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리그.. 그 현장속으로
봄시내란 예쁜 우리말을 지닌 춘천에서 배서들을 위한 가을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축제이고 그들만의 리그인 춘천리그..[ 미소]
그 이야기들
춘천리그는 올해가 두 번째로 작년에 시작되었고 춘천에 연고를 둔 배서들이 일년에 한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인사를 나루는 자리로 계획되었습니다.
경기는 춘천 도심에 위치한 의암호에서 이루어지며 보터와 논보터로 구성되어 게임이 이루어집니다. 올해는 춘천이 레저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그 의미를 살리고 루어낚시도 엄연한 레저임을 알리기 위해 춘천시에 협조를 요청하여 “레져 도시 유치기념”의 명분을 더했습니다.[흐뭇]
10월 2일 아침 5시 경기 준비를 위해 준비위원들과 모여 간략히 작전을 짜고[생각중] 상중도 슬로프로 이동 보트 내리는 걸 도와주고 트레일러 주차 관리을 합니다. 하얀 속치마 같은 안개와 구름 낀 하늘 잔잔히 불어주는 바람에 예감이 좋습니다.[콩나물][콩나물]
트레일러 정리하고 배내는 걸 돕는 중간에 반가운 분 하늘배서님과 반용필님이 오십니다[꾸벅] 슬로프 정리를 마치고 전 마지막 출발하는 배에 올라 행사장인 공지천으로 이동. 총 32대의 배가 공지천에 자리다툼을 하며 메어져 있습니다. [뜨아][기절]예상밖에 많은 분들의 참가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분 좋은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이번에 번외로 출전하시고 스폰을 하기 위해서 양대 프로리그의 선수들이 참석해주기고 다정히 밀담을 나누며 행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꾸벅] 먼 대구에서오신 박진헌프로님과 이정모님과는 전 날 [맥주] 한잔을 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리그는 둘로 나눠어져 있지만 배서는 다 같은 배서이고 사람은 한사람이고 한마음인 듯 합니다.[흐믓]
보기 좋은모습이죠!!![굳]
따로히 어느 리그소속 프로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 조현동, 김효철, 서경하(모닝캄) , 오경선프로님
-> 모닝캄, 오경선 프로님
->박진헌, 서경운, 오경선, 김진중 프로님
간단히 개회식을 마치고 출발번호 추첨 후 7시쯤 하나 둘 배가 출발합니다. 고무보트로 오신 분들은 개회식 이전에 미리 가장 유명한 포인트에 진입을 시켜드렸습니다. 작은 배려인데 실질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한 듯 합니다.[슬퍼] 출발 번호를 정한 건 단순히 혼잡을 예방하는 차원입니다.
출발을 알리는 김호섭님(이번 대회를 이끄신 분입니다)
저희 조는 김종현프로님, 저, 원대승님으로 도우미조입니다. 고무보트 견인, 청소, 행사보조, 페트롤의 사명으로 조직된 조 -- 이 조가 곧 드림팀으로 부상 한답니다--[헉]
마지막으로 행사장 정리하고 이종건교수님을 대동하고 먼저 시찰 겹 [디카] 촬영을 하러 다닙니다.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산책하듯, 나들이 하듯, 배를 찾아다니며 너무나 편한 마음이로 수인사를 건네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요구하고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고
신이 납니다.[
이종건 교수님이 찍으신 낚시하는 모습들입니다.[흐흐]
이종건교수님을 다시 공지천에 내려 드리고 상류로 이동하며 참가팀들의 조과를 확인하고 위치를 확인하고 대충 할 일은 마무리 된듯합니다. 그때 시간이 10시 반쯤.
잠깐 낚시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김종현프로님의 가이드로 서면쪽 포인트로 진입.
스피너베이트로 탐색. 두 번만의 케스팅에 김종현프로님 로드가 의암호에 담금질을 하고 . 1kg가 넘는 키크고 우람한 배스.[뜨아] 이후 채 5분도 안되어 원대승님의 로드 또한 수면위에서 스케이팅 하다 하얀 몰보라를 만들며 좀 전의 배스에 버금가는 커다란 배스,[기절] 전 계속 500g미만의 고기만..[흥]
양쪽에서 슬슬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따가운 눈초리가 느껴질 쯤[씨익], 슬슬 열이 오를쯤 운좋게 제 로드에도 1kg이 넘는 고기 한 마리.[흐뭇]
고기가 올라 올 때마다 하이파이브를 하고 하늘을 향해 웃고 고기보고 웃고 의암호를 바라보고 웃고 서로 바라보고 웃었습니다. 리미트드 채우고 싸이즈 교체를 40만에 해버렷습니다.[헤헤][헤헤] 의암호나 춘천호에서는 도져 있을 수도, 볼수도, 들을 수도 없는일을 해냈습니다.[사악]
그렇게 짧게 낚시를 하고 본연의 의무로 돌아갑니다. 고무보트 견인, 사진 촬영.
하늘배서님과 반용필님의 소재를 파악하고 사진을 찍어 드리고 조과를 묻고, 신통치 않은 조과를 올리셨다는 말에 미안함이 느껴집니다. 마음 같아선 보트에 묶어서 모시고 다니고 싶지만 그만한 여건이 아니라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꾸벅]
낚시하시는 모닝캄님 조
잘나오나요~하늘배서님 반사장님
이제 대회 막바지.
계측을 위해..
계측을 위해 모인 배들과 갤러리(?)
하나둘 배들이 계측을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뒤늦게 고무보트를 견인해 행사장으로 이동. 이미 계측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측 결과 저희조가 당연히 1등. [굳]
2등과 무려 2000g의 차이가 나는 5890g. 향후에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 하는데 언젠가는 깨지겠죠!!
식사 후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저희조는 도우미조라 단상만 오르고 상금은 2위조에 양보를 했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만큼 재미 있게 낚시하고 행사 참여한 조는 아마 없을테니까요.[헤헤]
식사시간
계측 결과 발표
드림팀의 모습
행운상의 김진중프로님
오랜만에 뵙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는 반가운 자리, 두 프로리그 선수들의 다정함을 보여 준 흐믓함 자리, 좋은 성적을 거둔 쁘듯한 자리. 작을 일들을 도우며 봉사할 수 있는 자리
한가지 아쉬운 건 하늘배서님과 반용필님께 마음을 많이 써드리지 못한 점과 정경진님이 그날 하필 소 잡으러 가신 겁니다.
상당히 장문의 글이 되었네요.
사진 협조해주신 춘천의 김효철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축제이고 그들만의 리그인 춘천리그..[ 미소]
그 이야기들
춘천리그는 올해가 두 번째로 작년에 시작되었고 춘천에 연고를 둔 배서들이 일년에 한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인사를 나루는 자리로 계획되었습니다.
경기는 춘천 도심에 위치한 의암호에서 이루어지며 보터와 논보터로 구성되어 게임이 이루어집니다. 올해는 춘천이 레저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그 의미를 살리고 루어낚시도 엄연한 레저임을 알리기 위해 춘천시에 협조를 요청하여 “레져 도시 유치기념”의 명분을 더했습니다.[흐뭇]
10월 2일 아침 5시 경기 준비를 위해 준비위원들과 모여 간략히 작전을 짜고[생각중] 상중도 슬로프로 이동 보트 내리는 걸 도와주고 트레일러 주차 관리을 합니다. 하얀 속치마 같은 안개와 구름 낀 하늘 잔잔히 불어주는 바람에 예감이 좋습니다.[콩나물][콩나물]
트레일러 정리하고 배내는 걸 돕는 중간에 반가운 분 하늘배서님과 반용필님이 오십니다[꾸벅] 슬로프 정리를 마치고 전 마지막 출발하는 배에 올라 행사장인 공지천으로 이동. 총 32대의 배가 공지천에 자리다툼을 하며 메어져 있습니다. [뜨아][기절]예상밖에 많은 분들의 참가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분 좋은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이번에 번외로 출전하시고 스폰을 하기 위해서 양대 프로리그의 선수들이 참석해주기고 다정히 밀담을 나누며 행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꾸벅] 먼 대구에서오신 박진헌프로님과 이정모님과는 전 날 [맥주] 한잔을 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리그는 둘로 나눠어져 있지만 배서는 다 같은 배서이고 사람은 한사람이고 한마음인 듯 합니다.[흐믓]
보기 좋은모습이죠!!![굳]
따로히 어느 리그소속 프로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 조현동, 김효철, 서경하(모닝캄) , 오경선프로님
-> 모닝캄, 오경선 프로님
->박진헌, 서경운, 오경선, 김진중 프로님
간단히 개회식을 마치고 출발번호 추첨 후 7시쯤 하나 둘 배가 출발합니다. 고무보트로 오신 분들은 개회식 이전에 미리 가장 유명한 포인트에 진입을 시켜드렸습니다. 작은 배려인데 실질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한 듯 합니다.[슬퍼] 출발 번호를 정한 건 단순히 혼잡을 예방하는 차원입니다.
출발을 알리는 김호섭님(이번 대회를 이끄신 분입니다)
저희 조는 김종현프로님, 저, 원대승님으로 도우미조입니다. 고무보트 견인, 청소, 행사보조, 페트롤의 사명으로 조직된 조 -- 이 조가 곧 드림팀으로 부상 한답니다--[헉]
마지막으로 행사장 정리하고 이종건교수님을 대동하고 먼저 시찰 겹 [디카] 촬영을 하러 다닙니다.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산책하듯, 나들이 하듯, 배를 찾아다니며 너무나 편한 마음이로 수인사를 건네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요구하고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고
신이 납니다.[
이종건 교수님이 찍으신 낚시하는 모습들입니다.[흐흐]
이종건교수님을 다시 공지천에 내려 드리고 상류로 이동하며 참가팀들의 조과를 확인하고 위치를 확인하고 대충 할 일은 마무리 된듯합니다. 그때 시간이 10시 반쯤.
잠깐 낚시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김종현프로님의 가이드로 서면쪽 포인트로 진입.
스피너베이트로 탐색. 두 번만의 케스팅에 김종현프로님 로드가 의암호에 담금질을 하고 . 1kg가 넘는 키크고 우람한 배스.[뜨아] 이후 채 5분도 안되어 원대승님의 로드 또한 수면위에서 스케이팅 하다 하얀 몰보라를 만들며 좀 전의 배스에 버금가는 커다란 배스,[기절] 전 계속 500g미만의 고기만..[흥]
양쪽에서 슬슬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따가운 눈초리가 느껴질 쯤[씨익], 슬슬 열이 오를쯤 운좋게 제 로드에도 1kg이 넘는 고기 한 마리.[흐뭇]
고기가 올라 올 때마다 하이파이브를 하고 하늘을 향해 웃고 고기보고 웃고 의암호를 바라보고 웃고 서로 바라보고 웃었습니다. 리미트드 채우고 싸이즈 교체를 40만에 해버렷습니다.[헤헤][헤헤] 의암호나 춘천호에서는 도져 있을 수도, 볼수도, 들을 수도 없는일을 해냈습니다.[사악]
그렇게 짧게 낚시를 하고 본연의 의무로 돌아갑니다. 고무보트 견인, 사진 촬영.
하늘배서님과 반용필님의 소재를 파악하고 사진을 찍어 드리고 조과를 묻고, 신통치 않은 조과를 올리셨다는 말에 미안함이 느껴집니다. 마음 같아선 보트에 묶어서 모시고 다니고 싶지만 그만한 여건이 아니라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꾸벅]
낚시하시는 모닝캄님 조
잘나오나요~하늘배서님 반사장님
이제 대회 막바지.
계측을 위해..
계측을 위해 모인 배들과 갤러리(?)
하나둘 배들이 계측을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뒤늦게 고무보트를 견인해 행사장으로 이동. 이미 계측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측 결과 저희조가 당연히 1등. [굳]
2등과 무려 2000g의 차이가 나는 5890g. 향후에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 하는데 언젠가는 깨지겠죠!!
식사 후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저희조는 도우미조라 단상만 오르고 상금은 2위조에 양보를 했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만큼 재미 있게 낚시하고 행사 참여한 조는 아마 없을테니까요.[헤헤]
식사시간
계측 결과 발표
드림팀의 모습
행운상의 김진중프로님
오랜만에 뵙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는 반가운 자리, 두 프로리그 선수들의 다정함을 보여 준 흐믓함 자리, 좋은 성적을 거둔 쁘듯한 자리. 작을 일들을 도우며 봉사할 수 있는 자리
한가지 아쉬운 건 하늘배서님과 반용필님께 마음을 많이 써드리지 못한 점과 정경진님이 그날 하필 소 잡으러 가신 겁니다.
상당히 장문의 글이 되었네요.
사진 협조해주신 춘천의 김효철님께 감사드립니다.
푸른아침
참 부상으로 받은 로드를 선뜻 양보해 주신 원대승님께 감사드립니다. 경기 전날 함께 놀아주신 정경진님과 김진중프로님께도 감사드립니다[꾸벅]
05.10.05. 13:52
키퍼
수고하신만큼 좋은 성적을 내신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꽃]
축하드립니다.[꽃]
05.10.05. 13:57
항상 열심히 굳은 일을 도맡아하시는 푸른 아침님께 배스가 보답을 한듯^[미소]
물가에 서면 소속이 뭐가 필요합니까..
그냥 배스낚시가 좋아서 하는 사람들인데...
물가에 서면 소속이 뭐가 필요합니까..
그냥 배스낚시가 좋아서 하는 사람들인데...
05.10.05. 14:13
참으로 푸른 아침님은 집안의 맏며느리 같습니다
춘천소풍때도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꽃].[꽃]
춘천소풍때도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꽃].[꽃]
05.10.05. 14:21
뜬구름
좋은 성적 내신거 축하드립니다[꽃][꽃]
05.10.05. 14:26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신 것 같아, 멀찌감치서 구경만 했던 저도 흐뭇하네요. [미소]
우승 축하드리고, 내년에는 좋은 행사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꽃]
우승 축하드리고, 내년에는 좋은 행사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꽃]
05.10.05. 14:39
[꽃]
05.10.05. 15:31
즐거운 행사에 ........일등까지.........축하합니다.[꽃]
05.10.05. 15:47
역시 배스의 힘은 대단하군요..
단지 즐거운 낚시만 있으면 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꽃]
단지 즐거운 낚시만 있으면 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꽃]
05.10.05. 16:43
도우미의 역할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요..
보람된 일을 하신 것 같습니다..
역시 어려운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복이오지요...
일등 축하드립니다[꽃]
보람된 일을 하신 것 같습니다..
역시 어려운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복이오지요...
일등 축하드립니다[꽃]
05.10.05. 16:57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05.10.05. 17:47
푸른아침님,
무척 고생하셨읍니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시는 님의 열정에 많은걸 느낌니다.
다음에는 저도 꼭한번 참가해 보고싶군요. 취미생활과 실생활을 병행하기가
쉽지않은데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시는군요.[굳][굳][굳]
1등 하신것 축하드립니다.[꽃]
무척 고생하셨읍니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시는 님의 열정에 많은걸 느낌니다.
다음에는 저도 꼭한번 참가해 보고싶군요. 취미생활과 실생활을 병행하기가
쉽지않은데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시는군요.[굳][굳][굳]
1등 하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5.10.05. 23:32
susbass
우선 축하드립니다[꽃]
아까전 통화 음성이 감기라도 드신것 같더군요,,
힘내시고,, 고생하셨습니다..
아까전 통화 음성이 감기라도 드신것 같더군요,,
힘내시고,, 고생하셨습니다..
05.10.06. 00:01
푸른아침
그리 많은 일을 하지 않았는데 분에 넘치게 많은 칭찬을 받는듯합니다.
춘천이라는 작은 되에 이 정도 규모의 낚시축제가 있음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춘천이라는 작은 되에 이 정도 규모의 낚시축제가 있음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05.10.06. 08:35
춘천의 살림꾼..푸른아침님이죠...[굳]
내 사진도 있네요...행운의 싸나이... [푸하하]
내 사진도 있네요...행운의 싸나이... [푸하하]
05.10.06. 12:54
형님 수고했어요.. 그러고보니 조행기에도 정성이 들어가 있네요..
05.10.06. 17:20
푸른아침님, 수고 많으셨고요.
축하합니다.[꽃]
복 받으셨네요.[굳]
축하합니다.[꽃]
복 받으셨네요.[굳]
05.10.07.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