 처리된 결과이며 그동안 진...
  • 구미에 유일한 아동보호시설, 삼성원이라고 있습니다.** http://sswgumi.com/몇년전 우연한 기회에 이곳에 엄마들(보육교사들의 호칭)과 수업으로 인연을 맺게 되엇고...이후에 한두명의 아동들을 제가 운영하는 학원...
  • 신유진(폭풍입질) 조회 762213.01.25.10:31
    안녕하십니까. 폭풍입질(신유진)입니다. 대구 팔달교 쪽에 위치하고있는 부엉덤이를 가보았습니다. 1차전 패배.. 2차전 패배.. 3차전 패배.. 4차전 패배.. 5차전 패배.. 6차전 패배.. 부엉덤이 6회 출조에 6회 패배하...
  • (마감) 원서비마련 이벤트
    며칠전 이야기를 올렸던 삼성원 아이들 ITQ시험 원서비 마련 이벤트를 공지합니다.* http://goldworm.net/978119요약하자면 2달동안 삼성원 아이들을 가르쳤고, 2월 24일에 19명이 시험을 쳐야하는데, 원서비 15,000...
  • 허탕조사님은 센스쟁이?
    골드웜네 멤버이신 허탕조사님이 맛있는 가게를 오픈하셨다길래 오늘 집사람이랑 달려보았습니다... 자전거 타고서... 아양교 구름다리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자전거를 내립니다.새로 다리가 놓이면서 예전에 ...
  • 2013 카벨라스 낚시 카다록 나왔어요
    2013년도 카벨라스 낚시 카다록 나왔습니다.그림만 구경하셔도 낚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하세요~ 카벨라스 카다록은 전세계 어디든지 무료로 보내줍니다.우편요금까지 카벨라네 낚시방이 부...
  • 배스 낚시는 한 5~6년.. 그 이상 된 것 같기도 한데... 대충 그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못 모르고 시작해서 옥션으로 싸구려 로드 3만원 이하 짜리 하나라 에어노스 2000 번 인가를 사들고 구미대교 밑에서 잡지도 못...
  • 그냥 이것저것...
    이호영(동방) 조회 495713.01.21.11:03
    안녕하십니까? 동방입니다.. 요즘 거의 은둔생활 비스무리하게...지내고 있는듯 합니다.. 날씨는 작년에 비에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춥고....귀차니즘에.....눈도 자주오고...... 뭐....어찌 됐건.....골드웜네만 ...
  • 오너 빙어채비 판매처
    빙어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에서 오너 빙어채비가 품절이 된지 오래입니다.고삼지 양촌낚시터에 재고가 몇개 있었지만 그마저도 지난주말에 품절되었습니다.수소문 끝에 지난주말에 알아낸 인터넷 판매점 정보를...
  • 오늘 스타님이 다녀오신 김천 어말리수산을 2013년 첫 출조지로 잡고 위치 여쭤보고 땡땡이 치고 달려는데,,,, 두번다시는 안갈꺼 같은 곳이네여..[물론 제 갠적으로] 일단 10점 만점에 고기힘은 10점+A 수질 10점 사...
  • 적금 넣어야 하나
    조진호(알로하) 조회 475713.01.16.08:49
    낚시를 자주 못가는 요즘 들어 지름신이 너무 자주 오십니다. 몇일전 인터넷 한카페에 평범한 회사원이신데 1억이 넘는 바이크를 한대도 아니고 무려 네대나 소요하신분이 쓴글을 보니 그분은 자신이 좋아하시는 바이...
  • 일요일 오전에  송어낚시 다녀왔습니다.
    요즘 저녁마다 용가리님 으로부터 타잉 레슨을 받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 눈도 침침해져서 돋보기 쓰고 타잉 하느라 영 자세가 나오지 않지만 나중에 치매예방 차원에서 열심히 타잉 배우고 있습니다....
  • 좀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했는데,이제야 글을 올리네요.이번 일요일 오전 9시,대구 매천동의 어느학원에서 김욱프로님의 강좌가 열립니다.주최는 대구 레드배스 동호회에서 주최하였고,참가는 비회원에게도 개방됩니다...
  • 추운겨울에  방구석에서..
    최남식 조회 701913.01.15.12:36
    자랑할만한 실력도 아니나....... 허접스런 플라이훅을 보여드립니다. 재료는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속이 빈 튜브형태 포장끈과 완충재로 나온 은박비닐 두가지를 주재료로 해서 바늘은 12호 14호 두가지로 했는데~ 용...
  • 파란만장, 2013 첫 조행
    추위가 한 숨 돌리고 다시 몰아치려는지, 포근한 날이 계속 됩니다. 덕분에 집에서 낚시대만 쪼물딱 대다가 한번 나가보자~ 하고 나섰습니다.새로 들여다놓은 라이트한 베이트장비 던지기 연습도 할겸 해서였습죠. 일...
  • [퀴즈] 매실과 살구를 구별하실 줄 아십니까??
    예전.. 어느 까페에 올려봤던.. 그 사진!!! 매실과. 살구 사진... 예전 서울살 적에.. 상암경기장 앞 농수산물 시장에서 과일을 주로 샀었는데.. 봄이 지나갈 때쯤.. 매실이 퍼런 양파망에 담겨져서 판매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