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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방금 지천철교 다녀왔습니다.

끄리사냥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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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비가 온다기에 오늘 안가면 또 병이나 날까 싶어 조금 일찍 퇴근하고 지천철교에 들렀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아무도 없으시네요.
교각 포인트~ 오늘 나의 독무대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캐스팅을 시작했지만 물살을 거슬러 강하게 부는 바람때문에 웜을 흘릴수가 없습니다.
30분정도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해 봤지만 결국 포기.
다운샷으로 원투 해놓고 나태배싱 들어갔습니다.
운좋게 잔챙이 한수 올리고...

아까부터 상류 고사목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이쪽은 연안수심이 얕아 평소에 거들떠 보도 않던곳인데...
암튼 멀리 떨어져서 바람을 등지고 금호강리그를 날려 봤습니다.
근데 큰녀석이 붙었던 모양입니다.
40m는 됨직한 거리에서 입질을 받고 손맛 징하게 보고 올린 4자입니다.


이녀석 한수 더하고는 비가 많이 오기시작해 아쉽지만 철수했습니다.

요즘 농번기에 너무 가물어 걱정이었는데...
(사실 강과 저수지 수위가 줄어 조황도 좀 안좋구요~)
이번엔 비 좀 넉넉히 왔으면 좋겠습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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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천대교에서 처절하게 바람만 맞고 왔는습니다.[울음]
그런데 끄리사냥님 역시 금호강황태자 답습니다.[굳]
부러움이 물결치는군요.[씨익]
05.06.01. 19:24
배스렉카
지천철교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군요,,,,,
타지 배서에게 처절하게 꽝을 안겨주는 나쁜 철교 [울음][울음]

빗줄기가 제법 시원스럽습니다....열린 창문틈 사이로 상큼한 흙냄새가 밀려 들어 옵니다...... 이번비가 대지의 갈증을,,,어느정도 해갈을 해 주면 좋겠네요,,,,

끄리사냥님...
05.06.01. 19:37
[외면]
지천철교 나빠요...[버럭]
05.06.01. 21:00
퇴근길에 해량교를 건너 집으로 가는데
철교밑에 한분의 배서를 보았는데
끄리사냥님 이었군요
비가서서히 오기시작하던데.....................
05.06.01. 21:48
참 튼실하게 생겼군요..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굳]

지금 당장 물로 뛰쳐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씨익]
05.06.0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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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마음은 같은데 결과는.. [울음]
저도 비 소식에 새벽잠 거르고 나갔건만.. 여성회관.
1시간30분동안 잉어 산란만 구경하다 철수했습니다.
05.06.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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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이즈로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꽃]
일전에 지천철교에서 몇 수 한 후 한번 가고 싶었는데..
시간되면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05.06.02. 09:18
끄리사냥님의 조행기에서는 늘 내공이 묻어나옵니다..

40M에 4짜..[굳]
05.06.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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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윗쪽에 모래옆에 누운 나무에 저런 큰 녀석이[헉][굳]

부럽습니다.
지지난주 꽝맞고 돌아왔었는데...
05.06.02. 11:37
뜬구름
금호강 터줏대감 끄리사냥님[굳]
05.06.02. 14:18
직접 지천지에 가서 보면 그 수몰나무에 배스가 붙으 있을까? 의심도 되긴하던데..
저렇게 큰놈이 붙어 있을 줄이야.
역시 끄리사냥님 인정합니다[굳]
05.06.02. 14:32
전형사
지천지에 달인채은아빠도 긴장하는군요...[씨익]
05.06.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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