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여성회관, 매천대교

그저께 밤에 꽃밭 석축 끝부분 직벽에서 개만한 배스 2마리 잡은 것에 필받아 끄리사냥님과 딥그린님, 소

화아빠님과 함께 여성회관으로 출조하였습니다.

저와 끄리사냥님 입질만 받고 처절하게 꽝을 치고 있었는데 멀리서 딥그린 형님 5짜 한수 들고 오십니

다.  정말 개만한 배스입니다.



멀리서 소화아빠님 지터벅으로 25정도의 잔챙이 한마리 하셨다는데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조금있다 대물님 합류하고 더이상의 조과가 없자 이대로 끝낼 수 없다며 매천대교로 향했습니다.

첫캐스팅에 끄리사냥님 한수 하십니다.



뒤이어 대물님 저 멀리서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걸어오십니다. "저도 한장 찍어 주세요"




그때까지 찍새만 하던 저도 잔챙이 한수 합니다. 근데... 주위에 사람이 안보입니다. 하는수 없이

땅바닥에 눕혀놓고 한컷... 얼굴을 알려야 하는데...



혹자(m모님)는 대물배스 랜딩에 성공하면 이렇게 외칩니다. "시이이임봐아아아아따~~~"

근데 끄리사냥님 5짜 한마리 잡아 오시면서 이얼게 말합니다. "개잡았다"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오늘은 꽃밭이나 나가봐야겠습니다.

존경하는 mk님 자습 지도 안들어 가시고 앞에서 연신 큰소리로 웃고 계십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있어 참 즐거운 직장입니다. 저도 이만 스윙연습하러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