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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만 삼치잡이 3탄

끄리사냥 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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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배스님도 휴일에 신항만 다녀 오셨군요.
일이 바빠 조행기를 늦게 올리니 3탄입니다.

저도 일요일 우인들과 신항만 뜬방파제에 다녀왔습니다.
대상어는 고등어.
고등어 낚시는 처음이지만 저는 고등어를 루어로 시도해볼 계획으로 갔었습니다.

첫배를 타고 뜬방파제 1번출구에 도착해서 우측으로 한참을 걸어가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간은 아침5시반 아직 일출전입니다.
먼저 내항쪽을 공략 고등어가 붙었는지 카드채비에 크릴달고 던져봅니다.
아직 고등어는 보이지 않고 전갱이 새끼들만 잔뜩 덤빕니다.

그러다 6시쯤 날이 밝아올 무렵 외항쪽으로 갈매기가 모여듭니다.
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어서...
갈매기가 모이면 멸치때가 왔다는 거고 그럼 혹시 농어라도 따라 붙지 않을까 싶어 스푼으로 채비를 바꿨습니다.
잠시후 배스의 피딩때 베이트피쉬가 수면위로 도망가듯 여기저기 멸치때의 쫒김이 시작됩니다.
과연 어떤녀석일까 기대를 하며 표층으로 열심히 캐스팅을 했습니다.
그러다 뭔가 덜컥! 힘쓰는 걸로 봐선 배스4자초반정도 되는 듯합니다.
올려보니 이녀석이 삼치라는 놈이네요.




그래도 고등어,전갱이에 비하면 더 좋은 손맛이라 열심히 캐스팅 합니다.
간혹 일행들의 크릴에도 삼치가 낚여 올라옵니다.
함께 몇수 더하고 30여분이 지나니 멸치때도 떠나고 삼치도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삼치는 포기하고 고등어 낚시로 전환했습니다.
아직도 새끼전갱이만 올라오고 고등어는 소식이 없습니다.
저는 그동안 2인치 그럽웜으로 한참을 공략해 봅니다.
웜에는 입질도 없습니다.
다시 비드헤드님프를 다운샷채비해서 던져보니 전갱이가 물고 나옵니다.
10시쯤 일행분께 드디어 고등어가 올라옵니다. 이번엔 내항쪽입니다.
저도 그만 루어 포기하고 카드채비에 크릴달고 덤볐습니다.
이날 올라온 어종은 참 다양했습니다. 전갱이,고등어,놀래미,뱅어돔,삼치...

12시쯤 한번더 멸치떼와 삼치가 들어왔습니다.
이번엔 일행모두 스푼을 달고 캐스팅 시작합니다.
여기서 덜컹,저기서 덜컹.
스푼운용은 표층으로 조금 빠르게 릴링할때 반응이 좋은것 같았습니다.
한번 툭하고 마는 경우가 많아 입질이 짧은건지 트레블 훅이 너무 커서 그런건지 내심 궁금했습니다.




삼치 이빨이 많이 날카로워서 일행중 8파운드쓰신 분들은 간혹 터지기도 했고 저는 10파운드라인으로 쓸림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잠시 손맛을 선사해준 뒤 역시 한시간도 채 안머물고 또 어딘가로 떠나가 버립니다.
오늘의 삼치 조과입니다.




여태 바다루어를 세번정도 시도해서 꽝만 맞았었는데 이번엔 운좋게 삼치떼를 만나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식구여러분 바다 가실땐 꼭 스푼 챙겨가세요.
멸치떼만 떳다 하면 아마 삼치의 피딩이 눈에 보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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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앗!! 포항 신항만...
저기 3번 정도 출조한 경험이 있는데 갈때 마다 난 꽝이였건만...
저기서 삼치도 잘 잡히는군요.
[굳]
아~~ 먹고싶어라...[씨익]
05.10.05. 17:43
profile image
흐미....
부러운것[울음][울음][울음]

아..
이번 주말 아버님 모시고 떠나볼까....
05.10.05. 17:44
황태자님..세번째 사진..수줍게 씨익 쪼개는 표정이 억쑤로 매력적임미더..[쪽]

아..저 정도면 본전뽑겠다..난도 이번 주말에 가족총출동이다..[시원]
05.10.05. 17:49
아... 바다가고싶다.....
바다낚시도 안해본지 한참이네요....
채비정보 감사합니다....
05.10.05. 17:49
profile image
스푼으로 삼치를...

신항만 방파제는 두어번 갔었는 데..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낚시하시는 분들 구경만 했었는 데..

언제 한번 가야 겠습니다.

삼치손맛..축하드립니다[꽃]

끄리사냥님..여기 저기 많이도 다니시네요..[씨익]
05.10.05. 18:22
profile image
다음 월요일 동해로 바다 낚시 예정인데 방파제냐~갯바위냐 갈등이 생기네요...[울음]
맛난 삼치 어찌 하셨는지~~~[씨익]
05.10.05. 18:22
profile image
배스 낚시도 아직 다 못 배웠는데...

바다 낚시.........언제쯤 배워 볼려나...[부끄]

끄리사냥님!!

삼치 손맛 축하들입니다.[꽃]
05.10.05. 19:01
가자~ 신항만으로~ 나를 따르라~~[씨익]

끄리사냥님! 조행기 잘봤습니다![꾸벅]
05.10.05. 19:02
goldworm
신항만 가는길은 어디로 가셨나요? 그리고 배타는에 얼마면 되는지???
05.10.05. 19:03
profile image
금호강의 황태자에서 신항만의 황태자로 탈바꿈하셨네요.[씨익]

바다의 왕자[콩나물] 끄리사냥[콩나물]

작년 이맘때에 고등어 잡으러 거의 매주 출조했는데 올해는 결혼기념일때 외도 가본이후로 바다 구경도 못해봤네요.[울음]
05.10.05. 19:16
정말 멋지군요...
신항만 듣긴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가는지요? 위치가 어딘가요? 위치와 배타는 곳, 배삮, 운행시간등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05.10.05. 19:18
mk
손맛 축하드림미더!.................[꽃]

다음에 가시거등
입구에 <종점낚시점>인강? <버스낚시점>인강?
찾아가 보시이소.

사장이 눈~공 카만
mk가 포항에 있을 때
mk반 했던 제잠미더.

키 작고, 빵빵하지만
mk의 이름 석 자 대시만 꺼뻑 넘어 갈 낌미더.

......"잘 해 줄끼라예~"
05.10.05. 20:08
키퍼
신항만 확~ 땡깁니다.[씨익]
그란데 저기 무신 비행장활주로 에서 낚시들을 다하고 있습니까[헤헤]

손맛많이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5.10.05. 20:31
제 비장의 팁 한가지 공개 합니다. 삼치, 갈치 낚시 하실때 모노라인 쓸경우 무식한 이빨 때문에 라인이 잘 터집니다. 그래서 생각 한것이 전기선 알맹이(동선)을 빼고(전화선이 제일) 2센티 정도씩 잘라서 찌멈춤고무, 전선피복, 스푼이나 지그해드 순으로 채비 하시면 라인 터질일 거의 없습니다.
05.10.05. 20:35
profile image
이제는 삼치사냥까지 하십니까~[헤헤]
멋지십니다~[굳]
05.10.05. 20:43
이제는 바다로 종목을 바꾸신건 아니지요...............

신항만 자꾸 가고 싶어 집니다..............[굳]

모든분들의 궁금증을 빨리 해소 시켜 주세요
05.10.05. 21:46
mk
맨땅님!

좀 그리 주이소~.

2cm라이...? 이해가 퍼득 안 됨미더.
05.10.05. 22:24
축하드립니다. 뜬방 조황 아름답네요
05.10.05. 22:37
바다...언제나 꿈에만 그리는 곳입니다...

꼭가고잡네요...[씨익]..
05.10.05. 23:16
susbass
항상 썬그라스가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굳]
05.10.05. 23:58
profile image
삼치 손맛 좋았겠습니다.
포항 신항만에는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사진으로 보이 정말 활주로 갔네요.
삼치 삼치 잡고 싶어요~
05.10.06. 01:42
멋 지십니다.[굳]
바다낚시는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읍니다.
구미가 당기는 누먼유. 내륙에서만 살아서리.
삼치구이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축하드립니다.[꽃] 역시 골드웜가족들은 대단하십니다.
05.10.06. 02:27
키퍼
에무케이님 삼치 이빨이 날카로우니 전선피복에 라인이 통과되게 끼워줘서
라인이 상처를 덜받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스토퍼는 전선피복이 라인을 따라서 위로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이구요[미소]
05.10.06. 08:52
mk
키빠님~

삼치의 주둥이가 2cm가 넘으만
줄이 끊기뿌린다 아임미꺼?

mk는
한 15cm쯤 해야되는 줄 알았슴미더.

2cm만 해도 되까예?
.
.
.
.
암만캐도 배스비스무리한 참치를 잡지 시푼데...우짜지?.....[궁금]
05.10.06. 10:17
키퍼
에무케이님 스푼을 달았다고 생각했을때 바늘에서부터 스푼의 길이가 있으니
2cm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라고 15cm 끼우믄 빳빳해가꼬 스푼액션이 제대로 않나올것 같습니다.[씨익]
05.10.06. 11:41
mk
키빠님 말씀이 따~악! 맞심더....[굳]

그런데
상어가 물어 삐만 .......우짜지?[궁금]

아무래도 물어 삐릴 것 같은데......
05.10.06. 12:28
역시나... 삼치 많이 잡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멸치떼에 집중해야죠... 당연히~ 잡아본 분들만 멸치떼의 움직임에 민감하죠.
조만간 또 갈것 같습니다.
인연이 된다면....
05.10.06. 13:22
끄리사냥 글쓴이
많은 분들의 축하리플에 감사드립니다.[꾸벅]
골드웜님 신항만 배편은요...
신항만에 모여있는 낚시점에서 배표를 판매하고요.
값은 왕복 5천원입니다.
첫배는 새벽다섯시고 배는 버스처럼 수시로 들락거리니 철수할땐 아무때나 타고 나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뜬방파제 1번 선착장(?)에서 내리셔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조용히 낚시하실 수 있을겁니다.
가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05.10.06. 16:07
키퍼
저도 네이버에서 한번 찾아 봤는데 배편은 근처 낚시점에서 조합형태로 운영을
하고있기 때문에 왕복표 한장 사면 들어가고 나오는 배는 아무거나 타면 된답니다.
그리고 밤낚시가 금지 되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저녁7시까지는 철수를 해야 되는데
요즘같이 해가 빨리 떨어질때는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아! 가는길은 칠포해수욕장 입구에서 우측에있는 교량을 건너가면 된다고 합니다.[미소]
05.10.06. 16:41
profile image
신항만 가는길 간단히 적어봅니다.

대구~포항간 20번고속도로 ~ 영덕방향 7번국도~칠포해수욕장입구

좌회전하셔서 칠포마을지나 계속가시면 바다에 방파제가 보입니다.

우측에 신항만간판이 보입니다.

배삯은 끄리사냥님이 자세히 적어주셔네요.

그리고 신항만 배에 보면 고가사다리가 달려있답니다.

아는데로 적어는데 도움이 되실려는지요..

그럼 즐거운 낚시하셔요



05.10.06. 19:34
삼치먹고싶어라 한번도 못먹어 봤는데..맛있을라나요??
05.10.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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