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가을 속의 오곡지...

나도배서 나도배서 1297

0

15

















아침에 다시 금호강을 가려다..

얕은 수심에 어제 애들이 놀라 달아날까봐...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간만에 오곡지로 갑니다..

이곳 저곳 가까운 곳에 갈곳이 많아 참 좋습니다[굳]

6시가 약간 넘었는 데도..

어두컴컴하니 그렇습니다..

제방의 풀도 무성하여 제방을 횡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해서..

역시 제방 우안의 가장자리에 섭니다.

스피닝로드에 스왕프클롤러 워터멜론시드...네꼬채비된 상태 그대로..

캐스팅..

거리좋고 방향좋고 착수상태 좋고..

웜이 가라않기를 기다리는 데..

뭐 라인이 보여야 다음 동작을 취할 것인데..

어느정도 되었다 싶어 로드를 슬며시 들어주는 데..

수초나 청태..잔나무가지에 약하게 걸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슬랙라인 감고 한번더 들어 보지만..마찬가집니다..

에이...한번더..

혹시..가볍게 챔질해 봅니다..

그재서야 놈이 저항을 하네요..

착수와 동시에 물고 자기거라고 버팅기고 있었나 봅니다.[씨익]

첫캐스팅에 오곡지 사이즈 치고는 참한 34 한수 합니다.





























다음 부터는 저수지 연안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수초군락 위치에 캐스팅하여..

착수된 후 달달달 떨어주고 기다리고..떨어주고 기다리고...

이러한 액션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어제의 앙증맞은 사이즈보다 약간 큰 2짜 중후반의 크기로 몇 수 더 합니다.

간만에 온 오곡지도 배신하지는 않네요..









































특이한 것은 이빨이 여름철에 잡았을 때 보다 굉장히 억세다는 것이지요..

엄지손가락을 파고들 정도로 억세고 엄지손가락도 상당히 아프더군요..

또 못 먹어서 그런지 형태가 삼치나 갈치같이 늘씬한 것이...좀 그렇더군요.


철수하면서 오곡지 주변의 가을 풍경을 담아봅니다..

담장 너머 집의 한 쪽을 지키고 있는 감나무에서 익어가는 감과..



















토담이 끝나는 위치에 대문과 연결되는 탱자나무 울타리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탱자와..



















집 앞의 작은 텃밭에서 날 잡아 잡수 하고...

김장때를 기다리는 무, 배추가...



















누런 들판에서 탈곡을 기다리는 벼와 함께..

가을 막바지를 알리는 것 같네요..

여름이 끝나 시원하다 싶으면 가을인가 생각되고..

단풍이 있을려나 보면...

눈발이 날리는 겨울이 되지요...

얼마남지 않은 것 같은 가을...

단풍과 함께 멋진 배싱을 해 보세요..[미소]
신고공유스크랩
15
susbass
그전 그 토담길 위에 감과 탱자 인가봅니다
나도배서님에 주변 모습들이 안보고도 선합니다
오늘은 이쪽하늘은 비가 내립니다
갑자기
최헌의 가을비우산속" 노래가사 가 떠오릅니다[콩나물]
05.10.07. 10:02
역시 나도배서님이셔![굳]

부지런하심으로는 골드웜 랭킹1위이십니다! [미소]

조행기 잘봤습니다[꾸벅]
05.10.07. 10:09
무밥을 보니 튼실한 넘 골라서 힘껐 잡아 뽑아 이빨로 깍아 먹던 옛날 생각이 살아납니다.

05.10.07. 10:13
언제나 아침을 풍성하게 열어가시네요....
덕분에 아침을 차분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미소]
부지런한 조행.. 조행기... 매일 대단하십니다....[굳][꽃]

아마 골드웜에서 조행기 횟수가 깜님하고 두분이 만만찮을것 같네요..
운문님은 3위일것 같구...[씨익]
05.10.07. 10:37
profile image
아침을 여는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꾸벅]

부지런히......매일 배스 손맛을 보시내요.[꽃]
05.10.07. 10:44
출조횟수나 부지런함으로 벌써 5짜 여러마리 잡을정돈데...
어여 빨리 5짜 조사 되시길 빌어드릴께요.[윙크]
05.10.07. 11:08
profile image
추운 데 꼭 옷챙기시고 다니세요....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따뜻한듯 보이지만..

변덕쟁이 가을날씨 믿을게 못됩니다.
05.10.07. 11:40
올리브
우와~나도배서님은 늘 새벽에 배싱을 하시고 출근하시나봐요~그부지런함이 존경스럽습니다~[꾸벅]
05.10.07. 11:41
배지런한 나도배서님께 [꽃]
아침에 출연해 준 [배스]에게 [꽃]
오곡지에 먹을것이 별로 없어서 힘든 겨울을 나야 할 것 같은 배스가 안됬습니다...^^ [씨익]
05.10.07. 11:46
profile image
흐릿한 날씨.. 회사에서 창밖을 보면서 이정도면 시원하게 낚시할수 있겠다
싶은 생각만들고 에고~~
초아침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05.10.07. 12:09
전형사
늘~나도배서님의 부지런함에 부끄럽습니다...
이제 저도 슬슬움지겨 볼까요[씨익]
"탱자"참 오랜만에 봅니다
05.10.07. 14:01
뜬구름
마지막 남은 가을 멋지게 보냅시다[미소]
05.10.07. 14:56
profile image
가을이 깊어 갑니다.
무뽑아 묵고 도망가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05.10.08. 01:12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서스배스님, 이영일님, 동행님, 조나단님, 저원님, 후배녀석님, 운문님, 올리브님, 러빙케어님, 오션님, 전형사님, 뜬구름님, 끄리사냥님, 헌원삼광님.
감사합니다[꾸벅]
05.10.08. 13:0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회사 업무차 춘천다녀 왔습니다.. 올라 가는 길에 반가운 전화가 옵니다.. 푸른아침님. 일끝내고 전화 달라고 하십니다.. 업무 다 보고 전화 드리니 급한 회의가 생겨 시간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당연하죠. 생업이 ...
  •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는 그래도 오른듯 보입니다.... 눈이 떠진 시간이 오전 6시군요..... 주섬주섬 챙겨입고 차에 오른 후 잠시 고민을 해봅니다... 오늘은 또 어디를 가야하나... 그래 그냥 발길닫는 곳으로 가야지...
  • 가을 속의 오곡지...
    아침에 다시 금호강을 가려다.. 얕은 수심에 어제 애들이 놀라 달아날까봐...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간만에 오곡지로 갑니다.. 이곳 저곳 가까운 곳에 갈곳이 많아 참 좋습니다[굳] 6시가 약간 넘었는 데도.. 어두컴...
  • 세천에서.
    배스요맘때 조회 128205.10.06.21:38
    05.10.06.
    세천에서 49센티 한수 하고..초등생 몇수 했습니다.. 처음 도착후 어슬픈 곳부리 지역에 첫 캐스팅..지그헤드에 이카 모양에 꼬리달린웜. 바닥 슬슬 끓는중..소리소문없이..라인이 흘러 지켜보다 훅셋했는데..올라왔...
  • '동깜'연합군과 중증님을 깨갱시키고 나자 머얼리서 가을바람이 전해준 말. 구경꾼 1. ...... "어허~ 그것 참 속이 다 시원하네." 구경꾼 2. ...... "마자예." (....북숭이님과 조나단님의 사진이 있었으나 조나단님...
  • 2005년 10월5일 하나은행 연수원(직벽)
    [테이블시작1]장비: 1.메두사 라이트액션+트윈파워 2500+슈퍼하드 스피닝 5파운드(카본라인) 2.엣지 프라이드 미디엄헤비+모럼 1600 울맥+sufix 12파운드(모노라인) 3.엣지 프라이드 미디엄헤비+안타 무버전+배스자일...
  • 늦은 출근길 옥계수로로 잠시 들러봤습니다. 집에서 나선 시간이 10시 45분. 남구미대교를 건너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낙동강변을 달려 산호대교를 다시 건너 옥계교 하류. 딱 15분 걸립니다. 출근길에 이렇게 짧은...
  • 1시간걸린 조행기가 날라가 버리네요...일단 사진만 먼저 올리고 수정들어갑니다... 일요일...새벽에 올드보이님이랑 안동 가기로 약속을 하고서.... 이번에 새로 보트를 장만하신 선배에게 시승을 부탁드리고.. 일요...
  • 어제 저녁부터 안개가 끼더니.. 아침에는 더욱 더 짖게 안개로 덮혔습니다. 오목천으로 가려다... 새로운 곳을 찾아 보자 싶어. 안심교 하측에 위치한 금호강의 어느 웅덩이로 내려섭니다.. 연안에 섰을 때 가까스로 ...
  • 오늘도 어김없이 금호강으로 새벽운동하러 나가 봅니다.. 늦잠을 자던 습관이 새벽형인간이 되고보니 하루가 더 깨운하게 지내는듯 보이더군요.. 오늘은 어제 하던 곳의 건너편 수초대를 공략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 안녕하세요 구미 진평동에 헌원삼광입니다.[꾸벅] 10월 4일 아침 야간 근무를 마치자 마자 오이야님과 함께 옥계 탐방에 나섰습니다. 요즘 미나리깡부대원들이 온대 헤집고 다녀서 걱정이들었지만 그래도 일단 드리대...
  • Open  Tournament & 사진
    안녕하세요 [꾸벅] 서스배스입니다 오후쯤 동행님이 전화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좀 올렸다고,, 하하하. ... 기리늦게 만들어진 이쁜사진들이 있다하여 파일로 받은후 올려볼까 했는데[헉] 동행님에 "기습신공 " 한...
  • 오늘 아침 옥계본교에서 배스렉카님과의 출조를 약속하고 6시쯤 본교아래 도착합니다.. 갓 어둠이 가신 옥계천엔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네요.. 미나리깡을 입고 보아래로 향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수온이 떨어 지...
  • 지난 일요일에(10. 2) 고향 삼순이에게 그 동안 갈고 닦은 '절대신공'을 날려 봤슴미더! . . . 성공했슴미더! . . . "가자! 북으로......"
  • 오늘도 출근전 잠시 저의 텃밭인 오운지에 들렀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어제내린 약간의 비 때문인지 조금은 쌀쌀함이 느껴지는 기온입니다. 출근전에 거의 매일 들렸다가 가는 곳이고 항상 도착해서 똑같은 채비를 준...
  • 봄시내란 예쁜 우리말을 지닌 춘천에서 배서들을 위한 가을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축제이고 그들만의 리그인 춘천리그..[ 미소] 그 이야기들 춘천리그는 올해가 두 번째로 작년에 시작되었고 춘천에 연고를 둔 ...
  • 안동으로 가기 위해 공작을 꾸미며(속편)
    susbass님께서 **샵에서 진행하는 토너먼트에서 입상을 하셨으나 susbass님이 글을 올리지 않아서 많은 회원님들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同行이 대신 올립니다. 글을 올린 후 susbass님과 통화하여 글 올린 것은 ...
  • 출조지:신갈기 포인트:관리사무소앞에서 현식이네까지 새벽5시30분에서 10시까지 조황:새벽6시경 한뼘 한수 채비운영: 한대는 노싱커,다른한대는 지그헤드로 운영했습니다. 첫캐스팅을 노싱커로 시작 탐색을하다 5"러...
  • 아마 제가 대학교들어가고 난 후던가요..... 그 당시 리차드 기어라는 배우가 주연한 영화--사실 여자가 주인공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중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굿바라는게 좋은 술집...
  • 손이 시려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해가 뜰 생각을 않는 것 같습니다. 주섬주섬 챙겨서 밖으로 나갑니다.. 아침의 바람도 에전 같지가 않습니다.. 옷속을 스산하게 스며드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을 움츠리게 하네요. 오목천 잠수교...