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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꼬 수술 후기입니다!!(지저분하고 잔혹한 표현 다수!!!)

박경민(니나노) 박경민(니나노) 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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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으로부터 딱 열흘정도 전에 수술을 하고 요양중인 니나노입니다.

 

뭐 사실 크게 아팠거나 큰 사고가 난건 아니고요....

 

엉덩이에 수술을 했습니다.

 

아시죠... 그거......

 

저의 정확한 병명은 -합병증 없는 내치핵과 만성 치열- 이라고 적혀있네요.

 

의사말로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던데....

 

다시 깨달았습니다. 의사의 말은 그다지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첫날, 둘재날, 셋째날... 까지는 괜찮았는데.. 응가할때가 문제네요....

 

정말정말.... X꼬에서 식칼이 나옵니다!!!!

 

정말입니다!!!!!!

 

오오오!!! 죽음과 같은 통증입니다. X싸다가 기절하거나 119에 실려간다는 말을 믿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응가가 잘나온나고 식이섬유를 먹었더니 하루에 신호가 5-6번씩 왔습니다.

 

물론 갈 때마다 식칼이 한자루씩 나오는 고통을 느낄수가 있어요...

 

물론 응가는 너무 아파서 잘 누지 못했습니다.

 

이거 정말...... 이 수술을 만든 X를 찾아가 죽이고픈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변비가 생겼습니다.

 

X이 X꼬를 통과하기 직전의 그 야릇한 느낌이 하루종일 지속됩니다.

 

물론 이미 굳어버린 응가는 X꼬를 통과할 마음이 없는 듯합니다..

 

죽을거 같습니다.....

 

결국 이 기간동안 관장을 세번이나 했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그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X이 이렇게 사랑스럽다니요......

 

거뭇거뭇하고 끈적하면서도 중간중간 전날 먹은 포도씨가 박혀있는 아름다운 녀석입니다.

 

지금은 일단 속에 있는것을 다 비운 상태입니다.

 

하루에 응가를 여섯번씩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X 누다가 현기증이 나 본 적 있으신가 모르겠습니다.

 

오직 진통제의 도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진통제.....

 

뭐 이런 이유로 부부배스님의 100회 모임에도 갈수가 없었네요... 언제 그녀석들의 신호가 올지 모르는 지라....

 

여러분 모두 시간나실때 저의 X꼬를 위해 한번씩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의 X꼬를 살립니다.

 

오늘 저녁 반찬은 곱창찌개가 어떠하실지?????

 

이상 니나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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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표현 너무 재미있습니다.

부디 몸조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니나노님의 x꼬를 위하여..

11.08.25. 10:49
profile image
기왕이면 이쁜 엉덩이 사진 한장 첨부했으면 좋았을 것을...
어제 양곱창 먹었는디...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10만원이나 나오더군요...
11.08.25. 11:09
profile image

몸조리 잘 하시어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웃으면 안되는데...적나라한 표현에 그만

11.08.25. 11:22
profile image

으~       진짜 말이 필요없네요.

      

11.08.25. 13:02
profile image
릴리리야 릴리리야 니나노
얼씨구나 좋타 노래할수있는 그날이오기를
기도해드리겠습니다
11.08.25. 13:28
profile image

그 똥꼬때문에 감사 스트레스 확 날라 가는데요.

한참웃었습니다.

저도 수술해야하는데 똥꼬 아플까봐 겁나서 못갑니다.

겨울에 조용할때 병가 함 내야겠습니다.

11.08.25. 15:19
profile image

유동식이나 식이섬유 보조제를 위주로 섭취하시고 당분간 배변시 X꼬가

갑자기 확장(?) 되는 탄수화물이나 곡류는 선택적으로 조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11.08.25. 20:06
profile image

적나라하게 적으셨네요....

 

밥먹고 봐서 다행입니다....빨리 쾌차하세요....

11.08.25. 20:49

저는 수술할때 세방 맞는데 그 부분에 한방맞고 기절할뻔 했다는거..

왠만한 고통 잘 참는편인데.. 한방에 갔죠.. 넘의 일 같지 않다는거..

11.08.26. 18:34

음...매우 공감...

저는 2009년 여름.... 수술했습니다... 퇴원후..식칼(?)나오는 기분...이해합니다...

음... 아마도 많은 분들이 조금씩 초기 증상이 있으실텐데요...

어여 빨리 병원방문하시어 조기에 치료해야 뒤에 탈이 없습니다...

 

자칫.. 훅셋하다 저처럼 피 쏟을수도 있답니다....

11.08.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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