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물치사냥
날씨는 덥고, 배스는 잔챙이만 나오고해서 오랜만에 가물치사냥에 나서봤습니다.
의성인근의 소류지에 새벽6시 도착.
어제의 소나기탓인지 안개가 자욱합니다. 해가 좀 빨리 떴으면 좋겠는데, 안개는 걷힐생각을 않습니다.
입질도 전혀없고... 아직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것이 틀림없는듯 했습니다.
8시경 드디어 안개가 걷히고 해가 떠오릅니다. 바로 입질이 두세번 들어옵니다.
마지막입질은 강하게 들어왔는데 훅셑미스... 가물치낚시의 고질병이 훅셑미스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오늘사용한 개구리와 다미끼의 핫도그입니다.
분홍/흰색 칼라는 제가 가장 즐겨쓰는 개구리색깔이고, 핫도그는 입질이 약하거나 훅셑미스가 자주날때 노싱커로 사용합니다. 물었다하면 훅셑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핫도그만한 그럽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럽웜 꼬리만 잘라서 붙여봐야겠습니다.
두번째사진은 오늘 입질받은 포인트입니다. 사진의 좌측으로는 마름이 빽빽하고 오른쪽은 오픈되어있습니다. 그 경계지점에 툭 튀어나온부분. 엣지(Edge)라고 부릅니다. 낚시대가 가르키고 있는 부분입니다.
입질서너번 연달아 몰아치더니 바로 조용해집니다. 8시30분쯤되니 등뒤로 땀이 줄줄흐르기 시작합니다. [슬퍼]
결국 입질받은것으로 만족하고 철수했습니다.
뜬구름
가물치도 한번 잡고 싶은데
가물치 장비까지 구입하려니 좀 빠듯하네요[미소]
저번에 겁도 없이 렁커웜과 배스장비들고
가물치사냥 몇 번 갔는데
잘못하면 장비 다 버린다는 이야기에 요즘은 안갑니다.
근데 정말 가물치 챔질이 어려웠습니다. 퍽~ 줄이 흐르고 챔질해도 안되고
다르게 해도 안되고... 더운데 약까지 오르니 더 힘들었습니다.[헤헤]
가물치 장비까지 구입하려니 좀 빠듯하네요[미소]
저번에 겁도 없이 렁커웜과 배스장비들고
가물치사냥 몇 번 갔는데
잘못하면 장비 다 버린다는 이야기에 요즘은 안갑니다.
근데 정말 가물치 챔질이 어려웠습니다. 퍽~ 줄이 흐르고 챔질해도 안되고
다르게 해도 안되고... 더운데 약까지 오르니 더 힘들었습니다.[헤헤]
04.08.11. 10:48
아싸.
골드웜님도 꽝병이[흐뭇]
올 휴가때 군위에서 영천가는길에 아주 좋은 가물이터를 보고 왔습니다.
전역이 마름으로 덮혀 있더군요..
아마 이번주말 집사람의 허락만 얻으면 달립니다...
골드웜님도 꽝병이[흐뭇]
올 휴가때 군위에서 영천가는길에 아주 좋은 가물이터를 보고 왔습니다.
전역이 마름으로 덮혀 있더군요..
아마 이번주말 집사람의 허락만 얻으면 달립니다...
04.08.11. 11:03
goldworm
가물치낚시 새로시작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몇마리 잡지도 못할 가물치. 맨날 훅셑미스에 알치기부대와 마주해야하는것들이 고역입니다. 체력소모도 무진장 심하고, 장비값도 비싸고...
이부분에 대해선 할말 많은데 나중에 정리해보겠습니다.
몇마리 잡지도 못할 가물치. 맨날 훅셑미스에 알치기부대와 마주해야하는것들이 고역입니다. 체력소모도 무진장 심하고, 장비값도 비싸고...
이부분에 대해선 할말 많은데 나중에 정리해보겠습니다.
04.08.11. 11:04
goldworm
군위에서 영천가는길... 신령 못가서겠죠?
혹시 고개넘어갈때 우측에 있는것 아닌가요 [궁금]
혹시 고개넘어갈때 우측에 있는것 아닌가요 [궁금]
04.08.11. 11:18
건달배스
고수도 꽝한다는거 초보에게는
배움의한가지인거 같습니다
하여간 꽝 잘보고갑니다[씨익]
배움의한가지인거 같습니다
하여간 꽝 잘보고갑니다[씨익]
04.08.11. 11:19
[헉]
골드웜님도 보셨나요...
군위에서 부계지나 신령쪽으로 조금 더가면 우측에 조금 큰 저수지 지나서
있는 작은 연못인데 골드웜님도 다녀오신곳인가봅니다..
전역이 마름이라 그림이 아주 이뻐보이던데...
역시 포인터는 나혼자만.. 이란게 없나 봅니다...
아...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다..
고수가 다녀가신곳이니 가물이 얼굴보기 힘들겠군요...
골드웜님도 보셨나요...
군위에서 부계지나 신령쪽으로 조금 더가면 우측에 조금 큰 저수지 지나서
있는 작은 연못인데 골드웜님도 다녀오신곳인가봅니다..
전역이 마름이라 그림이 아주 이뻐보이던데...
역시 포인터는 나혼자만.. 이란게 없나 봅니다...
아...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다..
고수가 다녀가신곳이니 가물이 얼굴보기 힘들겠군요...
04.08.11. 11:22
goldworm
조금 큰저수지라는곳, 거기에도 가물치 개체수가 꽤 됩니다. 다만 물색이 맑아야 입질이 잘 옵니다. 이맘때쯤 상류 옅은마름지대에서 여러마리 연타로 잡아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그 못은 해마다 물이 거의 마를뻔 하다가 채워지곤 했는데, 저도 가물치 잡아낸적이 있긴하지만,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물 말랐을때 동네분들이 반도들고 싹 쓸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동안은 군위 의성 안계쪽 많이 쑤시고 다녔답니다. [하하]
지금은 상황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그 못은 해마다 물이 거의 마를뻔 하다가 채워지곤 했는데, 저도 가물치 잡아낸적이 있긴하지만,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물 말랐을때 동네분들이 반도들고 싹 쓸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동안은 군위 의성 안계쪽 많이 쑤시고 다녔답니다. [하하]
04.08.11. 11:32
조금 큰 저수지의 물색은 8월7일현재 조금 탁하더군요.
아마 이번주말 비없다면 맑아질듯 보이는데
상류쪽의 마름과 산쪽의 뗏장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갈수기라서 마름이 정말 듬성듬성하더군요.
그위에 작은 곳은 마름으로 다 덮혀 있던데....
골드웜님 이번 주말은 가물이 번개 한번 할까요...
아마 이번주말 비없다면 맑아질듯 보이는데
상류쪽의 마름과 산쪽의 뗏장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갈수기라서 마름이 정말 듬성듬성하더군요.
그위에 작은 곳은 마름으로 다 덮혀 있던데....
골드웜님 이번 주말은 가물이 번개 한번 할까요...
04.08.11. 11:42
goldworm
음 가물이번개는 조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현재로선 배스가 더 잡고 싶네요. [미소]
04.08.11. 11:50
건달배스
골드웜님이 팅기시네요
한번에 오케이 하면 재미없어서그러시나 [씨익]
한번에 오케이 하면 재미없어서그러시나 [씨익]
04.08.11. 11:55
goldworm
[헤헤]
04.08.11. 12:16
바발
가물치는 배스낚을 때 갑자기 잡혀야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미소]
04.08.11. 12:46
가물치...요즘 배스만 한다고 가물치 안가 본지 오래 된거같네요...아직 올해는 구경도 못해 봣네요..올해엔 가물치 들이 예민한 건지 훅셋미스가 많이 나서...정말 가물치 그립습니다~~
04.08.11. 14:48
풍경이 매우 낯이 익네요. 좌측편에 마을이 있지 않던가요?
하긴 가물치 포인트가 비슷비슷하게 생기다보니.. 그래도 혹시나 해서.. [미소]
하긴 가물치 포인트가 비슷비슷하게 생기다보니.. 그래도 혹시나 해서.. [미소]
04.08.11. 17:24
하하 그저수라면 저도 오러지가는 길에 저기라면 가물좀 있겠지행각했던 그곳이군요
그림이 그려지네요 아래쪽의 큰저수지에는 배스는 없다던데... 진짜인 가요?
그림이 그려지네요 아래쪽의 큰저수지에는 배스는 없다던데... 진짜인 가요?
04.08.13.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