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루어잡아 먹는 옥계수로

가물치전사 가물치전사 1453

0

5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기위해 또다시 옥계수로에 다녀 왔습니다.
항상 가면 고기가 많이 잡힐꺼 같은데...
뛰는 고기랑 무는 고기랑 따로 있나 봅니다.
어제 낚시했던곳 보다 좀더 상류에 물살이 적은곳에 내렸습니다
도착하니 골드웜 가족으로 보이는 분 한분이 먼저 계시더군요.
방금 가물치를 터뜨리셨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하하]

저도 얼른 준비하고 점보그럽을 날렸습니다.
별로 반응이 없네요...끄리로 보이는 놈이 한번 툭..치고 가는거 외엔
어제 했던 물살센곳에 갔습니다.
어제 보단 물살이 약해 보이고 물도 많이 빠져서 깊숙히 들어 갈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반응...저녁때 다시 오기로 하고 상류로 이동..

멀리서 보니 아까 그분인 한마리 걸어 내시네요..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그쪽은 잘 되는거 같아 다시  돌아와서 살살...반응이 없네요.
피딩타임이 아닐땐 어필할수 있는 큰루어를 쓰라는 누군가의 말??을 주워 들은 적이 있어서
핫도그를 채비하고 롱~케스팅 했습니다.
루어를 가라 앉히고 살살 흔들어 주니 묵직...루어가 무거워서 감각이 둔하네요
훅셋을 하고 수초에 걸릴세라 강제 집행해 보니 30극 배스 입니다.
이걸로 오늘은 끝이었습니다.

배스가 피딩을 하는데 안문다는게 화가 나서 다리 공사하는곳 밑에 갔습니다
웜이 안되길레...아껴두고 잘 안쓰던 러버지그를 썼습니다. 평소엔 한번도 쓴적없었는데
오늘따라 쓰고 싶네요...어제 받은건 아까워서 안쓰기로 하고 태클박스 구석에 박힌 제 러버지그를 채비..
두번 만에 물속 나무엔가? 걸려 터뜨렸습니다..그런데 이게 왠일...아껴두기로 한 러버 지그가 방금 그것이네요 [버럭]
알고보니 비슷하게 생겨서 햇갈린 모양입니다.
받은건데..친구의 복수를 하라며 제껄 다시 던지니 역시걸려서 터뜨리고...
러버지그를 연속 두개를 잃었더니 이성도 함께 잃었습니다...
스픈을 채비...20짜리 끄리 한마리 낚고는 수장..다시스픈...입집 받고 수장...
[기절]
다시 하류로 내려 와서 성질 나는 대로 프롭배이트를 채비 했습니다.
매듭이 문제 였는지 캐스팅을 햇는데 루어만 날라가네요...[울음]
이젠 사람이 맛이 갓습니다...고기를 못잡으면 루어를 잃은 보람이 없다는 생각에
손에 집히는 대로 채비해서 던집니다. 그런데...바로 코앞에서 걸리고 맙니다..
물가에서 몇미터 떨어지지도 않았는데..수몰나무 위에 걸려서 루어거 애처롭게 절 바라보네요..[울음]
알고보니 얼마전에 만든 매직루어...
이제 낚시를 할수 없었습니다. 흥분했더니 배만 고프고...
물빠지면 건져야지.스스로 위안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충격으로 당분간 낚시 갈수 있을지...게다가 루어도 없고...
낚시는 맘을 다스려야 하는데. 오늘 낚시는 대 실패 입니다.[울음]


신고공유스크랩
5
profile image
고생하셨습니다.
가뭄때나 겨울에 가시면 혹시 회수가능할지도요..
04.08.29. 23:46
저도 버즈 세개나 허공으로 날려 버렸습니다.
급한 마음에 매듭을 허술하게 한것도 있고, 낚시대에 줄이 한바퀴 감긴것도 모르고
던지다가 탁~! 소리와 함께..[울음] 그 중 두개는 옥계천이었습니다.
루어잡아먹는 옥계천이 저만의 이야기가 아닌것 같아 내심...[흐뭇][씨익][사악]
04.08.30. 02:22
지난 주말은 아마도....
'루어 날리기 주간'이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만든 버즈도 15에서 40까지 많은 배스를 데려다 주었는데...
결국 라이징요님과 똑같이 날려버렸습니다.
그것도 여러 사람이 구경하는 와중에서...[울음]
대성지 제방 중간쯤에 물 빠지면 버즈가 아마 제방바위 안에 숨어 있겠죠...
04.08.30. 08:33
goldworm
저도 루어 날리기는 여러번 해봤습니다. [어질]
캐스팅하자마자 팅~ 된 경우는 심각한 백래시까지 동반되어 치명적입니다.
언젠가 읽은글인데, '꽝치는날 낚시가 끝날무렵엔 비싼루어를 꺼내지마라' 라고 하더군요.

루어날리는것도 자꾸하다보니 덜 끊어먹는 요령이 생기더군요.
특히 스피너베이트를 날려먹어서 속상한경우가 많은데, 스피너베이트 절대로 바닥긁을필요없습니다.
그냥 던지고 바로감으시되 커버(나무, 바위, 돌, 수초)에 바짝붙여주세요.
04.08.30. 11:10
profile image
가물치전사 글쓴이
"꽝치는날.....꺼내지마라..." 정말 맘에 와 닺는 말이네요[울음]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전 오늘은 쉬고 있습니다.[기절]ㅋㅋㅋ

04.08.30. 13: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수온이 오르는 시기에 공략장소에 대해서 올려드렷으니 그럼 뭐를 사용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듯 보여서 관련글 하나 올려봅니다... 스위밍웜이라는 더블훅리그를 이용한 방법인데 기성품도 나옵니다. 작년에 올...
  • 안동, 열나게 달리다 왔습니다.
    이동거리를 맵토피아에 쭉 찍어보니 54km 나오네요. 6리터로 54키로... 연비 좋죠? [미소] 속도는 어림잡아 30정도... 아주 만족합니다. [흐뭇]
  • 딸랑 두마리~
    배스불꽃전사 조회 223207.12.21.10:03
    07.12.21.
    며칠을 기다려도 맨땅님의 조행기가 올라오질 않아 몇 자 적어봅니다. 지난12월 14일 조촐하게 치렀던 충청사단 모임에서 18일 화요일 평일 출조계획이 잡혔습니다. 그날 날씨가 추워야 할꺼라는둥 비바람이 몰아칠거...
  • 17일 고령 중화지 보팅
    ||0||0점심을 먹고 오후 1시에 중화지에 도착 물에 잠긴 육초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스피너베이트,저크베이트,버즈베이트,스틱베이트 이렇게 4대의 장비를 셋팅해서 출조햇지만 역시 첫수는 버즈베이트에 나와줍니다 ...
  • 하빈지 + 성주대교
    5월 20일 친구와 하빈지 +성수대교로 배식이 사냥에 나섰습니다. 날씨는 정말 엄청 좋더군요. 하빈지에서 던지자 마자 블루킬 25cm가 나왔습니다. 대박의 조짐이 보였습니다만 이 후론 1짜,2짜가 다였습니다. 아쉬움...
  • 오전에 볼일 보고 11시가 댜되어서 청도로 향합니다] 초행길이라 네비을 켜놓고도 경산에 뭔일이 있나 돌아서 청도로 향합니다 [씨익] 오늘은 사진이 많이 없네요 오늘 소풍을 추진하신 조나단님 입니다 아마 집안의 ...
  • 나도 짬낚시
    이재혁(다나까) 조회 223307.06.16.16:28
    07.06.16.
    남들 다 한다는 짬낚시를 할려구 (왕복 250Km를 달려)대호만에 뽀트를 허리 뿌러져라 펴니 새벽 1시 잠깐 잠을 청한뒤 5시 부터 뽀팅을 ..... 그러나 해뜨고 보니 대호만 그 많던 물이 다 어디로 빠진건지..... 첨벙 ...
  • 저수지에서의 손맛이 아쉬울땐~ 강계로
    ||1 요즘 광주댐에서 큰씨알들을 만나보기 힘들어 강계로 눈을 돌려봅니다. 담양쪽 영산강에 위치한 보 전경 위쪽, 아래쪽 양쪽 다 잘~ 그럭저럭 나옵니다. 보에서 내려오는 물살에 양쪽 가장자리부분이 반대로 흐르...
  • 수온계 만들기
    볼펜 다쓴것 두자루에 칼로 홈을 파냅니다. 잘 미끄러지니 장갑 꼭 끼고 단단히 잡고 칼 작업하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본드를 살짝 발라준후에 온도계 끼워줍니다. 작년에도 만들어 썻는데, 여름 동안 차안에 뒀더니 ...
  • 퇴근후 짬낚시 입니다...
  • 아주 오랜만에 만난 배스..
    정말 오랜만에 배스를 만났습니다. 작정하고 나선 휴일엔.. 한낮이라 그랬던건지.. 아이면 아직 제 실력이 안따라주는건지.. 3~4시간을 포인트 옮겨다니며 던져도 입질한번 못받더니.. 어제 정말 짬낚시 30분만에. 2...
  • 금호강 노싱커&스피너베이트로
    평소보다 조금 늦은 7시경 집을 나섰다. 신동지로 가볼까 하다가 온전한 조과가 보장되는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며칠전에 거센바람으로 써먹지 못했던 노싱커부터 장착. 다미끼 검은색 렁커에 비드 하나 끼우고......
  • 오늘 하루종일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이제사 후기를 올립니다. 땅콩축제도 이제 5회를 맞이하며 한돌을 맞게 되었습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로 많은 고충을 겪고계신 피싱프로맨님께 큰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늘 죄송스...
  • 나는 기상청이 좋아요!! (부제:2008 년 6월 28일 토요일 난 기상청을 믿었다.)
    달리는 동안 얼굴에 뭔가가 때립니다. 물방울인줄 알았더니 모기와 날벌레더군요.[헉] 그때부터가 전쟁이였습니다. 대호만 모기들이 사람을 처음 맛봤는지 아주 난리입니다. 대호만은 이제 바람과 함께 모기 또한 전...
  • 전국을 강타하던 장마가 잠시 소강한 틈을 이용해 가까운 곳으로 나가 볼 까 계획합니다...... 토요일 여기저기 전화해도 다들 확실하지 않다기에 혼자 출조를 예상하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생각난 김에 아.. 여깁니...
  • ||0||0안녕하세요 태권입니다 다들 건강하신지요 어제 물리치료 받고 친구랑 동생이랑 서리못으로 달렸습니다 첫 캐스팅에 생각지도 않은 행운이 저에게 찼아왔네요 오짜는 아니지만 손맛은 오짜이상이네요 조금 아주...
  • 어제 경기도 화성으로 출장이 잡혔습니다.. 새벽밥 묵고 출발해야 해서 많이 피곤할것 같은데 그래도 반가운 분을 만날수 있어서 기쁜 맘으로 올라 갑니다.. 후딱.... 일 해치우고 용인에서 만나기로 하고 날라 갑니...
  • 싱그러운 아침 배싱....^^
    아침에 일찍 조행할 계획을 세우고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6시 20분에 맞춰놓은 시계를 끄고 40분에 일어 납니다. 씻고 간단하게 와이프가 차려놓은 밥과 국을 먹고..[씨익]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낚시가는 남편을 위...
  • 이른 새벽! 암살루어님과 함께 대성지 출조~!
    새벽5시 바로 대성지로 향해 갔습니다. 암살루어님과 암살님 친구 두분..그리고 제친구 한명 이렇게 (참고. 제친구는 구미 지산1동에 대흥낚시집 아들이에요~[씨익]) 동행 출조를 했습니다. 아직 제가 초보인지라 암...
  • 어설픈 워킹더독으로...
    이른 아침 이불속에서 울리는 알람소리... 일하러 갈것 같으면 조금 뒤척이다 일어나겠지만, 고기잡으러 갈때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벌떡 일어난다. 금호대교아래 도착하니 7시. 탑워터부터 시작해보자 싶어 버즈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