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훅을 그대로 둘것인가 아니면 제거할것인가?

최원장 1669

0

15
게시판에 사발우성님이 올려 놓으신 글(삼킨 바늘의 처리)을 보고 생각이 나서 여기저기에 찾아보니...
예전에 어디선가 읽어보고 메모를 해두었던 글인데 출처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궁금]
행여나 아시는 분은 언급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테이블시작1][전구]훅을 그대로 둘것인가 아니면 제거할것인가?

루어낚시를 처음시작할 무렵 늦은 훅셑으로 인하여 식도 깊이 삼켜버린 훅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몰라 난감해 할때 훅을 그대로 두고 라인을 훅 아이에서 짧게 끊어주면 훅이 저절로 빠져 배스가 문제없이 살 수 있다는 조언을 들은적이 있다. 과연 과학적으로 생각해볼때 금속으로된 바늘이 쉽게 부식되어 저절로 제거가 될까 ?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동물들의 신비로운 생존방법들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여 나도 그 조언에따라 주저함없이 바늘을 라인만 짧게 자르고 남겨둔채 놓아주곤 했다. 물론 그 배스가 잘 살아갈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그러나 최근 인터넷을 뒤지면서 그러한 생각들이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소개할까한다.
Maryland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의 존 포스터와 그 동료들이 연구한 두가지 실험을 보면 ,,,
첫째 실험은 1번과 2번 사이즈의 훅을 배스 식도에 넣어두고 관찰했더니 4개월후에도 스테인레스 재질의 훅은 100%(청동재질은 70%, 주석-카드뮴 80%,니켈83%) 그대로 식도에 부식되지 않고 남아있었다.
실험이 의미하는것은 대부분의 제거하지 않고 배스의 식도에 박힌채 남겨둔 훅은 4개월여 동안 부식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이 훅은 목구멍 내로 돌출되어 배스가 먹이를 삼킬때 목구멍을 막는 역할을 하여 먹이를 삼키지 못하게 되고, 설사 삼키더라도 먹이가 통과하면서 훅을 건드리면 식도에 박힌 바늘이 움직이면서 통증을 유발하여 애써 삼킨 먹이를 토하게 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즉 결국 배스는 굶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박혀있는 훅은 염증과 감염을 일으켜서 배스가 이로인해 죽기도하고, 생존을 위한 상처 치유반응으로 인해 바늘이 박힌 주위 조직이 딱딱한 반흔 조직이 생기게 되면 바늘은 더욱 쉽게 빠질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두번째 실험은 ,,,
한 집단은 라인을 훅 아이에서 잘라내고, 다른 대조군은 18인치정도 라인은 남겨놓고 관찰을 했는데 라인을 짧게 자른 집단에서 치사율으 더 높았다는것이다.
여기에 대한 해석은 남겨놓은 라인이 훅을 식도 벽과 평행한 방향으로 훅을 눞여주는 역할을하여 (목구멍내로 돌출되지 않고) 먹이를 먹을때 걸리지 않고 더 잘 넘길수 있다는것이다.

자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는것이 좋을지 이미 알게 되었다.
식도 깊이 박힌 훅은 가능한한 제거하는것이 좋고 그것이 어렵다면 라인을 18인치 정도 남겨두는것이다.
또 한가지 이들이 권고하는 점은 강한 와어어컷팅 플라이어등을 사용하여 훅의 미늘부분을 잘라내어 훅이 잘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는것이다.

보너스 상식!!!
훅이 아가미 부분을 찔러 피를 흘리는 배스는 거의 대부분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을 것이다. 혹자는 심장을 찔러 그렇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실험에 의하면 혀, 식도에 훅이 박혔을경우 배스의 치사율은 50%, 입술, 턱, 입천장은 25%, 아가미에 찔려 출혈하는 경우는 12.5 % 이었다고 한다.

결론은 바늘을 가능하면 배스가 출혈하지않도록 조심스럽게 제거 해주어야하고, 안되면 플라이어로 미늘부위라도 잘라 주고, 그래도 안되면 바늘과 함께 라인을 18인치정도 남겨놓는 것이다.
그보다 먼저, 훅셑을 빨리하여 배스가 깊이 바늘을 삼키지 않도록 하는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일듯싶다. 배스도 하나의 귀한 생명체임을 생각하면서.....[테이블끝]
신고공유스크랩
15
susbass
훅셑을 빨리하여 배스가 깊이 바늘을 삼키지 않도록 """""""""

우리가 할수있는 제일좋은 방법같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꽃]
05.10.04. 12:33
환경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죽을 것 같아 보이면, 가져가 먹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요. [미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꾸벅]
05.10.04. 13:10
profile image
훅 제거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많이 배웠습니다.[꾸벅]
05.10.04. 13:28
요즘 깊게 삼킨 훅을 쉽게 제거하는 도구가 많이 나와있읍니다...
2000~5000원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훅이 아주 깊게 박혀있어도 배스에게 큰 영향을 안주고 쉽게 훅을 뺄수있도록 되어있죠...
저는 일본 스미스사의 훅제거기를 테클박스에 가지고 다니는데...
사인펜 크기정도의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인데...아주 유용하더라구요...
05.10.04. 14:23
profile image
나무젓가락 하나면 되지 않을까요[헤헤]
05.10.04. 14:37
저도 훅셋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곤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빼는데 피도 좀 나오고...

가져가서 먹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신갈에서 랜딩한 배스는 먹고싶은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05.10.04. 15:44
피싱프리맨님 어디서 구입할수 있나요[궁금]
파는 곳좀 알려주시와요 [씨익]
재키님 말처럼 옥계수로에 나온 넘두 먹긴 좀 그렇네요
지난번 깨끗한 물에 잡은 배스는 소금 구이로 맛있게 먹어줬지만요[하하]
05.10.04. 15:55
제가 읽었던 책....데이브 휘틀록의 '플라이피싱'에서는 반대로 적혀있었습니다.
라인은 되도록 짧게 잘라서 릴리즈하라....라고.
사실 새로운 실험결과가 자꾸 나와서 어느것이 정답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피싱프리맨님..훅제거기 어디서 파나요?
05.10.04. 16:03
일본 스미스사의 훅 제거기가 가장 쉽고 안전하게 훅이 제거되더군요...
가격은 4천원인가하구요...런*몰에 있을껍니다...
05.10.04. 16:4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골드웜은 참 유익한 배서들의 커뮤니티인것 같읍니다.
어디서 누군가가 꼭 어떻게든 도움을 주시니 수호천사 [굳]
05.10.04. 19:15
미늘없는 바늘은 없나요?
배스가 피 흘리는 것을 볼 때는 가슴이 아파요....
05.10.04. 19:55
오늘 1마리 저세상에 보내고 왔습니다 나름데로 잽싸게 챔질했는데 원체 장거리에서 물어서 인지 그만 저세상으로 하직 하였습니다 1달에 2~3 마리는 제손에 하직 하더군요
맘이 아퍼 옵니다 다음에 잡을 고기가 1마리 줄었다는게 ㅜ.ㅜ
05.10.04. 19:5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골드웜은 참 유익한 배서들의 커뮤니티인것 같읍니다.
훅 제거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많이 배웠습니다
05.10.04. 20:52
전 잡은 배스 먹을려고 배를 갈랐는데 그속에 4인치 도마뱀웜이 들어 있는걸 보고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5.10.05. 00:01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다음부터는 꼭 바늘을 제거해야겠습니다..

그전에 바늘이 깊게박히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더낫겠지만...

오성방님...미늘없는 바늘 사시지 마시구 지금 쓰시는 바늘의 미늘을

집게등으로 꾹눌러주시면 미늘이 제거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미늘을 제거하고 사용하다보니

조과는 거의꽝...배스가 워낙 바늘털이가 심한 어종이라

미늘없이는 잡기가 상당이 힘듭니다...일반 바늘의 미늘을

제거하시고 한번 써보시면 이해가 더욱 쉬울겁니다

05.10.05. 06:0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집앞 저수지(신대저수지)
    18층 아파트 발코니 창에서 내려다보면 보이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약1달 전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서 이 저수지에 대하여 자료사진과 글을 올린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수지의 이름은 신대저수지...
  • 3월 28일 금호강 탐사 ..^^
    오늘은 집에서 나오는 시간이 좀 늦었습니다.. 자동차 안에서 생각을 합니다. 어디로 가나? [생각중] 고민 끝에 어제 병원에 방문한 붕어꾼이 알려준 정보를 가지고 금호강 대구대 포인트로 물을 막아 놓은 곳에 지금...
  • 순금이의 태풍부는 안동서 잠시..."올해 첫5짜"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 이정길입니다.. 27일 아침 안동에 볼일이 있어서 야간 마치고 바로 달렸습니다... 볼일을 다보고 나니 10시가 훌쩍 넘었네요...[헉] 그런데 "참새가 방앗간을 보고 거저 지나랴" 순금이도...
  • 피딩타임의 신갈지...
    - 무하마드 알리가 그랬나요...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라고..... 학습효과로 약아질대로 약아진 신갈배스를 상대하기위해 가장 적절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짬낚시도중 피딩타임에 손맛보게 해준 녀석입니다......
  • 2008 대호만 첫 조행기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3월 22일 깜님과 둘이서 2008년 대호만 첫 조행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주에는 바람이 심해서 잠홍지로 갔었지만 꽝 맞고 왔습니다. 비 소식은 있었지만 저희는 항상 기후 조건을 극복하고 그...
  • 3월 27일 부재지 아침 배싱...^^
    아침 날씨가 차내요.. 새벽기도 갔다 오는데 온도가 3.5도 찍힙니다... 오늘은 손이 좀 시렵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울음] 오늘은 어제 말씀드린 부재지 (민며느리못)으로 갑니다. 도착하니 집에서 30분정도 걸리네요....
  • 공장 가동2(집앞 저수지)
    잡은 사이즈가 모두 비슷한 사이즈여서 사진 1장만 올립니다.
  • 신갈지 - 출근전 배싱
    [테이블시작1] 2008/3/27(음2/20), 05:40-07:10 날씨 : 기온8도, 흐림, 바람조금 개황 : 수온10도, 만수위, 흐린물 채비 :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 1수 [테이블끝]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길을 달려 신갈지...
  • 순금이의 광덕지 조행...
    안녕하세요... 순금이 이정길입니다...[꾸벅] 봄인데도 불구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몸관리 잘하시고 안전한 조행 하시기 바랍니다.[헤헤] 헌원삼광님과 맛있게 먹은 배시네 불고기부터 올려봅니다...[헤헤] 맛...
  • 정말 오랜만에4짜
  • 우레탄 코팅 작업
    어제는 몰드에 납물부어서 뽑아내고 1차 우레탄 코팅..... 오늘은 도색후에 2차 우레탄 코팅을 했습니다. 전에는 에어브러시로 이작업을 했었는데, 일단 번거롭고, 신나세척도 무척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도색만 ...
  • 공장 가동 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무료함[無聊]을 달래기 위하여 잠시 공장을 가동하여 보았습니다. 울트라 라이트 로드에 사용할 1/32온스 지그헤드를 찾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던 관계로 가**츠사에서 5개씩 판매하는 지그헤드 6개 ...
  • 3월 26일 경산연지 아침 배싱...^^
    새벽기도를 마치고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 시각은 7시 20분쯤 되는것 같습니다. 출발하며 고민을 합니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신제지는 자주 가니까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들고, 신제지 위에 민며느리못을 갈까? [생각...
  • 재키가 사용하는 카메라
    재키가 사용하는 카메라 입니다. 니콘 쿨픽스 E3200 DSLR은 아니지만.. 2004년 봄에 구입하여 현재까지 1만장 가량 찍었습니다. 구입당시 소니와 경합을 하였는데 디시인사이드의 사진갤러리 둘러보고 니콘으로 결정...
  • GPS 사용자를 위한 안동호 상세 지도 (pdf 파일입니다)
    안동호 지도입니다. 안동호 지도는 골드웜님이 작성하신 훌륭한 지도가 있고 배스라이프 정보 게시판에 가시면 블루버드님께서 상당한 정성을 들여 잘 만들어 놓은 커다란 지도가 있습니다. 이번에 제 나름대로 필요...
  •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소니 사이버샷 DSC-H9입니다. 얼마전에. 올림푸스와 경합을 벌이다가. 결국에는 소니로 결정했습니다. 올림푸스의 경우 1000만 화소에 18배에서 20배에 달하는 광학배율을 자랑하나. 결정적인...
  • 옥계천 소원 성취~!
    안녕 하십니까 당찬 배서 조재학입니다. 드디어 제가 옥계천의 한을 풀었습니다.. 매번 옥계천엘 가서 꽝만 치고 오다가 드디어 [배스] 녀석 얼굴을 보고 왔드랬습니다.. 사발우성 김신광님(감사 합니다..[꾸벅])의 ...
  • 신제지 3월 25일 아침배싱..^^
    어제 볼링 정기전있어서 늦게 들어오다보니 몸이 피곤한지라 새벽에 기도도 빼먹고 [울음] 어찌 일어나니 6시 50분이나 됬네요... 아침먹고 좀 늦게 출발합니다...오늘은 30분정도 조행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어제의...
  •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쎈배스님과 문천지 보팅하였습니다. 폰카라 화질은 구리지만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테이블시작1] 2008/3/22(음2/16), 05:30-09:30 날씨 : 기온10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10도, 만수위, 흐린물 채비 : 스피너베이트, 크랭크베이트, 다운샷 조과 : 꽝 [테이블끝]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