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출조 어말리수산
오늘 스타님이 다녀오신 김천 어말리수산을 2013년 첫 출조지로 잡고 위치 여쭤보고 땡땡이 치고 달려는데,,,,
두번다시는 안갈꺼 같은 곳이네여..[물론 제 갠적으로]
일단 10점 만점에
고기힘은 10점+A
수질 10점
사장님마인드 -100점
1시쯤 도착해서 1시간만에 마이크로스푼 5개 수장시킬정도에 고기힘은 짱입니다
문제는 그집 사장님한테....
1시간동안 넘 잡아서 그래는지 원래 그런건지 잡고 있어니 와서 손맛볼라면 미늘없는 바늘 써라는둥 바늘빼기 써라는둥,,
물론 미늘없는 바늘에 바늘빼는것까지 가 들고 옆에 놔두고 하고 있어줘,,,
보는데서 4마리정도 더 잡고 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야 크다 한마리 들고 가지고 하니 손맛보는 낚시는 못가지고 간답니다.
삼실 간다고 하고 간 낚시라 고기 가지고 갈수도 없어지만 그사징님왈 그럼 가지고 갈라면 빨리 3마리 건져서 가랍니다
제가 그래서 고기 가꼬 가는 낚시는 3마리 잡어면 가야하나요 그래더니 당연하줘 ㅡ.ㅡ
더 웃긴건 3시쯤 훌치기 꾼이 왔는데 그사람한테는 3마리만 가고 가고 나머진 손맛만 보랍니다
훌치기 꾼 나타나고 나서는 고기들 스트래서 받아는지 입질 땡,,,,
친구왈 야 저런소리 까지 듣어면서 이런데 오고싶냐 ㅡ.ㅡ
우째 훌치기꾼은 대접받는듯한 분위기고 고기다칠까봐 조심 조심 하는 사람은 천대받고 구박 받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철수 준비하는데 훌치기하는분 2마리 킵하고 그담부터는 열심히 자기차로 고기 옴기기 신공
제가 대충 세어봐도 한 20마리는 짱박시시던데 속으로 다 가고 가삐라 하면서 철수 했네여.
굳이 가실라면 평일 오전 일찍 가시면 손맛하나는 끝장나게 보실꺼 같구요
주말이나 오후에 가실꺼면 강력하게 비추입니다..
낚시 다니면서 기름값 아까워따는 생각들긴 이번에 첨인듯합니다
물론 손맛+몸맛까지 봐지만 그집 사장님덕분에 2013년 첫 출조 스트래스만땅입니다..
투박한 촌 사장님들
좀 세련되어주면 좋으련만...
루어꾼들의 심리상태를 영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핀으로 확 돌리세워놔야 할텐데 말이죠.
음.....쏘가리님 말씀 듣고 보니....별로 가고 싶진 않네요.....
천대 받아가며....낚시할 이유가 전혀 없죠....것도..입어료까지 내가며......
뭐가 좋은지 모르는 분들이고..계산이 짧으셔서 그렇죠 머...
낚시꾼들 딱봐도..고기 자꾸 잡았다 놨다하니... 다 죽을텐데.. 많이 잡으니 짜증나고...
훌치기꾼이야 먹는게 목적이니.. 몇마리 안잡고 먹고 노니..더 좋아 보이겠죠....
사장님 본인께서도 비슷한 연령대가 오는걸 더 좋아하는것도 한 몫하실테구요 ^^
그래도 몸맛 보셨다니 다행 입니다 ^^
경험부족에서 오는 행동인듯 합니다.
올해나 몇 해를 경험해 보시면,,,
깨우치지 안겠습니까??
잔소리 심한 낚시터가 더러 있지요..
심한데는 가까운데 앉지 멀리 가냐고도 하시더군요. - 즉 쓰레기 치우러 가기 힘들다 이거지요. 흐흐흐.
사장님도 문제이더군요 훌치기로 상처입은 송어들이 불쌍하기도하고
그런데 송어씨알이나 손맛만큼은 어말리가.최고이더군요
대구에서는. 약산과.구봉지있지만 별로이구요
특히 약산은 입어료 2만5천원에 마리수도 별로라서 비추입니다
내일 붓또랑 가려니 나름대로 입질은 잘하는데 송어크기가
작아서 손맛이 별로이고
내일.붓또랑이나 어말리.둘중에 한곳 가야겠어요
오늘 오전에 알로하님과 또 가봤는데 오늘은 아무 말씀 않하시더군요
죽어있는 송어가 많을때 사장님이 그러시는거 같기도 하고요 오늘은 저희 둘이서 팔이 아플정도로
많이 잡았고 알로하님께서 4마리 가지고 가셨는데 그때 그때 다르게 손님을 대하시니 좀 종잡을수 없군요
아직 송어장을 운영하신지 얼마 돼지 않아 낚시를 잘이해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사실 양식장을 하면서
하는 낚시터라 송어도 자주 많이 방류하셔서 개체수가 많아 자동 훌치기가 돼는 경우 까지 있더군요
사장님이 잘 운영하시면 근처에 좋은 송어터가 될수도 있는데 말이죠
오늘 스타님 덕분에 손맛 실컷보고 왔습니다.
수질좋고, 고기 크고 힘쎄고, 근데 거기는 다섯명이상이 낚시하기엔 좀 복잡할듯 합니다.
사장님께서 플라이로 잡으면 고기가 안상한다는걸 깨닿고 플라이는 하루 종일 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참 제가 가져간 4마리는 스타님이 주신 1마리 포함입니다. 원래 6마리 (1인당 3마리 X2)잡아 놓았는데 갈때보니 2마리는 도망갔습니다.
전 어제 낚시때문에 양쪽팔에 파스바르고 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