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에 끼어 부러지는 원피스로드를 보는 기분이란......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차안에 로드를 세대나 넣은채로 결혼식장에 갔다왔습니다.
차가 커서 원피스를 넣어도 2열 머리위까지 밖에 안오는 관계로 불편한 없이 다녔는데요..
뒤에 부모님이 타시면서 일이 났습니다.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하는 중에 로드끝이 창틀에 끼어버렸네요.
그 와중에 문을 확 열어버리시는 우리 오마니....
아주 깔끔하게 맨 끝 가이드만 똑하고 부러져 버렸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아주 맨끝만 부러져서 새 가이드를 끼우기만 해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나마 중고로 구매한 로드라서 다행아닌 다행입니다만....
문제는 구하기힘든 료비라는 모델이라서 가이드 구하기가 힘드네요..
아무 가이드나 끼워도 되겠죠???
근데 가이드를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어디 좋은데 없을까요..???
얼릉 고쳐야 주말에 또 쓸텐데 말입니다...
뭐 어쨋든... 이번주말도 날씨는 괜찮을 듯 하네요..
모두들 대물하시길~~~
낚시점에 가시면 가이드는 쉽게 구할듯 한데...고급로드의 가이드는 구하기 힘들듯하네요..쓰시는데는 지장이 없겠지만..모양새가 조금 안나겠죠...저도 탑가이드 세라믹이 깨져서 인터넷으로 탑가이드만 구매해 끼워쓰고 있네요..낚시에는 지장이 없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기는 모를꺼예요 그죠???
탑 가이드 사이즈를 버니어켈리퍼스나.. 잴수 있는 게 있으시면 측정하셔서 두리피싱같은 곳에서 사면 됩니다.
사이즈별로 있으니깐요.. 아니면 기존 탑가이드가 찍히지 않았다면.. 플라이어로 찝어가지고 라이타로 살살 구워주면?
에폭시가 흐느적해져 블랭크를 집게로 빼내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탑가이드 안 상했다면 충분히 들어가리라 봅니다. 블랭크.. 사포로 좀 갈아서 넣어도 되고요. 에폭시 사용하세요.
순간접착제는 아니되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근데 순간접착제는 왜 안되나요????
공주머슴님이 잘 알려 주셨네요
전에 구미에서 몹쓸 악몽이 있습니다.
릴 로드 세트로 깔끔하게 3세트 잃어버리고 왓죠~
릴도 DC안타, DC 콩~
악몽이네요. 생각만해도...
피눈물이란건 이때 나는거겠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 무식하게..처음살때 준 1PC 플라스틱..케이스에...로드를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저는 귀찮아서 죽어도 그렇게 못합니다..
순간 글을 보고 움찔한 후, 차 안에 둔 낚시대를 한번 훑어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장비 관리는 철저하게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앗 하는 순간에 부러지는 것이 로드 아니겠습니까...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마음아픈 경우지요...
저도 한여름에 낑낑대며 보트 띄우고 나서 캐스팅하니 1번대 부러진 부분이 루어와 같이 날라가더라구요..
헐...
차 창문에 파손되고, 차 뭄 닫다가 파손되고, 차 트렁크 닫다가 파손되고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요.
저도 3대를 그렇게 파손한 것 같군요.
수리 잘되어서 마음에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는 이게 처음이랍니다...
루어는 아니지만 예전에 회사동료랑
후포항에 바다낚시 대회 출전했다가
방파제에 로드 눕혀놓고 미끼 끼는순간..............
뭔가가 휭~~~지나가더군요~
"커피 시키신분~~~~~~~~~~~~~~~~~~~~~~"
다음은 상상에 맡길께요~
컥...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네요... 그 길고 채비도 복잡한 바다대를......
정말 황당하고, 그동안 정들었던 로드인데 생각만하면 가슴이 아프죠 저도 한달전 차문에 3대 아작냈습니다.
1대는 고치고, 2대는 소생불가여서 구입했습니다. 새로 구입하려니 목돈이 들더군요..
조의를 표합니다....
여름휴가에 부푼 가슴을 안고 안동댐을 찾은 친구가
스타렉스 뒷문을 열고 로드를 걸쳐놓고 채비를 하던 중
슬라이딩 도어가 스르르 닫기며 모조리 부러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증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보다 더하신 분이 정말 많으시네요..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